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늘도 고군분투 하시는 다이어터 분들께 찬사를 보냅니다.
저는 24살 아이 둘 아줌마 입니다.
젊은 나이만 믿고 살.. 빼야지 빼야지 하다가
'거구 난쟁이 똥자루'가 되었습니다.ㅠㅠ(160cm / 72.1kg)
둘째도 곧 돌이라 마음을 다잡고 오늘도 다이어트 합니다.
10일째 입니다.
돈도 없고, 차도 없는,
변두리 뚜벅이라 언감생신 헬스는 꿈도 못꾸고
집에서 맨손운동, 식이조절 정도만 하고 있습니다.
하루운동은 20회 5세트로
스쿼트, 와이드스쿼트, 런지, 사이드런지, 크런치, 레그레이즈,
그밖에
티파니 운동(허리, 수건, 물병 등) 50분, 가볍게 걷기(30분~1시간) 정도 하고있습니다.
식이조절..은 말하기가 부끄럽습니다..ㅠㅠ
그래도 전보다 밀가루 음식(빵, 과자, 라면등 ), 군것질 확 줄였습니다.
하지만 아이 둘 보기가 쉬운일이 아니라 밥은 먹어야 합니다ㅠㅠ
밥 안먹으면 힘들더라구여ㅠㅠ그대신 반으로 줄였습니다.
밥량이 줄어드니 반찬량은 자연히 줄어들더군요..
양심은 있어서 아침:점심:저녁 3:2:1 비율로 먹습니다..ㅜㅜ
하루에 평균 1600kcal 정도 섭취하고
운동으로 1800kcal정도 감량하는것 같습니다.
(앱으로 식단, 운동 기록하는데 이게 맞을지도 의문이네요..ㅠㅠ나오는 데로 적어봅니다.)
기초대사량은 1436kcal 입니다.
주위에 조언 구할곳이..여기 밖에 없네요ㅠㅠ
그래서 여쭙니다.
오늘 처음으로 인바디 라는 녀석을 해보았습니다.
짧은 시간안에 제 몸을 분석해주는 녀석이 신통방통 하더군요..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ㅠㅠ
근육량은 괜찮은데 체지방이란 놈이 엄청나네요ㅠㅠㅠㅠㅠㅠ
인바지 결과지 보고..한숨만 웃음만ㅠㅠ
10일동안 고생한건 뻘짓인지 싶기도 하고ㅠㅠ
분명 운동하고 먹는량 조금 줄이니까 거울로 보는 몸은 변하긴 했어요..
(운동했다고 저만 그렇게 보일까요?ㅠㅠㅋㅋㅋ
아이러니 한게 옷 입으면 헐렁할법도 한데.. 꽉 낍니다..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체중이 안변해요ㅠㅠ
ㅠㅠㅠㅠㅠㅠ아직 10일째라 왈가왈부하긴 좀 그렇지만..
저 잘못하고 있는건가요?ㅠㅠ
식이를 좀 더 조절해야 하는건지요.. 운동을 좀 더 강하게 해야하는지요..
식사 후 운동은 얼마나 있다가 해야할까요?
치우고 설거지 하고 애기들 뒷정리 해주고 하면 대략 1시간 정도 지나는데 그정도쯤에
해도 괜찬겠지요?
체지방..이놈은 어떡해야 빠지나용??ㅠㅠㅠㅠㅠ
훅훅 체중이 줄어들줄 알았는데..이렇게 안빠질줄은...
속상합니다..
그래도 멈추지 못합니다..
10일간 시간들이 아깝습니다..
젊고 예쁜 엄마될려고 노력합니다.
다게 고수님들..훈수 마구마구 놓아주세요:D
좋은 밤 되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