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편 링크 : http://todayhumor.co.kr/board/list.php?kind=search&table=gametalk&search_table_name=gametalk&keyfield=subject&keyword=%C0%D7%BF%A9%C0%CE%B0%A3&Submit=%B0%CB%BB%F6
헤메임의 숲속의 모든 상자를 습득하고 곧바로 공룡인 아지트로 돌격!!
안에 들어가면 맨 처음 볼 수 있는 것은 이 퍼런 딱정벌레들입니다. 이 녀석들과 부딪치면 바로 전투로 들어가지만 조금 시간을 두고 내비두면 맨 위에 보이는 구멍을 여러개 만들어내며 사라집니다.
구멍속으로 들어가면 상자가 있거나 몹들만 있는 경우가 있는데 다행히 제가 만나려 하던 식물이 있군요. 저 식물한테 에이라의 미인계를 쓰면 마루 전용 무기인 드림보우를 먹을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진행하다보면 맨 밑의 층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거기선 저 초록색 공룡인들이 마구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 중 가만히 있는 놈들이 있는데 그 녀석들 뒤에는 보물상자가 있군요. 거기에 이 녀석과 전투를 벌이면 나오는 저 뚱뚱한 공룡에게서는 마찬가지로 크로노 전용 무기를 에이라의 미인계로 뺏어오기때문에 필히 싸워야 했습니다 ㅎ
이 공룡들은 전부 외피가 딱딱하다면서 통상공격에는 데미지를 잘 안 받지만 크로노의 전기공격을 맞고 나면 감전이 되었다면서 방어력이 매우 하락합니다. 그럴 땐 감전이 풀리기 전에 씡나게 패줘얍죠
그외에는 이렇다 할 이벤트가 없고 곧바로 제일 안 쪽까지 가게 되더군요;; 아마 가장 짧은 이벤트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물론 노가다때문에 시간상 더 걸린 느낌이 들지만 ㅠㅠ;
누군가의 중얼거림이 들려 더 안 쪽으로 들어가보면,
지금까지 만났던 공룡인들보다도 더 똑똑해 보이는 공룡인이 등장합니다. 에이라나 키노같은 사람들보다 말도 더 잘하네요;;; 옷도 잘 차려 입었어;;
말하라는 명령과 함께 알려준다/안알려준다 라는 선택지가 나오는데 알려주면 쉽게 알려줄리가 없다며 싸우고 안 알려주면 알려줄 때까지 패겠다고 합니다.
이런 씹어 쳐먹을 잡것이, 어쩌라는겨
아자라가 큰 소리로 니즈벨을 부르며 이번 스테이지의 보스가 등장합니다. 지금껏 만났던 공룡들과는 달리 전기공격을 맞아도 움직이며 공격을 해댑니다, 거기다 시간이 지나면 지금까지 받은 전기를 한번에 뿜어내기도 하네요.
니가 무슨 토르 앞의 아이언맨이냐, 전기 맞고 400% 충전되게 ㅡㅡ;
스샷속의 아이템을 손에 넣었다는 텍스트는 에이라의 미인계로 받아낸 아이템임다.
그러나 짱짱쎈걸 에이라의 손맛에 사라져 가는 니즈벨. 진짜 에이라는 무기장착하는 것도 없고 그냥 맨손으로 싸우는데도 데미지가 제일 쎈 것 같습니다. 집어던지기만 해도 그냥 700 정도 다니 원 ㅋㅋㅋㅋㅋ
니즈벨이 당하자 심하게 당황하는 아즈라. 꽤나 신임하고 있었나 봅니다. 오늘은 물러가지만 두고보라는 전형적인 3류 악당의 대사를 남겨두고 사라지네요.
아..... 그런데 이거 제가 연재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인데요.
영문버전에서는 아자라를 향해...... She라고 합디다.... 네, 아자라 여자래요.
무사히 게이트 제어기를 받았으니 이제 에이라와는 작별입니다. 또 오면 아무래도 엄청나게 마실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게이트 제어기를 들고 왔던 곳으로 돌아가려 하니 정상적인 위치가 아니네요;;; 어쩔 수 없이 뛰어내려야겠습니다.
봇슈에게 드리스톤을 주자 지금 바로 수리할 수 있다면서 자신만 믿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루카도 도와주겠다면서 밑으로 내려가네요.
루카에게는 드리스톤의 정제를, 봇슈는 검을 활성화시키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원래 여기서 루카 대신 마루를 넣으면 로보가 루카의 역할을 하게 되죠 ㅋ
그리고 다시 완전한 모습으로 돌아 온 그랜드리온. 루카가 꺼내들 때, 그 후광이 대단하더군요
로보의 말대로 더 지체할 시간은 없습니다. 곧바로 게이트를 통해 카에루에게 그랜드리온이 무사히 수리되었단 사실을 알려줘야 겠습니다
카에루는 완전한 모습으로 돌아 온 그랜드리온을 보고 매우 놀라워합니다. 그리고 잠시 생각에 빠지는가 싶더니 크로노일행에게 생각할 시간을 달라며 오늘은 자고 가라고 합니다.
크로노 일행이 잠들었을 때, 카에루는 스스로 회상에 빠져듭니다. 회상속에는 중세시대의 사람들이 그토록 행방을 궁금해 하던 기사단장, 사이러스가 등장하네요. 소문대로 그는 전설의 검 그랜드리온을 찾는 여행에 떠났습니다.
그리고 사이러스와 함께 떠나는 의문의 남자. 이름이 무엇인지 의아해 하기 전에 리네왕비가 직접 달려와 남자를 그랜이라 부르며 조심하길 바랍니다.
이건 사이러스가 든 검이 조금 이상해서 찍은 캡쳐 ㅎ. 유난히 붉은 나이프네요.
용사의 뱃지를 가지고 있던 황금 개구리를 무찌르며 이제 그는 전설속의 용사가 될 자격이 생긴 것 같습니다.
그러나 화면이 바뀌면서 들리는 소리는........
화면이 바뀌면서 들리던 소리는, 무언가가 깨지는 소리였으며 이어서 나온 그랜의 대사로 보아 사이러스가 들고 있던 붉은 나이프인 그랜드리온이 부러지는 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장소는 크로노 일행이 부러진 그랜드리온을 찾았던 디나드로 산인 것 같군요. 그리고 메디나 마을에서 조각상으로나 어렴풋이 모습을 드러냈던 마왕이 저기 뒤돌아 서 있습니다. 그 옆의 비네거는 검이 부러진 사이러스와 그랜을 비웃고 있네요.
그랜드리온이 깨진데다 바로 앞에 있는 것은 마왕과 그 오른팔을 자칭하는 비네거. 그랜은 전의를 잃고 주저앉았지만 사이러스는 그가 도망칠 수 있도록 자신이 시간을 벌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 사이러스를 비네거와 마찬가지로 비웃은 마왕은 곧이어 자신에게 달려드는 사이러스에게 마법을 시전합니다.
그것이 가르디아 왕국 최고의 기사단장이라 불리우던 기사, 사이러스의 마지막 모습이자 유언이었습니다.
끝까지 자신의 옆에 있던 그랜을 걱정하며, 또 리네왕비에 대한 부탁과 함께 사이러스는 그 시체마저도 보존되지 못 한채 불타며 사라집니다.
너무나 압도적인 힘의 차이와 자신의 눈앞에서, 그것도 자신을 도망가게 하기위해 사라진 친구의 죽음에 움직일 생각도 하지 못 하는 그랜.
그런 그의 모습에 비네거는 마치 독사앞에 벌벌 떠는 개구리와 같다면 웃더니, 지금까지 이 모든 장면이 누구의 회상이었는지 다시금 상기시켜주는 대사를 말합니다.
비네거의 말에 마왕은 자신을 방해하는 자는 하나도 남김없이 이 세상에서 지우겠다며 그랜, 아니 지금의 카에루의 모습이 되도록 마법을 걸어버립니다.
그리고 모습이 강제적으로 변하는 고통으로 인해 절벽으로 떨어집니다.
거기까지 회상을 마친 카에루는 크로노 일행을 깨웁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랜드리온을 들고 마왕의 앞에 다시 서겠다고 결심하였는지 카에루는 마왕성으로 가겠단 말을 꺼냅니다.
쇠뿔도 단김에 빼는 법. 마왕성과 이어지는 길이라고 소문이 돌고 있는 마암동으로 곧바로 가보았습니다.
동굴의 입구를 열기 전, 카에루는 또 다시 회상에 빠져듭니다.
어렸을 때, 아마 남들보다 왜소한 체구 탓에 또래의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던 그랜. 그리고 그런 그랜을 보호해 준 것은 사이러스였습니다.
하지만 사이러스는 그런 그랜을 얕보지 않고 오히려 아이들에게 맞서지 않는 그랜을 너무 착하다고 말할 뿐입니다.
이윽고 그 둘이 장성이 되었을 때, 사이러스는 기사단에 들어갔고 자신보다 더 검술실력이 좋은 그랜에게도 권유하지만 그랜은 거부합니다.
이것을 기억한 이유는 아마, 마왕에게 맞설 때, 더 나은 실력을 가질 수 있었던 기사단에 들어가지 못 한 후회탓이었을까요?
그리고 마왕의 저주로 인해 개구리의 모습이 되어 쓰러졌을 때, 그의 앞에 떠내려온 용사의 뱃지를 봅니다. 그 뱃지를 보며 카에루는 또 사이러스의 죽음을 실감하며 슬퍼했겠지요.
회상을 마친 카에루, 아니 그랜은 이제 정말로 결심을 굳혔는지 줄곧 크로노가 가지고 있던 그랜드리온을 달라고 말합니다.
게임내의 쩌는(?) 그래픽을 찍는 것도 좋겠지만 역시 이런 건 영상으로 봐야 제맛입니다.
카에루는 지금까지 자신이 품고 있던 후회나 머뭇거림을 마암동의 동굴입구를 연 것처럼 단칼에 끊었는지 이후 아무 말 없이 마암동 안으로 뛰어 들어갑니다.
이제, 라보스를 소환하여 미래를 멸망시킨 장본인인 마왕을 무찌르기 위하여 크로노 일행은 마왕이 살고 있는 마왕성 안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들이 간과한 사실이 있습니다. 만약 마왕이 중세에 라보스를 소환하는 것에 성공하였다면 역사는 당연히 마왕군의 승리를 기록하고 있을 것입니다. 뭐라해도 라보스의 날이란 영상속의 라보스는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괴물이었으니깐요.
그런데도 어째서 마왕은 인간과의 싸움에서 패배하여 사라진 걸까요?
그리고 라보스는 그 이후 1399년이 지난 미래에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러한 의문은 아마, 다음 편에 시원하게 풀리지 않을까 하네요. ㅎ
그럼 다음 편에 다시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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