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용이라고 자인하는거나 다름없는 발언과 여눈스택 쌓으면서 감성팔이하고 지지호소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야~ 필리버스터 하니까 여당은 찍소리도 못하고 ㅂㄷㅂㄷ만 하고 야당은 국회TV 생중계로 새누리 돌려까기 하면서 테방법 까니까 이거 완전 선거에도 도움되겠다 개이득 아냐?' 이러니까 필리버스터가 진짜 선거용 확성기인줄 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150시간동안 먹지도, 앉지도, 쉬지도, 심지어 싸지도 못하며 심한경우 열한시간이 넘도록 발언하다 탈진하다시피 해서 나가던 의원들의 처절한 투쟁을 보면서 개미 눈꼽만큼이라도 미안함을 느꼈다면 필리버스터 끝낸다고 입턴것까진 했어도 저렇게 감성팔이 하면서 지지해달라는 개소린 안했을겁니다.
하다못해 새누리당측인, 지가 직권상정해서 이 사단을 만든 정의장마저도 안쓰럽고 미안했는지 발언중인 의원한테 좀 쉬면서 하시라고 했을 정돈데 쟤는 최소한 같은 정당의 정치인으로서 공감능력이 없습니까?
저 짓 한번으로 아예 150시간이 넘는 필리버스터는 총선용 감성팔이가 되었고, 동료 의원들의 피맺힌 절규는 악어의 눈물이 되었습니다.
이젠 분노가 아니라 서글프기까지 하네요.
SNS 하지도 않는데 처음으로 묵혀뒀던 페북 아이디(소셜로그인용..)갖고 더민주 페북에 가서 댓글로 하소연하고 왔습니다.
비참하네요.
p.s - 박영선 컷오프나 출당 없으면 김종인위원장의 진심까지 의심하게 될겁니다. 진짜 최후통첩이자 마지막 경고입니다.
최소한 야권지지자들이 납득할만큼의 징계는 따라야 합니다. 대외용 출구전략 개나 주라고 하세요. 이젠 야권지지자들 지지철회를 걱정해야 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박영선이 마지막 발언 하도록 내버려 둔 당 지도부도 사과하고 책임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