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말도안되는 질문.. 정말 죄송합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는 것이 옳은지 확인하고자 질문 올려요.
(그도 그럴께, 저는 생명과학도라서 심화물리화학과는 담을 쌓은지라..ㅠㅠ)
우선 이 질문을 하게 된 계기는 어느 인터넷 판타지 소설에서 시작합니다.(마x 크레x트 마x스터.. 37-08화..)
거기서 천 편을 넘는 홧수 끝에 주인공 일행은 드디어 환경 친화적인 플라스틱을 생산 및 유통하게 되는데요.
문제는 이를 접근하는 접근법이 무지한 저로서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것이라서요.
우선, 이 플라스틱은 마력과 연동되는 물건이라, 미약하게라도 마력이 흐른다면 열화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뭐 이건 판타지 소설이니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요.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이후 여러 현대 정보를 얻은 주인공 일행은, '태웠을 때 유독가스가 생기지 않는', '오직 탄소와 수소(그리고 문맥으로 미루어 봤을 때 일부 산소도 포함하여)로만 이루어진 플라스틱'을 재현해 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폴리 에틸렌, 프로필렌, 아세탈 입니다.
그러면서 주인공은 '염소나 유황, 질소 따위가 포함되지 않았기에 안전하다.'라 하고 넘어가네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플라스틱 연소시 발생하는 유독가스가 탄소-수소로만 이뤄진 플라스틱에는 없을 수 있을까요?(심지어 본문 대로라면 질소=유독가스라는 설까지 성립되는데..)
물론 고압의 완전연소를 시킨다면 가능할 수는 있겠지만,
환경무대는 (주인공의 저택을 제외하면) 흔히 말하는 "중세"시대입니다.
이런 곳에서 고압 완전연소는 불가능 할텐데..
제가 알기로는 일반 연소시에 벤젠, 알데하이드, 메탄, 다이옥신 등의 가스가 나올 수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이걸로 보면 자연친화적인 것 같지는 않은데..
그리고 내구성은 10-20년 정도라고 합니다.
..플라스틱이 그정도 밖에 안갔던가.. 흔히 말하는 500년 가는 내구성은 잘못 알고 있었나..
..그래서 질문입니다.
혹시 현재 유통중인 혹은 유통이 예상되는 플라스틱, 그것도 탄소-수소로만 이뤄진 플라스틱 중에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은 '자연친화적인 플라스틱'이 혹시 존재하나요?
수명이 짧고 불안정해서 쉽게 분해되어도, 연소시 유독가스가 나오지 않는 것이요..
생분해 플라스틱 같은게 탄소-수소로만 이뤄져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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