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청주대 회화학과 학생들, 갑작스런 폐과 통보에 ‘분통’
22일 축제준비로 한껏 들떠 있는 충북 청주대 교정.
하지만 회화학과 학생들의 얼굴에는 그늘이 잔뜩 드리워져 있었다.
하루 전인 21일 회화학과를 폐과하겠다는 청천벽력의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회화학과측에 따르면 청주대학교는 21일 학과장 회의를 통해 회화학과와 몇몇 학과 폐과를 결정했다. 회화학과는 같은날 오후 2시께 이 같은 사실을 통보를 받았다.
폐과 이유는 학교측에서 요구하는 취업률 50%를 달성하지 못한 학과들을 대상으로 결정됐다.
갑작스런 통보에 학생들과 졸업한 원로 선배들은 밤샘회의를 거쳐 집단행동에 나섰다.
학생들은 밤새 플래카드와 홍보물을 만들고 이 사실을 알리기에 나섰다.
올해 회화학과에 입학한 임혜수(20)씨는 22일 "새벽 단체 문자로 갑작스런 학과 폐지 통보를 받았다“며 ”이제 꿈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한 학생들이 날개를 펼쳐보기도 전에 꺽여버렸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또 “예술을 전공으로 하는 학과를 단순 취업률 수치로 판단해 폐과를 결정하는 학교의 태도는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학회장 김서희(23)씨는 “학과 폐과 결정이 순식간에 결정이 나는 사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전 예고도 없이 통보를 받았다”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씨는 “학교측에서 요구하는 취업률과 입시율을 달성하지 못하면 경고를 받게되는데, 경고가 3번 누적되면 폐과가 결정된다”며 “우리는 이미 2번의 경고를 받고 올해 학교가 요구하는 입시율과 30%의 취업률을 달성했으나 학교는 기준을 50%로 올려 기준에 못 미치는 학과가 됐다”고 울분을 토했다.
김씨는 이어 “28일에는 전국 대학들이 교과부에 입시요강을 제출하게 되는데 학교측은 축제와 주말이 연속되는 21일 폐과 결정을 통보했다”며 “이것은 학생들이 대응을 할 수 없도록 한 꼼수에 불가하다”고 꼬집었다.
김씨는 더불어 “지금의 이 행동이 학과 폐과를 막을 가능성은 적지만 학과 이름을 바꿔서라도 과를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회화학과의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학과 학생들은 “단순히 학교의 평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평균 이하의 학과를 폐과 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취업률 높은 대학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뉴스1
저는 인근대학교 회화과에 재학중입니다.
남의 일이 아니네요.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예술이란 것은 무엇이며 순수학문이라는 것은 무엇이고 학교라는 곳은 무엇입니까?
예술대의 기초학문 회화학과가 단순히 취업률과 인지도로 폐과 되다니..
아래는 청주대 회화학과를 졸업한 개그맨 임혁필의 페이스북 글입니다.
내가 다닌 대학은 청주에 있는 청주 대학입니다
지방대학이지만 전 청주대학을 사랑합니다
저의 모교이고 저의 대학시절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 사랑하기조차도 싫어지네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그림을 그렸습니다
오랜시간 그림을 그려왔고 그러기에 대학도 그림에 관련된 학과로 진학하게 됩니다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회화학과
그런 회화학과가 이번에 없어진다네요
이유인즉 취업률이 떨어져서 라네요
세상에나 이런 말도 안되는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순수미술을 공부하는 회화과인데 취업을 따지다니
피카소가 취업을 했습니까
고흐가 취업을 했습니까
예술은 예술로서 가치가 있는것이지 여기에 말도안되는
취업을 운운하며 학생과 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을 우롱하고 있네요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면 뭐합니까
문화적으로는 후진국인데
우리나라가 한류 열풍의 주역이면 뭐합니까
연예인들이 방송과 일이 없어서 한달에 한명씩 자살하는 나라인데
우리나라가 비싼돈들여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전시를 서울에서 하면 뭐합니까
정작 지방대학의 예술대학 회화과가 취업을 못한다고 없어지는 판국인데
요새 갑의 횡포가 화두가 되고있습니다
그런것들이 정치계와 대기업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런것이야말로 진정한 갑의 횡포가 아닌가 싶네요
나는 잘모르지만 취업이 안된다는것은 핑계고
회화과가 돈이 안되기때문에 폐과를 시키는건 아닌가 하는생각이 되네요
언제부터인가 학교는 교육을 가르치는
학교가 아니라 돈을 버는 기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다녔던 청주대학교가 지방대학이어도 단한번도 창피한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단지 취업이 안된다며 과를 없앤다고 하니 이처럼 학교가
창피한게 처음이네요
여러분들이 이이야기가 공감이 된다면 여기 저기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난생처음 여러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예술을 사랑하는 개그맨 임혁필
https://www.facebook.com/hyuckfeel.lim/posts/574398912582515
뉴스는 페이스북페이지에서 퍼온것입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