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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ㅠ 항상 눈팅만 하다가 제게도 이런일이 생기다니...ㄷㄷ....
지금 기분이 좋기도 하고 걱정도 되네요..
공원에서 운동하다가 새끼 고양이를 납치해왔습니다ㅠ
고양이 입장에선 납치가 맞겠죠;;
공원 옆은 8차선 도로인데 차들이 씡씡 달리거든요-
근데 요녀석이 차도로 뛸락말락 폼을 잡고 있는거예요ㅜㅜㅜㅜ
한시간 넘는 사투 끝에 겨우 잡아서 24시간 동물병원까지 갔다왔습니다.
3개월 정도 된 거 같은데 건강하고 귓속에 진드기도 없고 괜찮다하네요-
길냥이 치고 깨끗하대요-
구충제 먹이고 귓속 청소하고 발톱 깎고 모래랑 사료 사들고 겨우겨우 걸어서 집에 왔어요ㅠㅠ 모래 무거워서 팔 떨어지는 줄;;
지금 상자에 넣어서 사료랑 물을 넣어주고 지켜보고 있는데요- 경계도 심하고ㅠㅠㅠ 하악질도 심하고ㅠㅠㅠ 하악질하다가 순진한 얼굴로 냥냥 거리기도 하고ㅠㅠ 여튼 지금 저랑 기싸움? 하는 중이네요-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구조할때까지만 해도 아무생각없었는데...
어머니가 엄청나게 싫어한다는거예요ㅠㅠㅠ
병원을 나설때 갑자기 엄마생각이 나면서 무서워졌어요...ㄷㄷㄷ....
일단 몰래 들어와서 제 방에 숨겨놓았지만;;
내일은 말씀 드려야할텐데.. 반대가 심할꺼같아요..
에휴..
괜히 구조했나..하는 마음이 들다가도ㅠㅠ 그냥 뒀었다간 사고났을께 뻔했으니 그런거 생각하면 잘한 일이기도 한데ㅠㅠ
일단은 어머니께 사정 말씀드려서 ㅠㅠㅠ 빌고 빌어서 허락맡아보겠지만.. 안되면 임보하다가 키우실 수 있는 분들께 입양이라도 해야할까봅니다ㅠㅠ
하아..
여아고 삼색인데 완전 미묘예요.. 눈동자도 이쁘고..ㅋㅋ
그나저나 일단 고양이랑 친해지고 싶은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ㅠㅠ!!
방금 막 상자에서 혼자 나왔네요 ㅋㅋ 제가 쳐다볼땐 하악하악 하던데;;
지금은 나와서 ㅇㅅㅇ 이러고 있어요..ㅋㅋ 사진은 찍어서 올릴께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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