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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67680
    작성자 : 추천
    추천 : 6
    조회수 : 336
    IP : 218.149.***.41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04/07/03 09:53:09
    http://todayhumor.com/?humorstory_67680 모바일
    문희준이 네티즌에게 비난받는 이유
    가수인지 아닌지 의심스러운 문희준이 최근에 벌였던 자신의 공연에서 '자신과 자신들만의 팬이 락 매니아라느니, 자신들을 인정해주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외치라느니 하는 망언을 한 바 있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 망언은 명백한 도발행위이다. 

    문희준은 신중현이 이땅에 들여놓았던 록음악의 뿌리, 정신과 한국적 록의 의미를 실현하려 했던 수많은 80년대의 그룹들(블랙 홀, 부활)이 흘렸던 땀과 헌신, 그룹의 존폐위기를 맞으면서도 실험적인 정신을 이어나갔던 사하라 등의 모든 록 뮤지션들과 그들에게 성원을 보내주었던 한국 록 매니아 모두를 무시한 망발이다. 

    이땅에 록음악이 얼마나 힘들게 들어왔는가? 

    신중현과 미인들, 동서남북 등의 밴드들은 록음악이 갖는 청년정신으로 당시의 
    전두환정권의 3S, 검열정책과 맞서 싸웠다. 그들은 때로는 좌절하고, 고통스러워했다. 그렇게 해서 어렵게 들어온 록음악은 80년대의 시나위나 부활 등의 그룹들이 중흥시켜 놓았다. 하지만, 이땅에서 락음악을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그들은 해체 또는 변절을 겪어야만 했던 아픈 록음악사가 바로 한국의 록음악사이다. 

    그들은 일부러 배고팠던 것도, 배고픔을 즐긴 것도 아니었다. 

    음악을 위해서는 배고플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순수한 심성으로 한국에 록 이라는 음악을 정착시켜나갔다. 

    후발주자들의 노력은 더욱 눈물겨웠다. 90년대에 나타난 밴드들, 크래쉬나 다운타운, 미스테리 등의 밴드들은 이땅에 록음악의 중흥을 불러일으켜올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서태지와 아이들에 의해 중흥된 댄스음악의 열기는(서태지 자신은 원하지 않았던 결과였겠지만) 다른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들에게 완전히 찬물을 끼얹는 결과가 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정육점에서 고기장사를 하는 고통을 겪으면서도 락음악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런 아픔속에서 신해철과 넥스트의 고군분투는
    상당히 빛나게 되었고, 한국의 록음악 역사에 있어서 절대 빠뜨릴 수 없는 밴드로 지목되기에 이르렀다. 

    자, 90년대 후반에 락음악은 전환기를 맞게 된다. 인디 레이블의 설립과 홍대를 중심으로 한 락음악의 열기는 비록 80년대의 눈물겨웠던 그들의 노력과는 달리 퇴색된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 아픔을 겪고, 락음악의 뿌리를 계속 심어 나갔다. 이런 아픈 역사와 함께 힘들게 왔던 것이 바로 락음악이다. 현재의 자우림, 체리 필터 등의 선전은 선배들의 이러한 눈물겨운 노력이 없었다면 절대 불가능한 일이었기도 하다. 

    하지만, 문희준이 이 콘서트에서 말한 망언은 그들의 노력을 완전히 무시해 버렸다. 물론 락음악 뮤지션들과 매니아들이 좋아할 리 없다. 그가 누구인가? 댄스가수로서 립싱크만을 일삼다가 이제 겨우 자신의 솔로앨범을 낸 신출내기 아니었던가? 신중현과 한대수가 전두환의 검열속에서 분투할때 그는 이세상에 존재하지도 않았다. 송골매와 부활, 들국화 등이 한국에 락이라는 뿌리를 심기위해 노력했을때 역시 그는 코흘리게 어린애였을 것이다. 마찬가지, 90년대에 그가 가수로서 나왔다 해도 전혀 다른 장르에서 놀던 연예인이었던 사람이다. 한 번도 뮤지션의 자리에 서본적이 없는자이다. 그런 그가 뭘 안다고 자신만이 락음악이며 자신의 미치광이 팬들만이 락매니아들이라고? 미친자식이 아니고야 그런말을 할 수가 없다.
    필자가 만약에 그런음악들만이 락음악이엇다면 애초에 락음악을 좋아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짜집기가 락음악? 그렇다면 강남 줄리아나 나이트클럽 디제이들이 모두 락커란 말인가? 더군다나 그가 방송에서 나와 했던 여러 망언들...레드제플린을 모른다는 말에 대한 그의 변은 참으로 엽기 그 자체였다. 록음악이라는게 한국에서 태동된 음악이 아닌 만큼 거기에는 외국 그룹들에게서 좋은것을 배우고 계승 발전해 나가는 것은 필수요소다. 그가 말하는 사대주의와는 개념이 틀린 것이다. 

    우리의 정서와 음악적 요소들을 그들이 보여준 장점에 잘 부합시키는 것은 사대주의가 아니다. 레드 제플린은 본보기가 충분히 될 수 있는 그룹임에도, 또한 레드 제플린 역시 그들이 지금의 명성이 되기까지 수많은 노력들이 있었음에도,
    그것을 무시한다? 그것이 락커의 태도인가? 자부심을 갖는것과 건방진 속빈강정은 엄연히 차이가 있다. 문희준의 경우는 후자이다. 


    맘에드는 세션이 없다는 말은 그의 꽉 막힌 음악적 인간관계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말이었다. 그의 음반에 수록된 연주들은 고난이도 연주가 절대 아니다. 급조된 오케스트레이션으로도 충분히 간으한 연주이다. 세션역시 마찬가지다. 그런 연주를 할 수 있는 연주자가 한국에 없다? 그렇다면 한국은 정말 아프리카보다 더한 음악의 후진국인가? 그는 필자를 비롯한 가요세션일을 하는 모든 사람들을 무시했다. 마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런망발을 할 수가 있겠는가? 당연히 인간관계가 꽉 막힐 수밖에. 

    하루에 오이 세 개 먹었다는 말은 필자가 들었던 가장 치욕스런 부분이었다. 메이저에 진출하지 못한 많은 뮤지션들은 배고픈 생활을 하고, 노가다(막노동)를 뛰어서라도 어떻게든 자신의 음악을 경제적으로 지키기 위해 무한노력을 한다. 정말 부잣집이라면 묵묵히 자신의 음악을 하면 되는 것이고, 아니라면 그들의 노력은 눈물겨운 것이다. 필자는 락음악을 정말 하고 싶었다. 하지만 락이라는 음악은 한국에서 하기엔 너무 힘든 음악이었다. 그것은 필자가 간간히 연주하고 있는 재즈 음악도 마찬가지이다. 필자는 약간의 가요음반제작과 세션을 해오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다달이 오르는 기름값, 전기세, 수곳세 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인 것이다. 그런데 이 자는 일반 서민들의 고통을 그냥 껌처럼 즐기려 했다. 
    이런 망측한 자가 또 이디 있겠는가? 


    더욱 슬픈일은 일반 서민들의 삶을 우습게 본 이 가수에 대해서 맹목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그들의 생각없는 팬들이다. 이러한 의미들을 그들은 정말 모르는가? 겉으로는 감사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속으로는 모두를 우습게 보는 이 사기꾼의 전형을 그들은 좋아한다는 이야기인가? 

    문희준은 락 이라는 장르를 너무 우습게 봤다. 결정적으로 마인드가 안잡혀 있는 사람, 심성이 곱지못한 '자기음악만이 락음악이다.'라고 외치는 이기심에서 나온 음악들은 절대 락음악이 될 수 없다. 아니 음악 자체가 될 수 없다. 과거 같은 그룹에 있었던 강타와의 차이는 이것이다. 그는 자기 한계를 알고 모르는건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자기 음악이 한계가 있고 그걸 돌파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문희준 그는 아니다. 이미 그는 자신이 꼭대기에 서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모든 장르의 뮤지션들보다 자신이 한수위에 있는 사람인양,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 그런 음악을 최고라고 생떼를 부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는 자신의 단점을 
    커버하기에는 너무 많은 길을 와버렸다. 그는 음악사적으로 절대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그가 면책받을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 가수이기를 포기해야한다. 그는 분명 한국의 대중음악사를 놓고 볼때 발전적인 존재가 아니다. 저해적인, '암세포' 같은 존재다. 이제는 정신차리는 일도 필요가 없다. 그에게서 정신차림을 요구하지 말자. 한국의 락 뮤지션들을 비롯한 모든 뮤지션과 서민들을 무시한 그가 제발 빨리 '꺼져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출 처 : [기타] 배영수(Mr.Gigger의 Music Studio 시샵.)님의 글을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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