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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개여울
이정하, 멀리서만
찾아 나서지 않기로 했다
가기로 하면 가지 못할 일도 아니나
그냥 두고 보기로 했다.
그리움 안고 지내기로 했다
들려오는 말에 의하면 그대가 많이 변했다니
세월 따라 변하는 건 탓할 건 못되지만
예전의 그대가 아닌 그 낭패를
감당할 자신이 없기에
멀리서만 멀리서만 그대 이름을 부르기로 했다.
고두현, 20분
황경신, 첫눈이 온다구요?
당신은 그냥
밤으로 오세요.
꿈으로 오세요.
눈길에 발자국 하나, 얼룩 하나 남기지 말고
내가 왔어요, 소리도 내지 말고.
그래야 내가 모르죠.
당신이 온 것도 모르고
어느새 가버린 것도 모르고
떠나는 사람이 없어야 남는 사람도 없죠.
행복이 없어야 슬픔도 없죠.
만남이 없어야 이별도 없죠.
첫눈이 온다는 날
기다림이 없어야 실망도 없죠.
사랑이 없어야 희망도 없죠.
잠시 왔다가 가는 밤처럼
잠시 잠겼다 깨어나는 꿈처럼
그렇게 오세요.
그렇게 가세요.
고정희, 고백
너에게로 가는
그리움의 전깃줄에
나는
감전되었다
이장근, 왜 몰라
더러운 물에서
연꽃이 피었다고
연꽃만 칭찬하지만
연꽃을 피울 만큼
내가 더럽지 않다는 걸 왜 몰라.
내가 연꽃이 사는
집이라는 걸 왜 몰라.
백석, 여승
정지용, 호수
서정주, 자화상
기형도, 빈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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