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나니까 뻔뻔하게 끝까지 잡아떼고 서운하다, 눈물이 난다, 온갖 피해자 코스프레는 다 하시더니.
님이 관심종자가 아니라구요?
제가 보기엔 관심종자 맞으세요.
그 글에 스킨글로우님 옹호하며 저 분을 의심하는 분들을 싸잡아서 마치 장기매매 관련자들인양 호도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한번 생각해보세요.
1. 또다른 피해를 막기위해 정확한 위치정보를 요구하고 신고를 독려한다. 2. 작성자님 말이 맞겠죠. 그만하고 그냥 좀 넘어갑시다.
과연 장기적출범죄자가 1, 2번 중 어떻게 댓글을 달까요?
또 하나 스킨글로우님 옹호댓글 다시던 분들 주장이, "소설이면 좀 어떠냐. 조심해서 나쁠것 없지 않느냐." 인데요. 글이 소설이라고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의 글을 도용하고 자신의 경험담인양 올린 것이 문제인거죠. 만약 어디서 이런 위험한 사례를 보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면 정당하게 퍼와서 출처를 남기고 게시를 하는 옳은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킨글로우님은 어떻게 했습니까?
그리고 조심해서 나쁠 것 없다구요? 그렇다면 제가 연쇄살인범에게 납치되었다가 풀려난 일을 허구로 지어내어 마치 나에게 얼마전에 실제로 일어났던 일인 양 여기저기 올려도 되는겁니까? 그 논리대로라면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 않습니까.
또 문제를 키운 것은 스킨글로우님의 태도와 대응방식입니다. 애초에 위치 정보를 묻거나 신고를 요청하는 댓글들에 대해선 일절 무시하시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씀만 하시더군요. 그리고 뜬금없이 "가발이나 빨리 누구줘야겠슴당...선행을 해야지...선행...선행..." 이런 댓글은 왜 다시는거죠? 가발 나눔하고 저 글하고 대체 무슨 관계가 있는거죠? 저같은 소인의 눈엔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봐주길 바라는걸로밖에 안보입니다. 그러다가 도용이 의심되는 원 글의 링크가 올라오자 억울하다 서운하다 감정에 호소... 그러면서 등 떠밀려 위치정보 올린다고 올린다는 로드뷰도 두루뭉술하고 잘 이해도 안되고.. 제가 만약 정말 그런 상황을 겪었다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자세히 올리고 사람들에게 조심하라고 알렸을겁니다. 그런데 스킨글로우님의 태도는 굉장히 신경질적 공격적이었습니다. 마치 '올린다 올려. 이래도 안믿냐?'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 외에도 여러 정황 상 의심되는 부분이 한두부분이 아니었습니다.
날 의심한다고 뭐라고 하지 마시고, 왜 내가 의심받는지를 한 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어제 베오베에 올라온 컴대문님의 사죄문 보셨나요? 자신의 잘못을 당당히 인정하고 진심이 담긴 사과를 하니 반응이 어떻습니까? 오유인분들은 진솔한 사과 한마디면 웬만한 잘못은 그냥 다 덮고 포용해주십니다. 그에 반해 스킨글로우님의 대응은 어떤가요? 끝까지 잡아떼다가 안되겠다 싶으니 결국 글 삭제하면 땡입니까? 아직 좀 어려보이시던데, 이번 일로 꼭 뭔가를 배우고 한단계 성장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