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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 5년간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가입하고 첫 글을 써 봅니다.
어디에 써야할지 몰라서 게시판을 지키지 못한 점 우선 사과 드립니다.
제목 줄에도 있듯이.. 나눔, 홍보.. 등을 이유로 오유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스크롤 압박이 있으시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 드리겠습니다.
쓰다보니 약스압이 됐네요.. 마지막에 요약 넣었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글 재주가 음씀으로 음씀체를 써야하지만 최대한 열심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얼마전 케이블로 현장르포 동행이라는 프로를 보게 되었습니다.
화면상 겨울이었던걸로 보아 재방송이었던 것 같아요
대략 적인 내용은 노숙생활 등을 전전 하는 어느 가족의 이야기 였습니다.
열심히 생활하려 하지만 일자리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버지.. 어떻게든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은 박스를 줍는 엄마..
하지만 박스를 주워도 리어카 등이 없어 목에 하고 있던 목도리로 박스를 묶어 하루에 1000~1500원도 겨우 버는 그런 가족이었습니다.
예전의 저 같았으면.. 재대로 키우지도 못할 아이까지 낳아 저리 키워야 하나 라고 생각이 들었을 텐데..
그 프로그램을 보고선 이번엔 느낌이 달랐습니다.
먹을 것이 있으면 동생먼저 챙기는 7살 큰아이.. 아직 많이 어린 둘째..
가족을 돌보기가 힘들지만 자기도 부모에게 버려져서 키워졌는데 적어도 본인은 아이들을 시설에 보낼 수 없다며
아이는 부모가 키워야 한다는 그 부부의 이야기가 왠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마지막엔 아버지가 빅이슈를 판매하게 되면서 조금은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조금은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그래도 문득 도와주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마침 얼마전 회사 근처에 빅이슈 판매하는 분이 게시길래 빅이슈 잡지도 구매함.. ^^;; )
경제적으로 도와주지는 못하고.. 다른 방법이 없을까..
우리 회사에 과자도 많은데 저 아이들에게 주면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 그런데 그 과자는
내가 맘대로 줄 수 없네… 머 그런 그냥 생각… 생각.. 생각만 하다 시간이 흘러 흘러 5월이 왔네요..
그런 생각만 하던 어느날 회사 아이디어 회의 시간이었어요..
회사 제품 판매촉진을 위한 방안에 관한 회의 였는데요
고민..생각… 고민.. 생각만 하다… 슬쩍 이런 의견을 던저 보았습니다.
이번 달이 가정의 달이니 우리가 판매하고 있는 과자를 보육원이나 양로원에 보내주면 어떨까 하는 의견을 냈습니다.
그랬더니 사장님께선 좋은 의견이긴 한데…음.. 뭔가 좀.. 부족해… 그냥 기부 하는 건 어려운 일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너무 쉽자나..
좀 더 재미있는 이벤트 내용을 추가해 보면 어떨까?? 추가적인 의견을 더 줘봐.. 하셨습니다.. 오홋.. 거절 하실 줄 알았던 사장님께서… 긍정적인 반응을…
흠… 이럴때 좀 밀어 붙여볼까??
홍보도 좀 하고.. 좋은일도 좀 하고.. 두루두루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던 생각 중에.. 좋은 일은 함께.. 나눠서 하면 더 좋겠다.. 누구와 함께 나눠서 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또 생각… 고민… 생각… 고민.. 끝에.. 이렇게 오유 유저분들과 함께 나눠보면 어떨까?
가끔 눈팅으로 볼 때.. 같이 느꼈던 공감.. 등등.. 함께 나눠볼 수 있지 않을 까 라는 그냥 내 맘대로의 생각이랄까?? ^^;;
( 왠지 많은 유저 분 들이 도와 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 이랄까?? )
저는 오유를 선택.. '오유에 계신 유저 분들과 함께 좋은 일에 동참 해 보자..
그래.. 모두 같이 가는 거야..'
"사장님 그럼 이내용 오유에 추천수대로 지원해 주시겠어요?"
라고 했더니 저희 사장님도 오유의 무서움을 아시는지라(저희 사장님도 오유를 눈팅 하시는 유령회원임)
"그건 음….. 회사가..그럼… 흠… 좀 어려워 지지 않겠니?? ㅋㅋㅋㅋ" (저희 회사는 조금은 영세한.. 그런 회사 인지라.. ㅋㅋㅋㅋ )
그럼 오유분들을 위한 판매 몰 하나 내시고 판매수량대로 지원해 주시겠어요? 라고 했더니
"그래.. 그건 진행 해 볼만 하겠다.. 진행해" 라고 하셨습니다.
판매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OU에 기대서 한번 진행해 보겠습니다.
인증은 OU의 덕목이므로 보육원 양로원에 제공하는 대로 바로 인증!
요약.
1. 나도 기부 같은거 해보고 싶은데 뭐가 음슴.
2. 회사에 과자 많음.
3. 회사 과자 기부하자고 사장님께 건의 함.
4. ASKY 판매몰 만들어서 판매수량 대로 보육원, 양로원 등에 기부하기로 함.
5. 판매몰 - http://item2.gmarket.co.kr/Item/detailview/Item.aspx?goodscode=356856383
6.화요일까지 진행.
Ps. 장사한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회사에 이익 없음.
손해라고는 생각 안 함. 좋은 일 하는 데에 손해가 어딨음?
아이들과 할머님, 할아버님께서 잘 드시고 기억해주면 그게 좋은 광고인거임.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