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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ovie_67934
    작성자 : 넥스트
    추천 : 4
    조회수 : 1337
    IP : 121.129.***.32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7/06/27 21:46:10
    http://todayhumor.com/?movie_67934 모바일
    90년대 빅히트 영화 주제가들(스압)
    80년대에 이어 90년대로 갑니다.
    90년대 영화 주제가들의 특징이라면 빅히트 한 곡 만큼이나
    스테디셀러로 오래 사랑받은 곡들이 많다는 점이죠.
    80년대는 너무 멀어서 보지 못했다 혹은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90년대로 오면 아 하는 곡들이 제법 많으실 겁니다.



    GHOST(사랑과 영혼) - unchained melody - 라이쳐스 브라더스

    너무나 유명해서 말이 필요없는 곡이죠. 90년대의 포문을 열 노래로 가장 적합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영화도 버려진 시나리오가 돌고 돌다가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져 대박을 쳤고 이 노래 역시 영화에 삽입되기 까지
    사연이 많았습니다. 원래 영화 OST가 너무 음울한 분위기여서 제작사측에서 고민하던 참에 데미 무어가 이 곡을
    추천해서 들어가게 된거죠. 



    라이언 킹 - circle of life - 엘튼 존


    미녀와 야수 - beauty and the beast - 셀린 디옹, 피보 브라이슨



    알라딘  - a whole new world - 피보 브라이슨, 레지나 벨


    포카혼타스 - color of the wind - 바네사 윌리엄스


    타잔 - son of man - 필 콜린스

    90년대 영화 주제가의 최강자 라면 역시 디즈니입니다.
    한동안 침체를 겪던 디즈니가 89년작 인어공주를 시작으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더니 미녀와 야수에서 폭발
    나오는 작품마다 히트를 치고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휩쓸며 OST계의 최강자로 군림 했죠.
    작품마다 한곡씩만 소개하는게 아쉬울 정도로 작품마다 훌륭한 곡들이 많았죠. 
    특히 엘튼 존이 참여한 라이언 킹과 필 콜린스가 참여한 타잔의 경우 명곡들이 가득합니다.



    터미네이터2 - you could be mine - 건즈 앤 로지스

    두말할것 없는 영화 T2와 당대 최고의 인기 메탈 밴드였던 건즈 앤 로지스의 삽입곡입니다.
    사실 이 노래가 국내에서 더 유명했던건 엠본부 뉴스데스크에서 전주 부분이 시그널 음악으로 오랬동안
    사용되었기 때문이죠


    영 건스2 - blaze of glory - 존 본 조비

    90년대에 다시 서부극이라는 쟝르가 귀환하면서 나왔던 영화중 하나인 영 건스2 입니다.
    밴드 본 조비가 아닌 솔로 존 본 조비의 이름으로 나온 주제가는 빌보드 차트 1주 동안 1위를 합니다.



    부메랑 - end of the road - 보이즈 투 맨

    에디 머피가 주연한 영화는 비평이나 흥행 모두 폭망했고 저역시 무슨 영화였는지 기억조차 안납니다만
    보이즈 투 맨의 삽입곡은 빌보드 차트에서 무려 13주나 1위를 하며 메가 히트곡이 됩니다.
    솔직히 영화 삽입곡이었다는 사실 조차 모르는 분들이 절대 다수일 겁니다. 92년도는 이 노래가 끝장낼줄 알았는데.......



    보디가드 - i will always love you - 휘트니 휴스턴



    보디가드  - queen of the night - 휘트니 휴스턴

    end of the road가 13주 1위를 찍고 불과 2주뒤 또 하나의 메가 히트곡이 등장합니다.
    바로 휘트니 휴스턴이 음악과 주연을 담당한 영화 보디가드의 삽입곡 i will always love you의 등장이었죠.
    케빈 코스트너와 휘트니가 함께 주연한 영화는 뭐 그냥저냥한 수준의 오락영화였고 휘트니도 연기면에서는
    혹평을 받았지만 극중에서도 가수로 등장한 그녀의 삽입곡들은 그야말로 발군이었습니다.
    i will always love you는 빌보드에서 무려 14주 1위를 기록했고 비단 이 노래 뿐만 아니라 삽입곡 하나하나가
    명곡들입니다. 


    로빈후드  - (everything i do) i do it for you - 브라이언 아딤스

    수없이 영화화 된 로빈후드의 1991년 케빈 코스트너 주연 버전입니다.
    역시 영화 보다는 노래가 더 오래 기억되는 곡으로 빌보드 7주 1위 곡입니다.


    삼총사 - all for love - 브라이언 아담스, 로드 스튜어트, 스팅

    역시 여러번 영화화된 삼총사중 키퍼 서덜랜드와 찰리 쉰이 주연한 1994년도 작품의 주제가입니다.
    허스키한 보이스가 가수 3인이 함께 부른 명곡이죠. 빌보드 3주 1위곡 입니다.


    슬리버 - can't help falling in love - UB40

    원초적 본능이후 헐리웃의 대표 섹스 심볼로 부상한 샤론 스톤이 주연한 영화 슬리버의 주제가 입니다.
    하지만 영화는 너무 졸작이라 샤론 스톤의 벗는 모습외에는 기억할 가치도 없는 그런 영화였죠.
    하지만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을 레게풍으로 리메이크한 UB40의 주제가는 빌보드에서 7주 동안이나
    1위를 하며 빅히트를 기록합니다.



    필라델피아 - streets of philadelphia - 브루스 스프링스틴

    졸작이나 범작속의 명곡만 소개 하다가 드디어 영화까지 훌륭한 작품이 나왔습니다.
    톰 행크스에게 생애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 필라델피아의 주제곡입니다.



    dangerous mind(위험한 아이들) - gangsta's paradise - 쿨리오

    해군 출신의 여교사 미셸 파이퍼가 문제아 학교의 교사로 부임해 그들을 이해하고 함께 하게 된다는
    내용의 영화 위험한 아이들의 삽입곡입니다. 빌보드 3주 1위곡 입니다.
    90년대 중반 힙합 음악중 우리나라에도 제일 대중적으로 알려진 곡이지만 의외로 이 노래가 리메이크 곡이라는건
    잘 알려지 있지 않습니다. 거기다 그 원곡의 가수가 뜻밖에도 바로 스티비 원더죠.
    스티비 원더가 부른 pasttime paradise란 곡이 원곡입니다.



    레옹 - shape of my heart - 스팅

    스팅이야 두 말 할것 없는 가수이지만 그중에서 레옹에 삽입된 이 곡은 특별히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지요.



    스페이스 잼 - i believe i can fly - 알 켈리

    마이클 조던이 1차 은퇴 이후 야구며 골프며 이런 저런 외도를 하던 중에 찍은 애니+실사 합성영화인
    스페이스 잼에 삽입된 곡입니다.
    국내외 할 것 없이 워낙 많은 가수들이 커버를 해서 다들 아실만한 곡이죠.



    아마겟돈 - i don't want to miss a thing - 에어로 스미스

    최근 트포5로 또 한번 오지게 욕을 잡수시고 계신 마베 형의 영화 아마겟돈의 주제가입니다.
    에어로스미스야 워낙 유명한 밴드고 이 노래도 빌보드 1위로 바로 데뷔해서 4주 동안 1위를 한 히트곡입니다.
    하지만 당시 저에게는 다른 의미로 충격을 준 노래입니다.
    바로 아마겟돈의 여주인공인 리브 타일러가 저 개성 폭발하는 외모의 스티브 타일러의 딸이라는 사실 때문에요.
    도대체 왜? 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는........유전자의 세계란 참 심오합니다.




    이집트의 왕자 - when you believe -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

    드림웍스의 야심작이었던 이집트의 왕자는 음악으로도 큰 화제를 불렀습니다.
    한스 짐머가 음악 감독을 맡았지만 역시 가장 큰 이슈는 휘트니 휴스턴과 머라이어 캐리가 주게가를 함께 부른다는 사실이었죠.
    이전부터 라이벌을 넘어 앙숙이라는 소문이 파다했고, 실제 녹음까지 가는 과정에서도 누구 이름이 앞에 오느냐 누구 파트가
    더 많느냐 하는걸로 다툼이 끝없었다는 숱한 루머를 불러왔죠.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두 디바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빌보드에서는 15위라는 다소 초라한(?) 성적을 기록합니다.
    하지만 아카데미에서는 주제가상을 받으며 체면 치레를 했고 사실 빌보드와는 무관하게 주제가도 명곡이고 한스 짐머의 OST역시
    매우 훌륭합니다.



    노팅 힐 - she -엘비스 코스텔로

    워킹 타이틀을 로맨틱물의 명가로 입지를 굳혀준 영화 노팅 힐의 삽입곡입니다.
    뭐 워낙 유명한 곡이고 지금도 심심찮게 로맨틱한 장면에서 자주 흘러나오는 곡이라 긴 설명은 필요 없겠네요.




    타이타닉 - my heart will go on - 셀린 디옹

    뭐 따로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90년대를 마무리 하는 영화 주제가로 이보다 더 어울리는 걸 찾기는 힘들것 같네요.


    긴 글 보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사실 여러분께 소개한다는 명목으로 개인 기록물을 작성한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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