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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는 가넷매치
가넷수에서 오현민은 꼴찌. 1위 김경훈과 10개차이가 난다
거기에 홍진호와 장동민은 연합이 되어 있고
김경훈은 오현민을 꼴찌로 만들려고 한다.
즉 오현민은 꼴찌이면서도 아무편도 없는 상황이라는거
이런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홍진호의 올인 하라니까를 듣고
홍진호 팀의 전략이
첫카드로 더블이 나오면 바로 올인해서 상대를 따라오지 못하게 하는 전략이라는걸 눈치챈다
즉 홍진호는 첫 카드가 더블이 나오면 상대 스트레이트일수도 있다는걸 무시하고 무조건 올인해서
상대를 죽이는 전략을 쓴다는걸 알아차린것
그리고 오현민은 이에 맞대응하는 홍진호 죽이기를 설계한다.
파트너 김경훈에게 홍진호의 전략을 알려주고
왠만하면 쫄지말고 덤벼라라고 지시하고
11라운드에서
장동민이 첫카드를 홍진호팀과 같은 10을 뽑자
신종훈에게 장동민 가넷을 털자라는 식으로 둘러대서 9를 선택하게끔 설득시킨다.
이로서 홍진호를 설계하는 모든 판을 만들어놓는다.
홍진호는 첫 카드가 10 더블이니 올인을 하고
김경헌에겐 쫄지말라고 했으니 맞 올인을 할것이고
신종훈을 잘 구슬렸으니 김경헌이 10 1 9 스트레이트로 대승리 하는
이 모든판을 오현민이 짜고 기획했다.
홍진호의 "올인 하라니까" 라는 다른 사람같았으면 쉽게 지나갈 말실수를 캐치해서...
그것도 오현민은 미니게임 두개를 다 놓쳤지만 장동민이 홍진호 더블 만들어주는걸 보고 바로 설계에 들어간것이다.
10라운드 끝나고 가넷 상황인데 오현민의 가넷은 18개로 김경훈 29개 장동민 31개에 비해 한참 떨어진다.
오현민이 1위를 하기위해선 최하위인 홍진호를 잡아먹고 가넷을 비슷하게 맞췄어야 했고
오현민은 설계를 통해 홍진호를 탈락시키며 홍진호의 가넷을 모두 흡수한다.
이를 통해 오현민은 다른 두 플레이어와 가넷을 동등하게 맞출수 있었다.
홍진호를 설계해서 보내지 않았다면 2강대 2약 구도로 우승자는 김경훈과 장동민의 대결로 갔을것이고
20라운드 올인전도 일어나지 않거나 설령 일어나도 가넷이 적어 제대로 참전하지 못했을것이다.
그리고 홍진호가 탈락하고 세 명의 가넷이 비슷하게 되면서
필연적으로 발생할수 밖에 없는 20라운드 올인전
오현민은 가장 중요한 20라운드 2번째 미니게임에서 이기며
경기를 매조짓는다
결국 가넷 89개 그리고 우승보너스 가넷 10개를 포함
지니어스 역사상 최다 가넷 99개를 보유하게 된다.
게임 시작전 가넷 꼴찌였던 그리고 모두가 적이었던 오현민이 대 역전승을 거둔것이다.
이정도면 가히 과장해서 콩픈패스 급 플레이
모두에게 왕따당하는 최하위자가 대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하는 시나리오를 만들어낸건데
이상하게 지니어스 410에선 제대로 그게 묘사되지 않는다.
오현민이 홍진호의 말실수를 눈치채고 이를 이용 홍진호를 설계해서 발라먹은 플레이는 잘 부각되지 않고
오로지 김경헌이 승부를 잘했다라던가 신종훈이 큰 실수를 했다는쪽에 더 포커스가 맞춰진다.
그래서 마치 김경헌이 잘해서 홍진호를 이겼고 오현민은 김경헌 버스를 탔다는 느낌마저 준다.
거기에 미니게임에서도 장동민이 성냥 게임 잘 맞춘건 상당히 부각시키는데 반해
오현민이 퍼즐 잘 맞춘건 이상하게 잘 부각시키지 않는다. 성냥개비를 위에 얹어 별모양을 만든플레이도 그냥 대충넘어간다.
410 협동홀덤의 베스트플레이어는 아무리봐도 오현민인데
이상하게 편집에서 오현민의 플레이를 제대로 부각시키지 못한 바람에 오현민은 묻혀버렸다.
오죽하면 오현민 팬들도 오현민이 협동홀덤에서 정말 힘든상황을 극복하고 대역전승을 일구어냈다는걸 깨닫지 못할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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