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고3 수능 망치고 대학 생각이 없어집니다
그래도 원서는 썼어요
합격을 했습니다(그래도 내심 코꿰이면 어쩌나 하고 취업률 높다는 학과로 썼어요)
한달 쯤 다닙니다.
뭔가 아쉬워요(솔직히 뭣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든건지 아직까지도 모르겠어요)
학교 다니는 것에 흥미가 없어졌습니다
반수를 할 요량으로 ebs수능특강을 사서 풉니다.
학교생활이 반절로 더 재미가 없어집니다.
차라리 자퇴를 하자 싶은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을 설득합니다
자퇴원을 냈어요 하루만에 처리되드만.. herr
재수학원을 등록합니다
수업을 하루 들었어요
시불 이눔의 진도는 아무래도 따라잡기가 벅찬 것 같습니다.
재수학원도 싫어집니다.
담임선생님께 학원 그만 두고 다시 재입학할거라고 말씀드립니다
한소리 듣고 학원을 그만 둡니다.
이제 저는 고시원에서 인강을 들으며 독학재수를 하고 있습니다.
이쯤되니까 나도 참 대책없이 우유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닌가? 그냥 대책없이 저질러버리는 성격인가
사람들은 항상 머릿속에 떠올리면서 살아가나요?
어떻게 살거다, 뭐가 되어서 뭐를 하며 살거다 이런 거에서부터
나는 무엇을 잘하고, 무엇이 취미이다 이런것 까지요
나는 그런 것 생각 해 본적 없는 것 같습니다.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나는 하루 눈뜨고 숨쉬고 잠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뭐지.. 이런 나의 상황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할 수 있는 단어가 있었는데
무기력증..?
대강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일시적으로 라도 재미난 '꺼리'를 찾지 못하면 소고깃국에 들어간 고사리 콩나물마냥 축 늘어져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꺼리'들 하나하나가 다 제ㅣ 입맛에 들어맞는 것은 아닙니다.
입맛에 맞지 않으면 금방 시들시들해지고 빨리 끝내고 싶단 생각밖에 안들어요
목표가 없다는 것이 저 자신한테 이렇게나 민폐를 끼치고 있습니다
재미 없어서 못살겠다
하면 조금 쉬운 표현이 되려나.. 근데 제가 생각하는 거랑 미묘한 뉘앙스 차이가 있네요
그냥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요
여러분은 살면서 항상, 끊임없이 목표가 있어왔나요
그 목표는 본인 혼자만의 힘으로 설정한 것이었나요
그리고 그 결과는 좋았나요? 나빴나요?
목표 설정에 도움을 준 요소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요?
피치 못할 사정으로 목표를 수정해야 했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아니면 일이 잘 되어서 목표를 높이는 일도 있겠죠. 그런 순간은 많이 있었나요?
안즉 신분증에 피도 안마른 사회 초년생이지만
그래도 내일 눈뜨고 활동하다 잠들고 하는 생활이 조금 더 의미있는 경험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제가 드리는 질문입니다.
이 어리석은 찡찡이는 당장 해야 하는 할일은 있지만 그 할일을 왜 해야 하는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고민게시판 익명악플에 대해 좀 더 단호히 대처하겠습니다. | ||||||||||
익명 기능 악용에 대한 제재조치를 적용했습니다. | ||||||||||
1802835 | Laugh. [1] | 익명ampnb | 24/11/27 08:25 | 164 | 0 | |||||
1802832 | 왜 사람들은 날 안좋아할까 [5] | 논개. | 24/11/26 21:53 | 509 | 2 | |||||
1802831 | 시아버지 될 분이 일반적이지 않으세요 [27] | 익명aWRra | 24/11/26 13:24 | 1028 | 1 | |||||
1802830 | . | 익명aGhhZ | 24/11/26 12:45 | 480 | 0 | |||||
1802829 | Hello. [4] | 익명aGhhZ | 24/11/26 09:32 | 675 | 1 | |||||
1802828 | 남친이 제여동생한테 자꾸 따로 연락해요 [36] | 익명YmFhY | 24/11/25 11:33 | 2172 | 6/4 | |||||
1802827 | 빚이 있는데 [20] | 임금님천재 | 24/11/25 09:52 | 1266 | 0 | |||||
1802825 | 고시텔에 사는데 누가 들어와서 돈을 훔쳐가면 어떻게 되나요?... [6] | 익명ZWVmb | 24/11/24 20:16 | 1440 | 5 | |||||
1802824 | 집 앞 청소로 인한 먼지 등등 땜에 집 앞에 불법주차한 차주가 세차비요구 [8] | REDRRR빨간달걀 | 24/11/24 15:16 | 1460 | 4 | |||||
1802823 | . | 익명ZWFkZ | 24/11/24 03:41 | 1308 | 0 | |||||
1802822 | 미숙한 자의 짝사랑 | 익명YWRjY | 24/11/23 23:21 | 1524 | 0 | |||||
1802821 | 나이 많은데 결혼 안한 상태로 있으면? [8] | 익명YmJiY | 24/11/23 16:35 | 2056 | 0 | |||||
1802820 | 안될인연은 안되는군요 [5] | 익명ZGRkZ | 24/11/23 15:15 | 1901 | 6 | |||||
1802819 | 형들 진짜 사람하나살린다 생각하고 도와줘.. [5] | 롤롤로로롤 | 24/11/23 14:57 | 1914 | 0 | |||||
1802818 | 정말 학교 폭력이란건 사람 하나를 망가뜨리는거 같아요 [3] | 익명aWlwa | 24/11/23 14:04 | 1650 | 4 | |||||
1802817 | . | 익명ZWFkZ | 24/11/23 14:00 | 1511 | 0 | |||||
1802815 | 연락 절대 안 하는 남자!!!!!!!!!!!!!! [8] | 익명ZWVja | 24/11/23 07:30 | 2073 | 4 | |||||
1802814 | . | 익명ZWFkZ | 24/11/23 04:04 | 1664 | 0 | |||||
1802813 | 전화할때마다 만나자고 하는 친척형 미치겠네요 정말 [4] | iamtalker | 24/11/23 03:06 | 2238 | 0 | |||||
1802812 | ◆ 기프티콘 받아가세요◆대인관계 어려움 연구 참여하실분 [3] | 익명ZGVlZ | 24/11/22 23:09 | 1667 | 0 | |||||
1802811 | 그냥 [4] | 익명aWJna | 24/11/22 02:05 | 2089 | 8 | |||||
1802810 | 짝사랑 끝낼려고 합니다 [11] | 익명Y2JhY | 24/11/21 22:08 | 2308 | 0 | |||||
1802809 | 5년간의 주식을 끊고 드는생각 [6] | 익명ZWdqZ | 24/11/21 21:33 | 2645 | 15 | |||||
1802808 | 그냥 아는 사람 장례식장에 가야 해요? [20] | 익명cnJrZ | 24/11/21 18:52 | 2364 | 0 | |||||
1802807 | 카드 이자 계산법 아시는분 [8] | 익명aGVra | 24/11/20 22:44 | 2452 | 0 | |||||
1802804 | 유명하다는 소개팅 앱 두개나 쓰는데도 안생기네요 ㅠㅠ [14] | 익명ZWVkY | 24/11/19 23:56 | 3073 | 2 | |||||
1802802 | 잘드러 [6] | 익명ZmZkZ | 24/11/19 20:54 | 2621 | 1/5 | |||||
1802801 | 애정표현 많이 하면 질릴까 걱정돼요 [18] | 익명aWltZ | 24/11/19 17:10 | 2854 | 2 | |||||
1802800 | 엄마와 언니네만 다녀오면 멘탈이 갈린다... [3] | 꼭돈많은백수 | 24/11/18 20:49 | 3320 | 3 | |||||
1802798 | 20대 중에서 키 160cm가 넘지 않는 여자들도 많이 있나요? [16] | 익명ZmVnZ | 24/11/18 14:37 | 3452 | 0/5 | |||||
|
||||||||||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