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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67792
    작성자 : 뒤틀린아비
    추천 : 28
    조회수 : 6125
    IP : 175.199.***.80
    댓글 : 21개
    등록시간 : 2014/05/13 13:52:05
    http://todayhumor.com/?panic_67792 모바일
    [2ch 번역괴담] 배달 아르바이트
    아는 누나A가 체험한 이야기야.



    A는 대학생 때, 오츄겐(고마운사람한테 선물을 보내는 날) 아르바이트를 했대.


    자기 차를 끌고 집집마다 방문하는 일이었어.


    많이 돌면 돌수록 시간급 이외에도 보너스가 나오니까,

    그 날도 어두워질 때까지 배달을 돌고 있었고

    겨우 마지막 1건이 남았었대.


    커다란 집 앞에서 현관 앞 쪽에 차를 세워두고 초인종을 누르니

    안에서 인상이 좋은 중년부인이 나왔대.


    짐을 건네주니까 부인은 옆방에 인감도장을 가지러 갔어.


    그러고 부인이 도장을 가지고 나왔는데 뭔가 모습이 이상한거야.


    그러더니 갑자기 A한테 

    [짐의 내용물이 이상한데.. 한번 열었다 다시 포장한거죠? 당신이 한건가요?]라고

    몰아세우기 시작했어.


    그런 적이 없는 A가 아연실색해서 있으니까,

    그 부인은 [다 알고있으니까 솔직하게 말해요! 지금 영업소에 전화할거니까 들어와요!!]

    라고 A를 억지로 데리고 들어와 문을 닫고 열쇠까지 걸어잠궜어.


    [그런 짓 하지 않았어요!]라고 했지만

    부인은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듯이 울먹이는 A를 앞에 두고 어디론가 전화를 걸기 시작했대.


    전화가 연결되고 부인이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그걸 들은 A는 더욱 더 놀랐어.


    [여보세요? 경찰이죠? 지금 집에 배달원이 왔는데 물건을 받고 옆방에 가서 무심결에 창문을 보니까

    그 사람 차에 칼을 가진 남자가 뒷자석에 숨어있는것이 보여서요.]


    전화가 끝나자 부인은 A를 향해

    [미안해요, 의심받으면 도망 갈 것 같아서..] 

    라고 연기한 것이라고 털어놨대.


    5분도 채 되지않아 경찰이 왔고

    차를 둘러싸서 그 남자는 체포됐어.


    가까운 정신병원에서 빠져나와서 집에 돌아가기 위해 차를 하이잭하려고 했던 것 같아.


    머리가 이상한 사람이어서였는지 신문에는 나오지 않았어.
    뒤틀린아비의 꼬릿말입니다
    예전에 번역한 글 재업합니다.
    원출처-2ch
    번역-본인

    번역은 단순히 글을 해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당 언어에 맞게 글을 매끄럽게 바꾸는 작업입니다.
    어색한 부분이나 맞춤법관련 피드백은 달게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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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5/13 14:29:07  121.125.***.69  꼬뜨레  4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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