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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
태어나서 처음 가본 구캐의사당. 시골에서 막 올라온 츠자마냥 들떴지만, 지성인이라 참았습니다. 넓은 잔디밭을 가로질러
가니 사람들이 모여 있더군요. 얼른 가서 당원 가입하고, 명단 확인하고, 티셔트와 모자 받고, 계단으로 올라가 아무데나 주저앉아
여기는 내 구역이라고, 이 구역 미친 곰은 나라고 당당히 밝히진 못한 채 워낙 낯가림이 심해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생략 / 삭제 (기억이........ 쿨럭)
탁 쌤의 츤데레 스타일의 진행에 따라했더니 '지금 하신 게 1초짜리다.' 1분 이상을 찍어야 하는데 이제 1초 찍었다.. 우린 정말루
놀면서 했거든요.
생략 - 역시 기억이..... (먼~산)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정도로, 내가 지금 뭐했지? 조차도 모르게 후다닥 지나갔습니다. 3시간 넘게 서있으면서 발바닥과
다리가 좀 많이 아프고, 해가 떨어지니 조금씩 추워지기 시작했지만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했었어요. 그리고
나중에는 아이들이 계단 중앙에 나와서 율동을 하면서 노래를 불렀어요. 국회의사당 관광을 온 외국인 6명도 엉겁결에 함께 했어요.
이분들도 역시 계단 중앙에서 노래를 불렀죠. 외국인들이 더더더 더불어 민주당~ 하면서 노래를 하는데 무지 신기하기도 하고, 괜히
기분이 좋아지기도 했답니다.
나중에 뮤직비디오 보시면 아시겠지만 뮤비 자봉 간 분들, 의원님들, 후보님들도 나와서 노래 한 소절 씩 불렀어요. 말 잘하는 그분..
네, 그분도 오셨어요. 몇분은 반가워하고, 몇분은.... 반가워하지 않고, 진선미 의원님과는 그 반응이 정말 대조적이였어요. (요까지)
# 후기
5시가 훌쩍 넘어서 촬영이 끝났습니다. 갈 사람 가고, 사진 찍을 사람 사진도 찍고, 얘기도 나누고... 하는데 정청래 의원님의 그 말!
'국밥 먹으러 가자! 끝까지 남은 사람들끼리 국밥 한 그릇 하러 가자' 우와~~ 갑시다! 가자~~~
이 시대의 진정한 참 친절인 정청래 '같이 갈 사람~ 한 사람, 아니 두 사람은 내 차에 같이 탈 수 있는데~' 눼! 접니다! 그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접니다! 푸하하하하!!!!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것도 국회의원 차를 타는 일도.. 흑흑.... 우리의 츤데레 정청래 의원님은
그게 뭐 별거라고 하십니다. 넵, 그분께는...... 별 게 아닙니다. 사실 뭐 별 거 아닐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도 그냥 별거 아닌 거라고
생각할 거예요.
순복음교회 앞에 소호정이라는 가게였어요. 교회가 앞에 있기 때문에 24시간이래요.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지요. 더민주당 티셔츠의
모델을 하셨던 분 (손혜원 위원장님과 아무 사이 아니시랍니다.)과 정청래 의원님, 그리고 제가 앉았고, 제 앞에는 오창석 후보님과
고등학생 준하 군과 그 옆에 손혜원 위원장님, 옆 테이블에도 여섯 분이 앉으셨고, 다른 분들은 자리가 모자라 바로 뒷 좌석에 앉았죠.
그러니까 제 옆이 바로 정청래 의원님이셨다는 거임. 그리고 제 앞에 오창석 후보님이셨고요. 적어도 제가 나라를 좀 많이 구했었...?
많은 이야기들이 수육과 국밥 그리고 국수 사이로 여기 저기 마구 튀어나왔습니다.
손혜원 위원장님, 어렸을 때부터 책을 정말 많이 읽으셨고, 탁구 좀 치신대요.
정청래 의원님도, 자기는 어렸을 때 비록 시골이였지만 책 정말 많이 읽었다고 하셨어요.
여기서 끝나면 Jam이 없죠? 혹시 박서준 어떠세요? 저는 그냥 뭐 그저그렇지만 그래도 뭔가 좀 괜찮더라고요. 말도 한번 쯤은 걸어보고
싶은 그냥 그런 느낌적인 느낌인데요. 정청래 의원님의 수행비서님 있잖아요. 박서준 닮았대요~~~ 머리 스타일이랑 얼굴 선이 신기하게
정말 박서준하고 같이 있는 것 같아서 볼 때마다 놀랐어요. 괜히 막... 설렜......
이제 진짜 여기서 끝입니다. 아마 다른 분들은 사진도 올려주실 것이고, 더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질테니까 제 건 그냥 간만 보는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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