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타를 하는데 채팅창에서 막 자살하고 싶다 우울하다..머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이있더군요 아시아섭 아이디는 kesnshin80~ 인가 잘생각은 안나는데.. 한 1시간정도
대화를 했습니다 ..
저두 막 욕하면서(-_-) 즐기다가 그 아이를 보고 왠지 모를 동정심이 생겨서..
조금 힘이 되줄수 있을까 하고..대화를 시도해서 다른 채널에서 둘이 대화를 하게됬죠..
얘기를 조금 씩 듣게 됬어요 ..한국에 살때 아버지가 사장이셨고 ..굉장한 연봉을 받는
그런분이셨는데 어머니가 간암 병을 가지고 계셨데요 그래서 어머니 병 고치고
또 자신은 공부를 하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가족이 이민을 갔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얘기를 하는데 고민이 뭐냐고 .. 물어봤더니 학교 생활을 얘기하더군요..
어머니는 돌아가셨다고 했습니다 몇달전에 간암으로..그리고 아버지와도 사이가
굉장히 안좋아 졌데요 .. 자기 아버지는 매니저 인데 굉장히 돈을 많이 버신다고 하더군요
아버지께서 너무 공부하기를 강압적으로 원하셔서 갈등이 생긴다고
가정불화.. 어쩌구 하면서 굉장히 사이가 안좋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학교 얘기를 꺼냈는데.. 왕따래요..(ㅡ_-) 98% 양키 이고 2%가 동양인 인데
자기는 왕따라서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컴퓨터 한다고 하더군요..(지금은 방학을 했데요)
체육시간에도 한국 욕하고 왕따 시키고 그렇다고 하네요..휴.. 제가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상급생 누나가 한명있는데 그 누나가 동양인인데
굉장히 이쁘게 생겼데요 키도 174 에 한국말로 하자면 얼짱중에 얼짱이라는데..
ㅡ_ㅡㅋ 굉장히 이쁘데요~ 그런데 말을 안걸어봐서 중국사람인지 일본사람인지
전혀 모르겟다고 하더군요 ..
저한테 물어보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그 여자를 사귈수 있을까
자기는 키도 작고 (170cm 현재 고1이래요) 학교에서 왕따이고 또
그 여자가 양키들이랑 어울린대요 ..ㅡ_ㅡ 동양사람하고는 전혀 어울리지 않고
그냥 오토바이 타고 , 담배 피우면서 못생긴 여자 들이랑 어울린다고 하더군요ㅋ
그리고 남자 양키들은 그 누나 지나가면 엉덩이 툭툭치고 ~
남자 양키들 다들 키도 크고 근육 빵빵하고 멋진 차 끌고 다니고 ..소위 잘나가는
그런 학생들.. 접근하고 싶어도 자신이 너무 작게 보여서 접근하기 어렵데요..
학교생활도 엉터리 이구 여자친구도 사귀고 싶은데 자신의 상황이 안되고
믿고있었던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와는 계속 갈등이 커지고
대화를 하면서 계속 저에게 물어보더군요 ;; 요술램프 없냐고 ..ㅋ
요술램프 계속 찾던데 .. 비록 유치하게들릴지 몰라도 얼마나 지금 상황이 싫으면
저렇게 요술램프.. 를 찾을까 .. 참 씁쓸했어요..
그 아이는 농구를 좋아 한다고 하더군요 ..자기 혼자 상상하는걸 좋아한데요
공부도 하기 싫고 학교 끝나고 오면 그냥 침대에 누워서 슬램덩크 만화책을 보다가
자기가 농구선수 되는 꿈을 꾸고 어머니랑 같이 있는꿈 꾸고 ,, 또 그 동양인 누나랑
함께하는걸 꿈꾸고 ..
농구를 워낙 좋아해서 학교 농구팀에 들어가고 싶은데 자기는 키가 작고
다들 키큰 외국 사람들이니까 비교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무슨 자기랑 같이 수업듣는 애는 콜롬비아 애인데 키가 170약간 넘는데 덩크하고
그런데요 ..ㅡ_ㅡ;; 그래서 부럽다고 ~
지금 자기가 바라는건 키가 188cm 되는거 학교 농구팀 들어가는거 그 동양인 누나와
사귀는거 등등~ 이렇게 말하던데 요술램프만 있다면
정말 다 빌고 싶데요 그렇게..대화를 하면서 중간중간 자기자신을 너무 비하 하더라구요..;;
자기가 이번에 방학중이라서 한국에 올껀데 한번 만나자고 하더군요;;
저 갠적으로는 여름방학때 바빠가지구 못만난다구 그랬는데~ 한국에 오는 이유를 물었더니
무슨 "차길진" 인가..ㅡ_ㅡㅋ (대략 처음 들어봄 )
무슨 그사람에게 엄마 영혼을 불러달라구 해서 엄마랑 대화좀 해볼라고 그런다고
온다고 그러더군요..;; 갠적으로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써 약간 납득이 안됬는데;;
뭐~ 그런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겟지만..하여튼 그런 일로 지금
한국에 올까 말까 생각중이라고 하더군요..
오늘 새벽12시 쯤인가.. 베틀넷에서 한번 더 만나기로 했습니다 ,,
그 아이가 미국생활 얘기를 해주던데 자기는 대화를 할사람이 없어서
저에게 다 털어놓고 싶데요..
물론 승낙을 했습니다 ~ 저두 이제 대학 들어가면(지금은 사정상 학교 안다니는 고등학생-_-)
미국 유학을 갈 목표를 가지고 있어서
미국 학교 생활대해서 물어볼것두 있구 궁금하기도 하고
또 그 아이의 고민도 듣고 도움이 될만한 말이 있으면 해주고..
어쨋든 그 아이가 막 자살하고 싶다고..계속 그러던데..꼭 행복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한국인 으로써 ..ㅠㅠ
난 천사를 본적 있다..↑천 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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