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승리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지금 국물당같은 경우 통합한다 해도 그 효과는 아주 미미하다고 봅니다. 안철수 지지율이 8프로고 국물당 지지율도 계속해서 하락중입니다. 지지율이 호남 지지율 빼면 사실 정의당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먼저 당대당 통합을 가정할 경우 더민주로 국물당 의원들이 복당하는 시나리오를 그릴 수 있을텐데 지금껏 야권이 왜이렇게 분열됐고 새누리에 제대로 대응도 못한채 무능한 모습만 보였는지 다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지금 국물당 의원들 전부 이전 새정연 시절 입만 열면 친노친노 외치며 당 분열에 앞장서던 인간말종들입니다. 그리고 호남팔아 정치하던 구태 의원들이 다수 포진해 있구요.
안철수 덕에 이런 쓰레기들 겨우 떨궈내고 오랜만에 제1야당다운 야당 겨우 만들었는데 또 다시 잡탕당으로 돌아가자구요???안철수 김한길계 빠지면서 오히려 온라인 입당 몰렸던거 벌써 잊은겁니까??
또한 당대당 통합이 아닌 선거 연대도 제 생각엔 아무 득이 없습니다. 여권 성향이 더 강하고 지금껏 더민주에 이를 잔뜩 갈아온 국물당 지지층들이 더민주랑 선거연대했다고 더민주 찍을까요?? 제 생각엔 안철수 지지자들은 새누리vs더민주 일대일 대결시 새누리 찍습니다. 그리고 연대시 국물당에도 몰아줘여 하는 지역구가 생길텐데 가만 놔두면 100프로 낙선할 애들 구제해주는 꼴밖에 안되요. 총선 끝나면 공중분해될 국물당을 이참에 지워버려야 대선도 바라볼 수 있다고 봅니다. 이대로 안철수 잔당들 살려 내봤자 내년말 대선까지 줄기차게 야당에 총질하고 문대표에게 저주를 퍼붓을겁니다. 왜냐??안철수의 최종 목표는 정권교체가 아니라 본인이 대통령 되는거거든요.
최악의 가정이지만 국물당이 다수의 의원들을 배출할 경우에 야당이 아닌 새누리와 정책공조를 할 확률도 높습니다. 기계적 중립 외치며 양비론 쏟아내고 야당에 그렇게 총질해서 제1야당 먹으려는 세력들입니다. 새누리와 정책공조 협박으로 지분 갈라먹기 시도할게 안봐도 뻔합니다. 만에하나 국물당이 새누리와 입법 시도시 공조한다면 헌법개정까지 가능해버리는 불상사가 생긴다 봅니다...
저는 한달여 남은 총선 기간동안 충분히 더민주가 자력으로 새누리와 일대일 대결구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물당은 앞으로 지지율 5프로 근방까지 떨어질겁니다. 그리고 그 지지자들중 대부분이 무당층이나 비야권 지지자들이기에 그들이 후보를 낸들 더민주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할꺼라 생각하구요.
제발 김종인 대표가 현명한 판단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국물당과 야합으로 얻는것 보다 잃는게 더 많다는걸 알아줬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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