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사는 인스크립트 풀으라는 fbi와 의회까지 가서 싸우고 있습니다.
애플은
- 니네가 쓸데없이 폰 비밀번호를 열번이나 시도해서 락이 걸리게 하지 않았다면, 리셋되서 인스크립트 되지 않았을 거고,
단순히 범인의 집에 가서 와이파이로 클라우드에 백업된 것으로 다 볼 수 있었던 건데, 왜 우리한테 인스크립트를 풀라는 거냐?
fbi는
- 처음 10번 시도한 것은 우리 실수
(이걸 의회에서 인정해서 기사가 오늘 크게 났습니다. 결국 이렇게 인정한 것을 애플 측에서 이용할거 거든요.)
그러나, 어차피 클라우드 백업에서 모든 자료를 다 받을 수 없으니 테러리스트를 잡기 위해 애플사의 도움을 청했을 거다라고 주장하는 거구요.
범인에게는 이미 영장이 나온 상태임에도, 애플사는 기업이 국가가 원하는 일에 기술적 지원을 해야 하냐 말아야 하냐에 대한 법으로 저항하고 있구요.
법무부는 애플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비난하고 나서고 있고,
애플 측은 마케팅이 아니라 자신의 고객들을 위해 옳은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싸움을 하는 거라고 말합니다.
참고로 이건 실제 테러리스트 용의자를 가지고 일어나는 논쟁입니다.
실제 테러리스트건 아니건, 앞으로 선례를 남기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치열한 겁니다.
오늘 한국 테러방지법이 통과된 날 보기엔 좀 속상한 기사네요.
그리고 여러분....가급적이면 아이폰 쓰세요.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