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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68012
    작성자 : 음메에
    추천 : 19
    조회수 : 5068
    IP : 121.169.***.30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4/05/19 15:03:50
    http://todayhumor.com/?panic_68012 모바일
    혹시 애오개 고개 아세요?
    음.. 언제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대략  고딩때? 나  20대 초반에 꾼 꿈인데
     
    꿈에서  전쟁이 났어요  배경은  전쟁중인걸 봤는데  아마  6.25 전쟁중  이였던거같아요
     
    제주변에는 전부다 어린 애들만 잔뜩 있었는데
    많아봤자 초등학교 5학년쯤?  되게어린애들은 막  4~6살 정도  4~12살까지 있었던거 같아요
     
    제가 언니오빠들을 올려다 본걸 보니까  제가 5~7살 중에 하나였던거 같아요
     
    무슨 이유에선지 어른들은 한명도 못봤구요
     
    어떤 나라가 쳐들어왔나? 우리나라가 공격을 당했는데    우리 다같이 그걸 막아야한다고 
    싸우자고 막  그런  그런 얘기를 했어요  근데
     
    나름 우리끼리 세운 계획이  어디숨었다가 돌을 던져야되고  어디 구덩이를 파고  이런 계획 이였던게 기억나요
     
    되게 엄청  오르막길  ? 언덕 같은곳 위에  저희가 있었고  막  돌을 주워서 날르고
    나도 돌멩이? 같은거 주워서 날랐던것도 기억나요
    그래서 막  준비를 하는데  나쁜놈? 일단  제가 보기에 나쁜놈 들이  쳐들어 왔어요
     
    근데 우리가 준비한게 너무 ;;음... 애들이라그러지 턱없이 부족했고  나쁜놈들은  어른들이였고 무기도 있었던걸로 기억해요
     
    그래서 나쁜놈들이 우리보고 총을 쏘거나 그러진 못하고 그냥 밀쳐내고 때리고 그정도?  우리는 열심히 돌던지고 막 그랬는데
    어른 한명한테 애들 2명? 3명정도 달라붙어서 낑낑 거리면서  뭘 그렇게 막으려고했는데.. 되게 열심히 막았어요  엄청 울면서?
     
    근데  결국엔 다 죽었어요  나랑  친구였던 사람들도 
    언니오빠들도 , 대략 10~15명 정도였어요  아마 동네 친구들 ? 동네 언니 오빠들 이였나봐요
     
    그때 제가 살던 동네?는 잘 모르겠고 그 싸움하던 그 장소가  애오개  고개였다는게 기억나요
    이름도 정확하게 알고있었어요  그 고개 이름까지
     
    저는  지방에 살아서  4호선에 애오개 역 이라는게 있는걸 몰랐거든요
     
    근데 21살때 서울 올라오게됬는데  애오개 역  을 보고  진짜 깜짝 놀랐어요 
     
    꿈에서 본거 실제로 본.. 그런..느낌?
     
    제가 누구 한데  들었는데  애오개 전쟁이라고  실제로 있었다고  애들끼리  전쟁하다가 죽었다고? 들은거 같거든요
    근데  진짠지 뻥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때 꿈에서본 얼굴들이  정말 또렷이  기억나요  지금 5년 넘게 지났는데 
    그 꿈에서 본  그 사람들 동네 언니오빠들 동생들 얼굴이 다 기억나요 
     
    제나이가 이제 20대 후반을 달리는데 ...
    그때 꿈에서본 얼굴들이  제주변에 한명씩 나타나고있어요....
    물론 지금 되게 친하게 저랑 다 잘 지내구요 ... 나이차이도 많이 안나고  저랑 어리면 3살?정도 어린 동생들하고도 굉장히 친해요
    그친구들 근데 꿈에서 본 친구들이라서  가끔 소름 돋긴 한데;;
    제가 꿈꿔놓고도 신기해요....
     
    진짜 포화속으로 그런 전쟁영화   잘 안보거든요?  별로 안좋아해요
    그런거 따라쓴거 아니구요  100% 제꿈  이에여
     
    저  혹시 전생 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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