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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저번주부터 약속을 잡고,
오늘 아침 6시 반에 지하철역에서 만나기로 약속,
5시 55분에 알람을 맞춤.
5시 25분 포풍기상.
6시 15분에 지하철역 도착. 친구에게 전화. 이제 집에서 나온다고함.
6시 45분 친구 지하철역 도착. 용산역으로 출발. (이놈이?! 늦으면 니때문이라고 아웅다웅아웅산수지여사)
7시 30분 용산역 도착.
아이파크몰 외부 1층까지 왔는데 아무도 없어서 돌아다니다 3층에 줄서는곳 발견.
발견당시 내생각에는 한 80명쯤 모인것 같았음. (나중에 대기순대로 번호표 배부결과 72번 받음 ㅋ)
7시 50분쯤? 아이파크몰 보안팀( 수위실? ) 관계자가 와서 줄서는곳 가운데 있는 편의점 출입에
방해가 되므로 줄을 잘라서 옆으로 세우겠다고 함.
바로 내 앞 3명부터 옆으로 줄을 새로 섬.
이때 1번~길어도 8번? 사이 애들이 이러면 줄 개판오분전 될거갓다고 투덜투덜.
8시 20분 뒤쪽 자른부분부터 줄서기가 섞이기 시작하고 미리 와있던 인원들에게로 끼어들기 발생
(아는사람먼저와있고 나중에 오는 ㅡ_ㅡ 대충 10번쨰 되는 위치에 있던 아이들같은데 얼굴기억난다
짜슥들아 중딩쯤되보이는데 그러지마라 니들 급식실에서도 그러냐)
8시 33분 온게임넷에 전화해 줄서기에 관리인원이 필요할것 같다고 전화.
담당하시는 여성분은 그쪽 담당 팀에게 연락하겠다고함.
( ※ 근데 이누님 어제 내가 3시쯤 전화해서 아이파크몰은 10시 반에 열고
대기표배부는 10시부터 경기장에서 한다는데 경기장 못들어가는데 어찌되는거임? 하고 물어보니까
30분내로 공지 수정할거라고 했음. 근데 그날 밤까지 안했음. 그래서 믿음이 안갔음. 친구랑 투덜투덜 )
9시 10분경 온게임넷 담당하시는분 도착. 약간 슬림한 스타일에 중키정도되시던분이랑 다른분.
오셔서 한 15분쯤뒤에 300명 선착순 대기순대로 번호표 배부할 것이라고 함.
그리고 줄 자른부분 얘기하길래 내가 직접 어디서부터 짤렸고 줄 진행이 어떻게 된다 ㅇㅇ 말씀드림
9시 25분경 번호표 배부. 이때 72번 받음. 달력은 이때 주지 않음. 번호표 주면서 말씀하시길
12시부터 입장이니까 그 시간에 맞춰서 9층으로 오라고함.
~11시 반 친구랑 나랑 뭐먹을지 쑥떡찹쌀떡팥떡 의논함. 탕류든든하게 먹고싶었는데 장사안하고있어서
롯데리아에서 햄버거세트먹음. 핸트폰 무선인터넷은 되는데 노트북은 안되서 동영상도못봄.
11시 30분 9층가니까 사람들이 줄을 엄청서있음. 건물 옥상으로 줄을 이어나갔는데
한 120번째 정도인거같았음. ( 차후 보니까 한 200번쨰 됬던거같음.. )
12시 15분경 입장. 입장할때 번호표 확인해서 200 이하까지(선착순이므로) 달력줌.
의자는 없고 모두 바닥에 착석. 군대같이 맨 앞줄부터 차례대로 앉겠습니다 ㅇㅇ 함.
나랑 내친구 앞에 여성5인앉음. 내기준으로는 다들 한예쁨 하시는듯.
( 한분은 3게임떄 소나하시는분 보고 반할거같다고 말함.
게임이 이성의 척도입니다 여러분 게임하세요!! )
1시~ 쏼라쏼라 온게임넷방송.
데프콘이 제작진 설득하고 해금안되서 클리어조건 낮춰서 성공으로 하는거 봄.
어디서 많이 본 캐스터가 엠씨석에 혼자 앉아있음.
(지금 검색하니 전용석캐스터임. 혼자 거의 30분넘게? 있었던듯)
그뒤로 나머지 두분와서 착석. 막 설명하고 롤 얘기하고 그럼.
로딩하는데 자르반4세 하시던분(MiG)이 나머지 인원들이 로딩창에 안뜨는 현상이 있어서 게임시작 지연됨
2시
1게임 MiG vs EDG 게임.
자르반의 po찢어내기wer
?시
2게임 WE vs CLG 게임
CLG 팀의 압도적 레이팅.
더블리프트가 있는데 베인밴이 아니어서 놀람. 근데 더블리프트는 그레이브즈 선택.
김무덤의 압도적 cs. 1분당 9마리씩 챙기다가 25분때 총 250마리 챙김.
무덤이 사기가 아니라 더블리프트가 사기인거같음. 싹쓸림.
이판끝나고 싸인받을라는데 펜이없어서 서점가서 매직사왔는데 사오니까 사인타임 끝남 ㅠㅠ
내 눈앞에서 사라지는 선수들.. 아..앙댕..
노트북 가져와서 거기에 PENTAKILL 이라고 써서 보여줄라고 포토샵 작업함.
?시
3게임 MiG vs WE 게임
처음에 관중 스포트라이트할떄 노트북에 글씨쓴거 들라고 하는데 순식간에 지나감. BIG FAIL.
심지어 게임 내내 한번도 촬영없엉.. 내 노트북은 똥이되었습니다.
억제기디펜스게임. 초중반을 휘어잡던 WE 팀이 억제기 공략에 들어가고 모든 억제기가 깨져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모든 억제기 복구까지 디펜스 성공. 그뒤로 바론따먹기와 난타등 여러번의 한타.
MiG 팀의 절대적 열세상황.
MiG 팀의 넥서스가 반피까지 빠진 상태에서 탑 억제기 재생성으로 MiG 팀의 기사회생!
그 뒤로 디펜스하다가 MiG 팀이 잠시 넥서스에서 떨어진사이 WE 팀이 탑억제기를 순삭하고
넥서스 일점사로 게임 SET
5시?
게임 끝나고 경품추천.
300명 중에 200명 카타리나 주고 나머지 뭐 초대권 등등 해서 거의 250명 가까이 경품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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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당첨 안됬음 슈바... 아침부터 온게임넷에 전화해서 이것저것 알려주고
줄확인할때 온게임넷 관계자분 도와드린것도 비참해짐.
나 72번인데 70 71 73 75 당첨됨. 74번은 모르겟음..
심지어 다 추첨하고 남은 스킨 추가추첨하는데도 거기에도 당첨안됨 ㅋㅋㅋㅋㅋㅋ
6시
선수들 싸인이라도 받을라고 기다리는데 관계자가 서든어택인가 카스인가 무대셋팅해야된다고 쫒아냄
밖에서 기다릴려고 준비하다 얼른 화장실 갔다옴.
6시 30분.
아침에 뵜던 관계자분이 지나감. ㅇ ㅓ ?
안쪽 보니까 선수들도 없는거같음. 전부 작업인원.
얼른 내려감.
7층인가 6층에서 그 관계자분 봄.
대뜸 묻기 그래서 에스컬레이터 내려갈때 뒤에 서시길래 선수들 혹시 갔냐고 물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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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다고함...
아나.....
오늘 FAIL 삼위일체임..
재료 1. 펜사러 간사이에 싸인타임.
재료 2. 노트북으로 플랜카드 보여줄라는거 관중 비춰주는 잠깐 그타임 놓쳐서 FAIL
재료 3. 경품당첨 84% 확률로 받는걸 실패.(심지어 내친구는 받았다고!)
+조합비 : 마지막까지 기다렸는데도 싸인도 못받음.
아나.. 이러지마여...
팁 1 : 오늘 대기순번 1등은 6시 반에 용산 줄서는곳에 도착했습니다.
팁 2 : 줄서는곳은 용산 지하철역에서 올라오시면 3층이 용산역입니다.
거기서 위아래층으로 이동하지 마시고, 아이파크몰 전자상가쪽으로 가시면
던킨도너츠가 보입니다. 거기 오른쪽으로 보시면 작은 입구같은게 있어요. 거기가 줄 시작입니다.
온게임넷 관계자분이 오늘은 9시 10분쯤 오셨으나 내일은 더 일찍 나오길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분들이 6시 반에 나오시기는 힘드니 처음 줄서시는분들은 여기가 줄이라고 필히 알립시당.
줄 어느정도 서면 알아서 뒤로붙습니당.
팁 3 : 아침에는 주위에 여는 상점이 별로없어요.
뭐 아점을 드셔야되는데 안쪽 식당가는 거의 7천~9천원합니다.
제일싼건 지하철앞에서파는 천원짜리 떢있어요 떢.
팁 4 : 오늘 경기장가신분들중 일부분 반성하세요.
선수들 사인받을라고 대기하는데 사람 빠져나가니까 바닥에 쓰레기 천국이었습니다.
관계자분이 맨손으로 일일이 주우시는데 미안하지도않음? 거기가 쓰레기통임?
팁 5 : 바깥날씨는 쌀쌀해도 스튜디오가 작고 사람 많다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좀 덥습니다.
여러겹을 껴입고 가서 하나씩 벗으면서 온도에 적응하세요.
오랫동안 앉아있기 힘드신 분들은 방석같은거 가지고 가시면 편하실겁니다.
팁 6 : 줄설때 미리 가있는 친구들한테 끼어들기하지마라 이쇼키들아
학교다닐때 급식 줄서는데 앞으로 애들이 막끼어들면 기분안나빴니
그리고.... 여기까지 읽으셨으면 추천이랑 덧글좀...ㅜㅜ 저 삼위일체만들었어요오늘..
얼굴은 사납지만 마음은 따닷한 남자입니다.
수정1차. 오타,+추가팁
수정2차. 개드립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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