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이날 '서울시 브리핑에 대한 보건복지부 입장 안내'를 통해 "현재 보건환경연구원의 1차 검사결과에 따라 격리병동 입원 조치를 시행 중"이라며 "보건환경연구원의 1차 검진이 양성이었으나 국립보건원의 검진이 음성으로 판정되는 경우 즉시 퇴원 등 조치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차 검진결과가 양성이었으나 국립보건원 검진결과가 음성으로 판정돼 퇴원 등의 조치가 이뤄진 경우가 이미 2건 발생했다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복지부 측은 "확진권한 부여 여부는 검사 이후 격리병동 입원 등 조치의 신속성을 제고하는 것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항"이라며 "국립보건원에서 다시 검진해 확인하는 현재의 방식이 국민의 불필요한 입원을 차단하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35번 확진자에 대한 동선 및 접촉자 등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해 달라"는 서울시의 요구에 대해서는 복지부는 "35번 확진자의 동선, 접촉자 명단 등 필요한 정보는 이미 제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