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뭐, 이미 결혼 했으므로 음슴체..
2007년 정도 였으니까, 좀 오래되기 했슴. 아마..2호선에서 7호선 갈아타는 역이였던 듯. (뭔역인지..기억이..안남)
때는, 오후 9시쯤?
한창 퇴근 시간이고 환승역이라 사람들이 바글바글 한 역에서,
한 여자가 술에 떡이..되어 주저 앉아 있었음.. 적당히 좀 먹지..쯧.
사람들이 쯧쯧 거리는 찰나에
웬 중년의 어스름한 잠바의 아저씨가 나타나더니..
"야, 이년아 너 왜 여기서 술쳐먹고 쓰러져 있어.. 언넝 가자.!!"
이러는 거임.
사람들은, 잉? 남친? 오빠? 아빠? 이러면서 웅성거리기만 할 뿐 다들 쳐다보고 있던 중,
근데 이 여자가 이 남자를 보더니 막 소리를 지르는 거임.
"아악! 살려주세요.. 저 이남자 몰라요.. 왜 이러시는 거에요.. 아아아악"
막 이러는 거임..
근데 아저씨가 연신..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아 이년이 술만먹으면 지랄이네.. 죄송합니다..."
막 이러는 거임..
사람들은 뭐, 젊은 처자가 안됬네..그래도 델러 와주는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네 이러고 있을 찰나.
양복입은 멋지게 생긴(?) 중년 아저씨가 딱 한마디 함.
" 어이, 아저씨 이 아가씨 아는 분이면 이름이랑 나이랑 집주소 대봐요!"
이럼,
근데 댈 수가 없지.. 뻔히 사람 많은데서 납치당할 뻔 한거임..
그 남자 그대로 줄행랑에, 여자는 계속 울고..
쯧,
결론은,
여자분들 이길 수 없으면 적당히 마시고,
누가 끌고 가려고 하면, 여자 이름/나이/주소 물어보고 확인 해주는 센스가 필요함.
그 아가씨는 그 아저씨가 생명의 은인.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