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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올 하반기 쏘나타와 K5의 신형 모델을 동시에 출시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 동안 수입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잠식됐던 국내 중형차 시장의 입지를 회복하겠다는 전략이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2일과 15일 각각 2016년형 쏘나타와 신형 K5를 출시했다. 한 달도 안 되는 시기에 각 사의 간판 모델을 동시 출격 한 것은 현대·기아차의 인수합병 이래 최초다.
먼저 쏘나타는 기존 2.4 가솔린 모델을 없애고 △1.6 터보 △1.7 디젤 △2.0 터보 △2.0 CVVL △LPI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총 7개의 엔진이 출시됐다.
K5는 △2.0 CVVL 가솔린 △2.0 LPi △1.7 디젤 △1.6 GDi 가솔린 터보 △세타Ⅱ 2.0 가솔린 터보 등 총 5개의 엔진 중 선택할 수 있다.
쏘나타는 7가지 라인업을 특징에 따라 3가지로 분류해 각기 다른 디자인을 적용했다.
CVVL, 디젤, LPi 모델은 중·장년층의 이미지에 어울리도록 모던한 중형세단의 느낌을, 1.6터보, 2.0터보 모델의 경우 젊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하면서도 고성능의 느낌을 강조했다.
HEV와 PHEV는 최첨단의 기술이 적용된 모델인 점을 감안해 기존 HEV 모델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첨단의 느낌을 강조할 수 있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신형 K5는 ‘2개의 얼굴’이라는 콘셉트로 국내 최초 듀얼 디자인을 시도했다. 모던하고 세련된 ‘MX’와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의 ‘SX’ 중 원하는 디자인을 고를 수 있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수입차에 뒤지지 않는 연비와 주행성능을 갖춘 두 차량은 동일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으로 연비와 가격이 비슷하지만 쏘나타는 ‘전통성’, K5는 ‘혁신성’을 입혀 한집안 간 발생하는 ‘간섭효과’를 피하겠다는 게 현대·기아차 측의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반면, SUV는 20% 이상 증가했다. 특히 간판 차급인 중형 세단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10만1150대에서 올해 9만2949대로 8.1%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에 중형차 시장의 위기를 느낀 현대·기아차는 시장 파이를 넓혀 국내 자동차 시장의 중심을 ‘세단’으로 돌리고자 쏘나타와 K5 동시 출격시킨 셈이다.
전문가들은 현대·기아차의 이러한 초강수가 대체로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기수 한국자동차협회 홍보팀 부장은 “최근 수입차가 증가한 이유는 국내 차량들 보다 선택의 폭이 다양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출시 된 현대·기아차의 쏘나타와 K5는 이러한 부분을 어느정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쏘나타와 K5는 기존 출시 차량에 사양만 업그레이드 되서 나온 것들이라 간섭효과의 영향을 받는다고 보기 어렵다”며 “오히려 동시에 출시함으로써 국내 중형차 시장의 파이를 넓히는 역할을 견인해 시너지 효과를 노려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http://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78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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