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제가 초딩때 98년부터 키운 말티즈인데요
제 친동생이나 다름없이 키웠습니다.
중간에 아파서 식물견?이 되서 아무것도 못 움직이고 입 조차도 못 열 정도로 아팠던 적도 있었어요
그때는 억지로 입 열고 주사기로 설탕물 먹이고 그래서 몇년 동안 요양하니 저렇게 뛰어다닐 정도가 되었지요..
간혹 발작을 일으켜서 몸 마비가 될 때도 있었습니다만.. 보통은 건강해서 저정도로 활발했습니다.
그렇게 키우다가 제가 대학생도 되고 군대도 다녀왔습니다.
얘가 14살이 되던 해 2011년에 제가 일본에 유학을 하러 갔어요. 그리고 일본에서 생활하기 2주가 되던 날 밤 12시 쯤에
누나한테 카톡이 오더라고요
누나랑 안 친해서 연락 잘 안 하는데 밤 12시에 연락온 게 뭔가 불길했어요..
예상했는데
역시 맞더라고요
갑자기 돌연사했다고...
간질 증세가 있었는데 아마 그걸로 죽은 것 같습니다..
눈물도 안 나더라고요..
마지막.. 일본 가려고 집을 나설 때 꽉 껴안고 나갔는데...
얘는 특징이.. 누가 집에서 나갈 때는 무조건 짖습니다. (자기도 같이 나가고 싶다고.. 나가서 같이 놀고싶다고)
그게 마지막이었어요
하지만..
제가 그동안 흰둥이 데리고 아프리카 방송을 가끔 했었는데
얘가 보고 싶으면 아프리카 사이트 들어가서 방송을 틀어보곤 합니다.
아... 잘 노는구나~~
왈 왈!!!!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