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 사건이 이슈가 되고 나서 보신 저같은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올립니다.
+ 진단서 날짜나 입금액을 보여달라는 분들이 계신데, 본질을 놓치고 계신 것 같아서 올립니다.
스턴왕이 올린 글을 다시 보시면 대체 뭐가 잘못되었는지 아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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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턴왕이 올렸던 원글입니다.
저희 가족은 저희 부모님과 저, 그리고 고모님, 고모님딸, 그리고 할아버지 이렇게 살고있는
넉넉치 못한 집안이였습니다... (거짓말)
벌써 이렇게 살아온지도 10년이 넘었고 고모딸 동생과 저는 친남매처럼 정말 잘 지냈습니다.... (거짓말)
사건은 약 2개월전 약 12월 3일경에 집에오려고 버스에서 하차한후 길을 건너던 도중에 일반 승용차에
동생이가 치였고 동생을 친 그 차는 그대로 도주를 하였습니다... (거짓말)
그렇게 약 10여분 방치된상태에서 버스기사님이 발견해주시고 119구를 불러주셨습니다... (거짓말)
그 사고로 인해 동생의 골반뼈는 으스러져 2차례 수술과 지금도 재활치료를 받고있으며
경과를 지켜봐 약 1~2차례 더 수술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증명안됨, 증명할 필요 없음.)
교통사고 뺑소니의 경우 가해자가 있어서 의료보험 적용이 어렵다고만 하고.. (거짓말)
뺑소니 사고 피해가 입증된다면 의료보험 적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거짓말)
저희 집쪽이 7~8시만 넘어가면 인적이 드물고 차도 그리 많이 다니지 않습니다...
(거짓말) (이미 교통사고 상대차주를 알고 있으므로 상관없음)
차들도 되게 쌩쌩달리구 그래서인지 목격자 확보도 힘들고 근처에 CCTV도 없어서.... (거짓말)
그래서인지 보험 적용도 받지 못하고 지금까지 2700여만원돈의 수술비와 치료비가 청구되었고... (거짓말)
어머니와 고모님께서 이것저것 알아보셔서 지원받으시고 빌리시고 해서 1600만원가량 지급을 했는데
아직도 많은 돈이 모자랍니다... (거짓말)
엎친데 덮친격으로 일주일전에 우리동생을 아주많이 이뻐하시던 할아버님께서도 돌아가시고... (증명안됨, 증명할 필요 없음)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아직 소연이는 양반다리조차 하지 못합니다. (피해자 속임. 거짓말)
이제 겨우 18살 어린 소녀에게 큰 아픔을 준다는 게 세상이 참 불공평한 것 같습니다. (거짓말)
사고 하나로 인해 한 집안이 파탄나고 휘청거립니다 (비용이 거짓말이므로 이것도 거짓말)
정말 그 운전자분께서 도주 하지만 않으셨다면... 보험적용도 되고 우리집이 이렇게 되진않았을텐데... (거짓말)
차근차근 조금씩이라도 수입이 생기는데로 갚겠습니다...
(거짓말. 글지우고 회원탈퇴했다가 이걸 고소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니 믿어달라고 말하는 중인데, 아무리 봐도 거짓말. 피해자와 사고, 날짜까지 속이고 회원탈퇴까지 했는데 나중에 누가 찾으려고 해도 지금처럼 사건이 이슈가 되고 고소하는 게 아니면 개인은 찾을 방법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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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에서 사실인 내용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이게 문제인 거죠.
사고가 진짜 있었는지와 입금 내역, 돌려주느냐 마느냐를 떠나서
애초에 모두 거짓말이었으며 글을 지우고 사라졌던 사람을 뭘 보여주더라도 소용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1. 피해자는 고모 딸도 아니었고, 가족, 친척이 아니었습니다. 거짓말이지요.
- 나중에는 그냥 친한 동생이라 말을 뒤바꿨지요. 저 글을 보고 누가 친척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친척들이 모여서 살고 있는 가난한 도움이 필요한 가족이라고 생각하기 위한 의도가 분명해 보이는데요.
2. 교통사고가 일어난 '날짜'도 12월 3일이라며 속였습니다.
따라서 당장의 수술비와 치료비가 급한 상황이라고 글을 올렸구요. 이것도 거짓말이었죠.
- 어제 올라온 진단서를 보니 실제 사고가 일어난 것은 8월이네요.
고로 글 올린 시점은 수술비와 상관없이 이미 수술이고 뭐고 다 끝나고 회복중인 시기입니다.
게다가 2차병원으로 옮겨졌으니, 그전 병원에서의 수술비가 모두 해결된 시기로 봐야죠.
3. 결국 버스에서 내려 모르던 차에 치인 '뺑소니'가 아니었습니다. 이것도 거짓말이지요.
- 아는 동생이 오토바이를 타다가 승용차와 난 '교통사고'였어요.
따라서 상대 차주도 다 알고 있는 상황이네요. 자동차 보험이 아니라니 모르지만 보험 처리도 됐다네요.
해당 승용차 차주가 치료비 + 향후 치료비 등의 합의금까지 내주어야 하는 상황이겠군요.
치료비를 돈을 걷어서 누군가가 내주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는 겁니다.
결국 뺑소니가 아니니 구구절절하게 적었던
'동네에 인적도 없어서 목격자가 없다'
'CCTV가 없어서 범인을 잡을 수 없다'
'버스기사님이 119를 불러주어 치료를 받았다'
'어머니와 고모님이 열심히 돈을 구해 1600만원을 냈다'
'수술비 2700만원 중 1600만원을 냈지만 아직도 많은 돈이 모자라다'
모든 게 전부 다 거짓말인데, 다시 봐도 대단하네요.
지금 보니 처음에 올렸던 피해자와의 관계, 사고 시기, 사고내용 전부 다 거짓말이었다는 게 밝혀졌는데,
입금 내역이니 뭐니, 진단서니, 실제로 받은 금액은 다 올려봤자 의미가 없죠.
(사실 무슨 말을 하든 이젠 아무것도 믿을 수가 없음. 애초에 시작이 전부 거짓말인데...)
결론 : 글은 지우고 회원까지 탈퇴했다가 누군가 고소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니 갑자기 나타나 자기를 믿어달라고 말하는 중인데, 원래부터 거짓말이었던 게 밝혀진 상황임. 피해자와 사고, 날짜까지 속이고 회원탈퇴까지 했는데 나중에 누가 찾으려고 해도 지금처럼 사건이 이슈가 되고 고소하는 게 아니면 개인은 찾을 방법이 없었죠.
입금하신 분들이 알아서... 법대로 처리하실 분이 처리하시고 마무리 지으시면 될 듯 싶네요.
몇년 전에 스팸메일로 거짓말을 적어 도와달라는 식으로 입금을 많이 받았다가 처벌받았다는 뉴스가 있었죠.
그냥 그런 범죄를 비슷하게 악용한 것 뿐이였던 것 같네요.
그 경우에도 잠적하고 사라지면, 사고 자체가 거짓말이었기 때문에 누군가 찾으려고 하다가도 소액이고, 그냥 좋은 일에 썼을 거라고 대부분이 잊어버리고 말아서 억대에 가까운 사기가 가능했었죠.
그냥 지켜만 보고 있었는데, 솔직히 너무 충격적이네요. 더이상의 해명이 필요할까요???
이렇게 사람들의 착한 마음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사기사건이 끊이지 않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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