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외부영입인사 공천 면접…날선 질문에 '진땀' 2016.03.06 오후 2:16 2016.02.02.
"본인 전략공천 가능할 것 같냐, 우리당과 어울린다고 생각하냐" 질문나와 표창원 "경찰대 입시 이후 비판 면접 처음" 외부영입인사 일부 지역구 못정한 채 면접… 조응천 "당이 필요하면 써라"
【서울=뉴시스】김태규 전혜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표창원·김병관 비대위원을 비롯,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등 외부영입인사들을 포함한 16명의 공천 추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공관위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긴장을 했다는 것이 면접자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표 비대위원은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상당히 떨렸다. 경찰대 입학당시와 영국 유학시절 제 논문에 대한 방어심사 때 이후로 비판적인 면접은 처음 받아본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날 면접에서 최근 방송 토론에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상대 토론자(새누리당 이준석 후보)에게 반말을 했던 실수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는 것이 표 비대위원의 설명이다. 그는 "방송 말미에 그 부분에 대한 사과를 했고, SNS를 통해서도 사과했다"며 "그 상황과 문제에 대해 큰 문제없이 마무리 된 상황이란 것을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김병관 비대위원도 "매우 오래간만에 이런 면접을 봐서 많이 긴장됐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지금까지 저의 출마지역과 관련해서 6~7곳이 논의가 됐고, 그 중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됐던 곳은 3~4군데"라며 "그 중에서 당에 도움이 되는 지역으로 정해주면 따르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