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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68001
    작성자 : 시니is
    추천 : 21
    조회수 : 646
    IP : 211.55.***.146
    댓글 : 13개
    등록시간 : 2004/07/07 13:18:20
    http://todayhumor.com/?humorstory_68001 모바일
    [시니] 난 두배로 갚아준다.
    모두 좋은하루 되세요.



    1 . 당하다. 





    아주 파릇파릇하고 

    싱싱하던 건강이나 머로나 

    아주 말끔했던 내나이 10대 일때. 





    하긴 그때도 

    어디가도 담배 주곤 하더라 

    -_-; 




    친하게 지내던 누나가 있었다. 

    서로에게 약간의 호감이 있기도 하였다. 

    처음 그 누나를 만날때였다. 

    석이가 집에 찾아왔다. 





    석이:친구 나왔어! 



    신이:웅 끄져라. 



    석이:-_- 





    잠시 폭풍같은 

    구타의 시간이 지난 후. 

    흐르는 피를 닦으며 난 녀석과 함께 담배를 피웠고 

    -_-; 





    석이:나랑 어디좀 가자! 



    신이:어디? 



    석이:누나 한명 소개해줄께! 



    신이:귀찮다. 



    석이:졸라 이쁜데.. 



    신이:친구 머하나?빨리 출발하시게. 



    석이:-_- 






    그렇게 우린 

    누나와 만나기 위하여 고기집으로 들어갔고. 

    잠시 후 한 여성이 들어왔다. 

    원피스를 입은체 샌달을 신은 아주 아리따운 여성. 





    신이:케헤 케헤 저 저여자 졸라이뻐! 



    석이:웅 웅! 



    신이:내가 젤 좋아하는 치마와 샌달 차림이야! 



    석이:웅웅!졸라 이뻐! 






    아주 두 미친놈은 

    한 여자를 보며 발광을 하셨고 

    근데 왜 일루 오는거여 

    -_-; 






    누나:석아! 



    석이:누나 헤헤! 



    신이:-_- 





    그랬다 만나기로 한 누나가 

    저분이셨던 것이다 

    -_-; 




    아주 덩치와 행동과는 안 어울리게 

    처음 보는 사람한텐 숫기도 없고 

    말도 별로없는 시니는. 





    신이:안녕하세요 석이 부랄친구 시니입니다! 



    누나:네 안녕하세요! 



    석이:웅 저놈 내 부랄이야. 






    퍼억 우지끈. 

    빠각. 





    신이:하 하하 녀석이 조크가 많이 늘었군요; 



    누나:네 네; 





    잠시 기절한 석이녀석을 둔 체 

    우리는 대화를 이끌어나갔고. 

    그렇게 우리는 친해지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뒤. 






    신이:석아 나 누나랑 사귈까? 



    석이:친구 누나가 좋아!? 



    신이:웅웅 좋아! 



    석이:이 사악한 새키야 그 순수한 누나를 능멸하지마. 



    신이:-_-; 





    하긴 안되겠지. 

    그렇게 순수하고 이쁘신 누님이. 

    에혀.. 





    그렇게 씁쓸함에 며칠이 

    지나던 어느날 누나한테 전화가 왔다. 

    술에 좀 취한 목소리였다. 







    누나:신아 머해? 



    신이:전화받는데? 



    누나:-_- 





    누나가 오라하여 

    잠시 공원으로 달려간 난. 

    술에취해 벤치에 침흘리며 자는 한 생물체를 발견할수 있었다 

    -_-; 





    신이:투욱 투욱. 



    누나:움찔 움찔. 





    살아있었구나! 

    괜히 나무로 찔러봤네 

    -_-; 





    그렇게 술에취한 

    누나와 얘길하던 난 

    누나의 힘듬사연도 들었고 그리고 

    한가지 얘길 더 들었다. 




    자꾸 내가 생각난다던 

    누나.. 




    한참을 고민하던 난.. 

    결국 거절하기로 결정하고 

    며칠뒤 누나를 만나기로 하였다. 




    글쎄 모르겠다. 

    그때는 좋았지만 그누나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너무 좆같이 산 내인생에. 

    순수한 누나를 끼어들게 하기 싫었던 

    어리석음이였을지도 모른다. 






    커피숍에서 만나기로 한 

    우린 석이와 난 먼저 나가있었고 

    문제가 생겼다. 

    항문쪽에서 용트림이 들려왔다; 





    신이:하아 하아 또 똥꼬가 간지러! 



    석이:가서 싸 임마! 



    신이:그 그게아냐 이 오묘한 기운은 뽀롱이야! 



    석이:-_- 





    방구의 기운을 느낀 난. 

    다급히 화장실로 가서 끼고 나올려고 하였다 

    그순간. 





    누나:둘다 먼저 와있었네? 



    신이:쿠에에에엑! 



    석이:푸풉 누나 안녕!! 







    이런 썅 먼놈의 타이밍이! 

    아주 제대로여 

    -_-; 






    결국 난 누나의 심각한 표정에 

    차마 화장실간다 못하고 

    쌍바위골의 비명을 막기위해 똥꼬에 힘을주며 

    자리에 앉아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누나:신아 누나가 술취해서 실수했지..? 



    누나:근데 진심이야.. 



    신이:하아 하아 하앙! 



    누나:어 어디아파? 



    신이:아 아냐 나 괜찮아!난 괜찮아! 



    석이:푸풉 쿠헤헤! 






    아주 식은땀을 흘리며 

    비틀되는 날 바라보던 누나는 

    이제서야 걱정스런 표정으로 물어보고 

    아주 처웃다 못해서 자빠져서 숨넘어가는 석이; 





    난 애써 

    똥꼬에 힘을주며 다시한번 틀어막기 위해 

    온몸의 내공을 끌어모았고 그 순간. 




    후우우웅. 

    퍼억! 





    신이:쿠 쿠에에엑! 



    누나:서 석아 왜 애를 때려! 



    석이:푸헤헤헤 신아 미안! 





    이새키야 

    그게 미안한놈이 하는 태도냐 

    -_-; 





    순식간에 

    나의 복부에 

    엄청난 주먹이 꽂혀버렸고.. 






    신이:푸르륵 뽀롱 뽀로로롱! 



    석이:푸풉 쿠헤헤헤 아 웃겨! 



    누나:-_-; 



    주위:저 저새키 머야!똥이냐 방구냐 푸헤헤헤! 



    신이:씨 씨바! 





    아주 미칠듯한 쪽팔림에 

    난 다급히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커피숍밖으로 뛰쳐나갔다. 







    신이:하아 하아 젠장 쪽팔려! 뽀옹! 





    ... 

    ...... 





    그 후 누나와는 연락을 끊었고 

    나중에 석이가 대신 전해주었다. 

    누나는 괜찮다 하였고 좋은 사람을 만나 

    지금은 결혼생활을 하고 계신다.. 





    그리고.. 





    석이:쿠헤헤 신아 니 방구소리는 평생 기억할꺼래! 



    신이:친구 좋아?웅? 



    석이:웅 졸라웃겨!푸헤헤! 



    신이:그래 니가 좋다니 나도 좋아! 






    신이:이 존재할 자격증조차 없는 새키야. 



    석이:-_- 





    그날 석이 

    비오는날 개맞듯이 처맞고 

    또웃더라 

    -_-; 






    2 . 갚아주다. 





    그일이 있은지 얼마 후. 

    석이가 과음을 하고 어느날 여친을 함께 만나자하였다. 




    신이:내가 왜 같이가! 



    석이:하아 하아 늦었어 술먹다가 약속시간 늦었다고! 



    신이:근데 내가왜가! 



    석이:나 혼자가면 살해당할지도 몰라. 



    신이:-_-; 






    그렇게 결국 난 

    석이를 따라 여친을 만나게 되었다. 

    아주 한 성질하신다는 여친분. 





    여친:왜 늦었는지 당장 고백해! 



    석이:오브코스! 



    신이:-_-; 







    아주 썅 무서운 살기가 풍겨나오시는 여친분. 

    석이는 다급한 표정으로 날 바라보았고 

    난 어쩔수없이. 





    신이:어제 제 일좀 도와준다고 오늘 늦었네요. 



    여친:네 그럼 친구분께서 오늘 우리 즐겁게해줘요. 



    신이:-_-; 





    이 이 저 저거머야! 

    왜 내가 니들 데이트에 껴서 즐겁게 해줘야하는데! 





    신이:시 싫어! 



    여친:죽고싶음 먼말을 못하리. 



    신이:오늘 그대의 광대가 되어 주겠나이다. 



    여친:-_- 





    여자에게 너무 약한 우리. 

    난 잠시 그녀의 눈빛을 피해 석이에게 

    화장실을 가자 하였다. 





    석이:왜 왜! 



    신이:개기면 개기는 만큼 처맞는다. 



    석이:친구 당장 화장실 가시게! 






    퍼억 퍼억. 

    우지끈 빠각. 





    석이:케엑 사 살려줘! 



    신이:하아 하아 내가 왜 니들 데이트에 따라가야해! 



    석이:치 친구 오늘하루만! 



    신이:나 졸려 졸립다고! 



    석이:이쁜 곰돌이 인형 사줄께! 



    신이:큰걸로. 



    석이:-_- 





    성사된 우리의 거래 

    우리는 그렇게 3인 데이트를 하기 시작했다. 

    -_-; 






    아주 닭살을 시내 곳곳에 

    풍기는 두마리의 꼬꼬닭들과. 

    그 뒤를 살기를 풍기며 따라다니는 곰한마리 

    -_-; 






    밥을 먹은 후 

    거리를 걷던 난 문득 석이가 안저부절 못하는걸 발견했다. 

    자꾸 주위를 두리번거리기 시작한것이다. 





    여친:왜그래? 



    석이:아 아냐! 





    난 다급히 석이 옆에 달려가서 

    귓속말로 사랑스럽게 속삭였다. 

    .... 





    신이:너 똥마렵지? 



    석이:억 어 어떻게!허억 아 아냐!절대아냐! 



    신이:쿠헤헤헤! 



    석이:-_-; 





    아주 딱걸린듯한 표정의 석이. 

    그렇군 역시 주위를 두리번 거린건 화장실을 찾는거였군. 





    난 문득 

    얼마전의 일이 파릇파릇 떠올랐고. 

    아주 사악한 미소로 석이곁에 다가갔다. 







    하지만 문제는 

    나의 위치였다. 

    뒤에 서있다면 아주 큰 타격을 줄수 있겠는데 

    이새키가 날 눈치채고 자꾸 내뒤에 쓰는것이였다. 





    그렇다고 포기할수도 없는법. 

    당한건 두배로 갚아줘야 하는 나로선. 

    한참을 궁리했다. 

    시간이 얼마 없었다. 





    녀석이 쪽팔려도 여친한테 

    얘기하고 화장실을 갈수도 있기에. 

    난 잠시 대퇴부에 근육을 실어 올렸고. 

    뒤를 잠시 돌아보며 거리와 각도를 계산한 후. 





    후우우우웅! 

    퍼억! 





    석이:쿠 쿠에에엑! 



    여친:머 머예요! 



    주위:머 머야 싸움났나봐. 






    하아 실수다. 

    정확히 배를 노리고 찼는데 

    꼬치를 맞은듯하다 

    -_-; 






    주위의 웅성거림. 

    그리고 잠시후 들려오는 

    아주 맑고맑은 소리. 





    석이:쿠에에엑!! 





    뿌직 뿌지직. 

    뿌지지지지지직. 





    신이:푸풉 푸푸풉 쿠헤헤헤!! 



    여친:하아 머 머야! 



    주위:저 저새키 머 머야! 



    석이:하아 하아 으아아악!! 






    난 보았다. 

    마치 뱀이 타고 내려오듯 

    석이의 바지를 타고 흐르는 맑고맑은 국물을 

    -_-; 





    그리고 이성을 잃은듯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움직이질 못하는 녀석. 

    녀석의 눈가에 눈물이 고인것 같았다; 





    이미 석이 여친은 쪽팔려서 

    도망친 상태였고 석이의 주위엔 

    점점 구경꾼들이 몰려왔다. 





    잠시 미칠듯이 웃으며 

    하늘을 바라보던 석이. 




    석이:이 이 존재하면 세상을 어둠으로 빠트릴 새키야! 



    주위:웅성 웅성 쪽팔리겠다 쿠헤헤! 





    하아 하아 

    날 바라보며 외치는 석이. 

    얼마나 쪽팔리면.. 

    내가 누군가 난 석이의 친구다. 





    신이:누구세요? 



    석이:-_- 





    잠시 후 

    주위의 시선을 무시한체 

    일단 이곳을 벗어나잔 생각으로 

    난 손을 내밀어 석이를 일으킬려 하였다. 




    하지만 난 보았다. 

    석이의 손에 묻은 무엇들을 

    -_-; 





    휘이익. 

    퍼어억! 





    석이:쿠 쿠에에엑! 



    신이:미 미안! 





    하아 하아 

    나도 모르게 

    내밀었던 손을 빼고 발로 걷어차버렸어 

    -_-; 





    넘어지면서 

    옷을 황금색으로 탈색해버린 녀석; 

    일단 이곳을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다급히 벗어날려 하였고 





    누가 신고를 한건지 

    사이렌이 울리며 경찰의 소리가 들려왔다. 

    나중에 파출소 가서 안거지만 

    누가 미친놈인줄 알고 신고를 하였고. 






    우리는 사죄를 하고 빠져나올수 있었다 

    -_-; 







    근데 문제는.. 

    경찰이 우리를 데려가기전 석이를 부를때였다. 

    머라 불러야할지 당황하고 다급한 경찰아저씨 

    확성기를 잡은체 외쳤다. 






    경찰:어이 멈춰!똥국물 거기 멈추라고!!씨발 똥국물!!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똥국물이 머여 

    -_-; 






    출처:http://cafe.daum.net/siniis 『시니is눈물 팬카페』 

    글쓴이: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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