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오유 눈팅만 2년정도 하고 몇일전에 드디어 가입했어요.
22일에 노무현 대통령 서거 4주년이라고 해서 괜시리 죄송하고 해서 내가 할 수 있는게 작게나마 무엇이 있나하다가 그려봤습니다.
일배때문에 접속 5회 미만은 글을 쓸 수 없다고 해서 오늘에서야 올리네요.
(좀 감상적이게 된지라 진지 먹고 글을 쓸게요)
노무현 대통령.
조중동과 여러 기득권층의 공작에 의해 뜻을 많이 이루지 못하셨죠.
그당시 언론에서 떠들던 그런 기사들을 접하면 정말 무능한 대통령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될 수 밖에 없었죠...
모든 사람들이 그렇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은점보다 나쁜점보길 더 즐거워 하는거 같습니다.
그런이유로 저도 그당시 노무현 대통령님의 약한 모습들을... 비난도 하곤 했습니다.
어쩌면 너무 신념이 반듯하고 나라와 약자를 사랑하는 성품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점이 아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서거후에 알았습니다. 오히려 그들과 같이 그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고 스스로의 마음을 지켜낸것이 더 빛나게 한다고요.
노무현 대통령 서거 소식을 처음 듣고 그날의 충격은....
처음으로 정치인때문에 잠을 설쳤던 기억이 납니다.
부모님께 전화해서 이명박을 왜 뽑았냐고 원망도 했습니다....
우린 서로 원망합니다. 특정 대통령의 이름을 대기도 하고, 특정 집단과 정당을 비난하기도 하고, 특정 언론들을 타겟으로 삼기도 합니다...
모두가 과연 겨우 지금에 와서 그들을 100% 비난 할 수 있을까요...
누가 그분을 죽였을까요...
...
어쩌면 바로 우리 자신이 아닐까 합니다.
바로 못난 제가 아닐까 합니다.
우둔한 시대에 우둔한 국민들이, 우둔한 우리들이 받아들이지 못한 대통령, 지나고 나서 그리워하게 되는 대통령입니다.
물론 여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래도 우리에게....이렇게 그리워할 수 있는 대통령이 있다는게 감사합니다.
너무 ssul 이 길어젔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