* 전편 링크 모음

앤 헤서웨이 (Anne Hathaway)   톰 하디 (Tom Hardy)   아만다 사이프리드 (Amanda Seyfried)

채닝 테이텀 (Channing Tatum)   엠마 스톤 (Emma Stone)   다니엘 크레이그 (Daniel Craig)

제라드 버틀러 (Gerard Butler)   스칼렛 요한슨 (Scarlett Johansson)   제이크 질렌할 (Jake Gyllenhaal)

제니퍼 로렌스 (Jennifer Lawrence)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Robert Downey Jr.)

조셉 고든 레빗 (Joseph Gordon-Levitt)   헬레나 본햄 카터 (Helena Bonham Carter)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Leonardo DiCaprio)   라이언 고슬링 (Ryan Gosling)

메릴 스트립 (Meryl Streep)   크리스 에반스 (Chris Evans)   브래들리 쿠퍼 (Bradley Cooper)

조니 뎁 (Johnny Depp)   크리스찬 베일 (Christian Bale)   니콜 키드먼 (Nicole Kidman) 

+ 니콜 키드먼 편이 업데이트되었어요 :)

짐 캐리 (Jim Carrey)

이번 편의 주인공은 저번 니콜 키드먼 편에 살짝 언급했듯이 배우 짐 캐리임.

사실 최근에는 이렇다할 대표작이 없었지만 90년대에는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배우.

특히 특유의 익살스런 몸짓과 뛰어난 표정연기는 짐을 최고의 코미디 배우로 만들어주었음.

(짐이라고 하니까 뭔가 나 임금님 된 기분.. 짐이 곧 국가니라.) 

본격적으로 짐의 이야기를 시작해보면,

그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소도시에서 태어남. (현재는 미국 시민권자.)

짐은 어린시절부터 연기에 재능을 보였다고 함.

그리하여 그는 학창시절부터 스탠드업 코미디를 시작하게 되었고 코미디 배우로써의 커리어를 계속하기로 함.

그리고 70년대 말, 짐은 캐나다를 떠나 LA로 가게되었고,

그곳에서 지난 2004년 별세한 배우 겸 코미디언 로드니 데인저필드를 만나게됨.

이후 짐은 여러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함.

짐의 영화 데뷔는 83년작 Copper Mountain 을 통해서였음.

같은해 그는 영화 All in Good Taste, TV 작품 Introducing... Janet 등에 출연하기도 했음.

이후 짐은 영화 Finders Keepers (1984), Once Bitten (1985), Peggy Sue Got Married (1986),

TV 시리즈 Buffalo Bill (1984), The Duck Factory (1984) 등 다양한 작품에 등장함.

이어 1988년에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스릴러 영화 The Dead Pool,

세명의 외계인이 펼치는 코미디 영화 Earth Girls Are Easy 에 출연함.

1992년까지 짐은 Doing Time on Maple Drive 등을 비롯 다수의 TV 작품에 출연했으며

94년에는 코미디 영화 Ace Ventura: Pet Detective 의 주연을 맡게됨.

짐은 영화속에서 사라진 동물을 찾아주는 탐정으로 등장하며

이 작품은 아직까지도 짐의 대표작 중 하나인 코미디 영화의 클래식.

한창 코미디 배우로 주가를 올리던 짐에게 제대로 된 전성기를 가져다 준 작품.

그리고 같은해 (94년) 에 짐은 두편의 영화에 더 출연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The Mask.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쓰면 신비한 힘이 생기는 마스크를 소재로한 작품.

역시 유명한 고전 코미디 영화중 하나로 이 마스크란 작품은 만화든 영화든 한번쯤 접해보셨을듯.

글쓴이는 어릴때 이 마스크를 애니메이션으로 보곤했는데 사실 너무 무서웠음.. 생긴거 너무 무서움..ㅜㅜ

인상 험악한 초록색 아저씨ㅜㅜ 꺄악!!

94년의 또 다른 한 작품은 바로 그 이름도 유명한 Dumb & Dumber 였음.

90년대 코미디 영화의 클래식이자 아직까지도 바보 콤비의 대명사처럼 불리는 영화.

영화를 안본 사람은 있어도 덤앤더머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듯.

94년, 출연작들의 연이은 히트로 최고의 한해를 보냈을 짐은 다음해

영화 Batman Forever 에 악역 리들러로 출연, 독특한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김.

참고로 이 영화의 브루스 웨인은 배우 발 킬머.

그리고 1년만에 에이스 벤츄라의 두번째 편, Ace Ventura: When Natures Call 이 개봉함.

세상과 담을 쌓고 수도원에서 지내던 에이스 (짐) 가 다시 한번 동물을 찾기위해 아프리카로 떠나게 되는 내용. 

이어 짐은 배우로도 유명한 벤 스틸러가 제작한 영화 The Cable Guy (1996) 와

하루동안 거짓말을 못하게된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Liar Liar (1997) 에 출연했으며

98년에는 '내 인생 전부가 알고보니 만들어진 TV쇼라면?' 이란 독특한 내용의 영화 The Truman Show 의 주연을 맡음.

이 영화를 보고나면 괜히 '혹시 나도 만들어진 스튜디오 안에서 살고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함ㅋ

그나저나 이 영화가 벌써 98년도 작품이라니..

99년에는 미국의 전설적 코미디언 앤디 카우프만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Man on the Moon 에서 카우프만을 완벽하게 연기해내며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함.

단순한 코미디 영화가 아닌 유명 코미디언의 '인생'을 그려낸 작품이라 감동적인 부분도 많음ㅜㅜ

이후 르네 젤위거와 함께한 코미디 영화 Me, Myself & Irene (2000)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판타지 영화 How the Grinch Stole Christmas (2001) 대박 징그러워..

사고로 기억을 잃고 우연히 작은 마을로 들어가게되는 '피터'를 연기한 영화 The Majestic (2001) 등에 출연함.

2003년에는 영화 Bruce Almighty 의 주연으로 발탁,

우연히 전지전능한 능력을 갖게되는 별볼일 없는 리포터 '브루스' 를 연기함.

여자친구 역으로 제니퍼 애니스톤이, 그에게 초능력을 주는 신 역으로 모건 프리먼이 출연했음.

짐이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욕하던 씬이랑 스티브 카렐의 뉴스 진행씬은 아직도 기억남ㅋㅋ

2004년에는 로맨스 영화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의 주연을 맡음.

짐은 연인 클레멘타인 (케이트 윈슬렛) 의 기억을 지우기로 한 남자 '조엘' 역을 연기했음.

지금까지와는 다른 정통 멜로영화이지만 뛰어난 연기력으로 소화해낸듯.

같은해에는 어린 세 남매의 모험을 그린 가족영화 Lemony Snicket's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 의 주연을 맡기도.

2005년에는 코미디 영화 Fun with Dick and Jane 에 출연,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고 온갖 수단을 동원해 재기를 노리는 남자 '딕'을 연기함.

한국에는 '뻔뻔한 딕 & 제인' 이라는 센스있는 제목으로 개봉했다고.

2년뒤인 2007년, 짐은 미스테리 스릴러 영화 The Number 23 으로 복귀함.

개인적인 평은 영화는 그저 그렇지만 그나마 짐의 연기가 살렸다.

뒤이어 2008년에는 브래들리 쿠퍼, 주이 디샤넬과 함께 코미디 영화 Yes Man 으로 돌아옴.

모든일에 예스만을 외치는 긍정의 신이 되기위해 노력하는 남자의 이야기ㅋ

다음해에는 배우 이완 맥그리거와 코미디 영화 I Love You Phillip Morris 의 주연을 맡아

한때 경찰이었지만 사기죄로 감옥에 가 운명적인 사랑(?) 필립을 만나게 되는 남자 '스티븐'을 연기함.

또한 찰스 디킨스의 유명 소설 Christmas Carol 의 애니메이션 더빙을 맡기도 했음.

전문가가 아니라 뭐라고 표현해야되는지 모르겠지만 엄청 세밀하고 리얼해서 감탄했던 애니메이션.

2년뒤인 2011년에는 코미디 영화 Mr. Popper's Penguins 에 출연함.

짐은 난데없이 남극 펭귄을 상속받게된 남자 '파퍼' 씨로 분함.

올해에는 코미디 영화 The Incredible Burt Wonderstone 에

스티브 카렐, 스티브 부세미 등과 출연함. 캐스팅은 정말 대박인듯ㅋ

미국엔 3월에 개봉했지만 아직 한국에는 개봉을 안한듯. (아예 안할지도 모르구요.)

혹시 보신분이 계시다면 살짝 어떤지 귀띔을 부탁드림ㅋ 글쓴이가 스티브 카렐을 겁나 좋아함ㅋ

어이구야.. 여기까지 짐 캐리의 필모그래피 살펴보셨슴돠.

마지막은 배우의 근황.

짐은 클로이 모레츠의 Kick-Ass 2편에 합류함. 오유에 클로이 덕후분들 계시는거 다 알고있어요.

또한 내년 개봉 예정으로 '덤앤더머' 의 속편이 제작중이라고.

내용이 이어질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나온다면 20년만에 개봉하는 속편이 되겠네요.

글쓴이 글쓸때 모습이랑 똑같네여;; 민간인 사찰당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