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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체로 쓸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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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전효성 사건 보고 느낀건 소름도 안 끼침...
전효성처럼 대놓고 그런 단어만 안 썼을 뿐이지
솔직히 단어까진 모르더라도 일x애들 처럼 생각하는 대딩 고딩들 널리고 널림..
(물론 전두x을 영웅으로 모시는 그딴 말도 안 되는 건 없지만..)
정말 적자생존의 시대임.. 정글이 따로 없음.
그런 적자생존 속에서 실속없는 힐링 책들만 엄청 많이 팔리는 거임..
근본적인 거는 바뀌지 않았으니, 계속 소모적으로 힐링 사이클만 도는 거지..
난 힐링이 모종의 주문이라고 생각함.
그냥 계속 주문을 외우는거야.. 아프니까 청춘이고 참는자가 복이있고..
그리고 현실에 대해 의구심 들기 시작하면 비참해지니까
용서와 화해, 희생, 욕심을 버려라.. 로 또 소모성 주문(이라 하고 힐링)을 외움.
나도 대학생이지만 같은 대학생들 보면서 놀랄 때가 많음.
솔직히 강남 살고 잘 사는 애들이 보수층인 건 이해도 감..
한 야당 후보가 나와서 지들 세금 반이나 떼가겠다는데 뭐가 좋겠음..
근데 놀라운건 당장 집안에 중병 생기면 망할 집에서 살고있는 애들임..
걔네들 층에서도 보수가 적지 않음..
보수가 나쁜 건 아니고 보수도 존중함.
근데 논리적인 보수면 이해가 가는데 그런 가난한 애들이 보수인 경우는 대다수 논리적이기보단
힐링이라는 주문처럼 자기가 마치 애초부터 부자인 애랑 맞짱 떴을 때
개같이 노력하면 개천에서 용날 수 있다는 그런 모종의 신화(라는 보수)를 믿고 있는 거 같음...
근데 솔직히 말해서 이런 10대 20대를 욕하기에도 얘네들도 피해자임.
일단 한국의 10대? 개 암울... 진짜 이건 포장이 안됨.
솔직히 10대 애들에게 물어보면 성향이 오히려 극도로 일x일 확률 진짜 높음..
애초에 그렇게 초딩 때부터 주입받아왔고
모든 건 다 내탓이다.. 내탓이오 내탓이오..하고 주문하는 시대에
공부 못하는 10대는 한국 사회의 낙오자고..
그 10대들은 사회에 돌리는게 아닌 그냥 자기 자책하기에 바뻐서 재수하고 삼수함...
그리고 대학생들..?
자기들의 권리가 없는게 당연한 걸로 암. 대다수가 그럼.
돈 많은 애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공부하고 취미생활할 때
자기는 알바 2개씩 뛰는 거에 대한 아무런 의식도 없음..
그냥 그게 당연한건 줄 암...
그리고 그걸 극복하면 쟤들 보다 낫다는 우월의식이 있을 뿐
말그대로 일회성인 우월의식 뿐임..나중에 무용담이나 할 수 있겠지만..
전효성도 연예인 안 했으면 휴학했을 대졸자 나이인데..
솔직히 저렇게 무식한 단어만 안 썼다 뿐이지
말그대로 욕만 안 했다 뿐이지 내가 모든 걸 초월하고 극복한다는
미신주의적인 신화에 휩싸인 대학생들이 진짜 많음..
난 솔직히 힐링서적이라고 하는 책들 안 좋아함..
나도 한때 읽기도 많이 읽었지만 그냥 주문같음..일종의 주문..
하도 사람들이 그런 주문에 취하니까
한국 정도면 살만하지.. 굶을 일 있냐. 라고 하는게 베플이 되기도 함..
맞는 말임.
근데 그거 암? 지금 우리가 누리는 그 살만하다는 권리는
진짜 피로 만들어진 거임...
그리고 어째서 불공평함을 말하고 조금 더 나은 세계로 가기위한 행동들이
사람으로서 당연한 거 아님..?
그냥 변화하기 싫으니까 지금이 좋지..하고 게으름 피우는 것보단 낫다고 봄..
여튼 전효성은 참.. 이번 계기로 책 좀 읽길ㅡㅡ; 역사관이 없으니 저리 무식한게 나오는거임..
먼나라 이웃나라만 읽어도 저런 말 안 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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