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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68185
    작성자 : 맙소사
    추천 : 7/10
    조회수 : 3393
    IP : 39.116.***.58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4/05/24 09:23:59
    http://todayhumor.com/?panic_68185 모바일
    이사람 뭘까요??
    어제 제 여동생 한테 일어난 일 입니다
    동생은 필라테스 강사를 하고있습니다. 
    필라테스, 요가 이런운동은 거의 여자분들이 하는 운동이라 회원이랑 강사는 여자입니다. 
    일마치고 다른수업을 가려고 사무실 문을 나서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했답니다. 사무실문 옆에 세워놓는 알림판이 있는데 그뒤에 사람머리가보여서 뭘까싶어서 한 5초간 가만히 보고 있었다네요  누가 계량기같은걸 만지고있나? 누가 신발끈이풀려서 묶고있나? 이럼생각을 햇는데 계속 가만히 앉아있더립니다 그래서 동생은 바로 사무실문을 다시 열면서 누구세요? 라고 물어보니 그제서야 쭈뼛쭈볏 어떤남자가 일어서는 거립니다.
    사무실문을 여니 원장님도 나오시고 그남자한테 어떻게 오셧냐 물어보니 저.... 필라테스... 남자가 배울려하는데 더듬서리며 말하더랍니다
     보통 남자 분들께서 필라테스 배우러오시는 분들은 여자분들보다 자기를 더가꾸고 옷에도 신경음 많이 쓰는 사람이 많다고 그러던데 그남자는 체크남방에 추리닝하의 등산가방같은 백팩을메고 손에는 신문지 여러겹 접은걸들고있었다네요
    동생은 다음수업 가야되서 이남자가 건물에서 나가면 나가야지 싶어서 한 10분간 창문으로 건물입구를 보고있었는데 그제서야 나가더랍니다
    더 소름끼치는말은 사무실에있던 다른쌤들이 원장님이랑 누가 밖에서 이야기하길래 쳐다 봤다는데 2주전쯤인가 사무실 문을 소리없이 살살 열면서 얼굴이 들어왔다는데 아까 그사람이였다는 겁니다.
     사무실이 좀 좁은편이라 문을 열면 다 보이는 구조입니다. 그때도  어어 죄송합니다 이러고 갔다던데 뭔가 상당히 수상합니다.
    동생이 다음수업을 가면서 차에서 그남자 지나가는걸 동영상을 찍었던데 길거리 지나갈때는 마스크를 쓰고다니더군요 손에는 신문 여러겹 접은걸들고가던데 동영상 확대해보니 그냥 신문지만 있더군요
    내일이라도 당장에 지구대에 연락해서 순찰좀 돌아달라고 연락해야겠죠?
     혹시 대구 중구 근처서 검정뿔테 안경에 흰색넓적한안경다리 머리는 터벅하고 20대 중후반 통통한체격에 체크긴남방 흰색?베이지색?하의츄리닝 초록등산가방에.주황색끈
    이렇게 하고다니는 사람 보신분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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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5/24 09:38:57  118.217.***.221  짓녜  323517
    [2] 2014/05/24 09:40:39  182.225.***.181  정은이때찌~  401727
    [3] 2014/05/24 10:01:59  125.143.***.146  꾸꾸까까bb  511777
    [4] 2014/05/24 10:28:29  116.121.***.81  pasran  503975
    [5] 2014/05/24 11:28:22  112.146.***.83  김선재  534943
    [6] 2014/05/24 11:55:37  183.97.***.240  내성적인비글  83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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