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총 253개 지역구별 정당 투표 성향 분석표.xls
지금으로부터 2년전, 2014년 지방선거에서 "광역의원 비례대표 득표율"을 기준으로 하여
이번 총선에서 새로 획정된 총 253개 선거구에 각각 속하는 읍면동을 모아
각 선거구의 정당 투표 성향을 분석하였습니다.
"광역의원 비례대표 득표율"을 기준으로 한 이유는
출마한 후보의 경쟁력에 따른 표심 변화를 최대한 배제한
원래 그지역의 지지정당 성향에 가장 가까운 결과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2년 총선이나 대선을 기준으로 할수도 있지만, 이미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2년전 2014년 지방선거를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야권 성향의 정당으로
새정치민주연합(현재의 더불어민주당), 통합진보당(지금은 해산됨), 정의당 등이 한데 묶여 계산되었기 때문에,
새정치민주연합 득표율이 그리 높지 않지만, 다른 진보정당의 득표율이 높은 덕분에
야권 성향의 득표 비율이 높아진 지역구들도 있음을 참고해주세요. (울산이나 경기도 일부지역)
실질적으로 이런 지역구들은 야권 지지율이 꽤 높아도, 단일화가 잘 안되면 새누리가 의석을 가져갈 확률이 높죠.
제일 왼쪽 열에는 현역 국회의원을 표기하였는데,
그 지역의 지지 성향 색상이 푸른색인데, 국회의원이 붉은색이거나
그 지역의 지지 성향 색상이 붉은색인데, 국회의원이 푸른색이라면
그 사람들은 나름 험지를 뚫고 당선된 사람들이거나, 아니면 그사이 지역구 정치성향에 변동이 있거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3월 28일 그림 수정]
여기서 붉은색이든 푸른색이든 색상이 연하게 나오는 지역들은
총선에서 각 당에서 얼마나 경쟁력있는 후보가 나오는가, 표를 갈라먹는 제 3후보가 어느정도인가에 따라
실제 결과가 엄청 많이 달라진다 보시면 됩니다.
또한 2년의 기간 동안 각 지역구의 정치 성향도 조금씩 바뀔수도 있는 것이구요.
그럼에도, 위의 결과만을 기준으로 각 지역별 의석수를 돌려보면 어떤가 봤더니
여당 : 야당
서울 8 : 41
부산 18 : 0
대구 12 : 0
인천 6 : 7
광주 0 : 8
대전 2 : 5
울산 5 : 1
세종 0 : 1
경기 20 : 40
강원 8 : 0
충북 7 : 1
충남 8 : 3
전북 0 : 10
전남 0 : 10
경북 13 : 0
경남 14 : 2
제주 2 : 1
비례 23 : 24
총
여당 146석 : 야당 154석 이라는
뭔가 꿈만 같은 결과가 나오기는 합니다.
지금 현 시점에서 저 수치는 현실적으로 힘든 의석수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야당의 지지율이 2014년 지방선거때 이상으로 회복하고,
각 지역구별로 경쟁력있는 후보들로 공천하고, 단일화도 적절히 잘 된다면
불가능한 수치는 아닐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