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일단 커플이라는 점이 여러분을 짜증나게 하더라도 봐주셔요.
여자친구가 천안에서 기숙사생활하며 근무해서 주말 연애를 합니다. 때문에 여자친구가 차를 사고, 경력은 약 2년 정도 되었지요.
주말에 비가와서 엔x6 실내에서 놀기로 했습니다.
오전엔 주차가 많이 안되있어서 편안하게 차를 대었는데, 한쪽으로 너무나 치우치게 차를 대었습니다.
나름...참았지요... 저도 운전을 하기에 지적질 당하면 기분 시원찮히 좋지 않습니다..
일단 차를 대고 영화보고 쇼핑하며 놀다가 집에가려는데, 제가 좀 유별난 성격이라 항상 저는 출발전 차를 스캔합니다.(어두우면 후레쉬키고..)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차가 긁혀있더라구요.
일단 주차관리하는데에 요청해서 사건 개요 말씀드렸으나 자기네들이 cctv판독후 다시 연락준다며 가라기래 일단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오는내내 "차를 부셨으면 연락을 줘야하는거 아냐?"며 짜증내길래 "세상이 다 우리맘 같지 않다. 앞으론 주차할때 신경쓰자"며 달랬습니다.
일단, 많이 배운듯 했습니다. 주차라인에 너무 바짝 대어서 옆차량도 짜증 났겠지요. (아래 차량이 가해자라는 건 아닙니다)
보통 운전 경력 2-3년 정도 되면 중2병처럼 근자감이 생기죠. 저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남녀를 막론하고 자신이 남에게 피해를 주는건 아닌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여친성이 김씨라 김여사라 했지만, 비하발언 아니니 웃고 넘겨주시구요. 요즘 보복 운전이다 뭐다 많은데 더운 날씨에 좋게좋게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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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너 각오해. 승하차시마다 차상태 스캔하는 놈 성격이면 답나오지? 이미 블랙박스 확보 했고 cctv 자료까지 받아서 뺑소니 신고할꺼야. 왕십리 엔터식스 4F 443영역 cctv 2대에 사각지역 없다. 나 진지한 궁서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