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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디자인이 모두 통일된 ‘옛날 교복’ 부활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온라인상에서는 교과서 국정화에 이어 교복까지 국정화 하려는 시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일 채널A는 <“디자인 모두 통일”…‘옛날 교복’ 부활 추진>이란 제목의 리포트에서 ‘자율 교복이 빈부 격차를 키운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정부가 교복 디자인을 다시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그러면서 “교육부가 교복표준디자인제도 시행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본격적인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 같은 보도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곧 국민복 나올듯.. 대한민국 만세!ㅋㅋ>란 제목의 글을 통해 “교과서 국정화에 이어 지방자치 국정화 시도하더니(정부가 하라는 거 외에 금지)드디어 교복국정화도 나왔다”면서 “이제 국기하강식 장발단속도 곧 시도될 듯.. ㅋㅋ 대한민국 만세”라고 냉소했다.
네티즌들의 비판적인 반응도 잇따랐다.
트위터 이용자 ‘halo****’는 “박근혜 씨, 이것으로 빈부격차 해소가 됩니까”라며 “역사도 국정화 하더니 이젠 교복까지 국정화 하네요. 이로써 대한민국은 완벽한 제2 박정희 시대를 열었다”고 개탄했다.
네티즌 ‘최**’는 “빈부격차를 해소하라고 했더니, 빈부격차를 은폐하려는 모양”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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