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신랑이랑 얘기하면
내가 상식이 없는건가 싶어요

6개월 38개월  두아들 있구요
밤중 수유는 안하는 편이예요

요새 애재워놓고 놀다와도 새벽 두시정도까진 암말안했더니
점점 귀가 시간이 늦어지네여 허참
요며칠 계속 애재우고 나갔다가 네 다섯시에 들어와서 잔소리했더니
잘못을 눈꼽만큼도 몰라여
이젠 정말 제가 이상한건가 싶어요
부부간의 오붓한시간은 바라지도 않구요
늦게자면 아침에 일어나지도 못하니 저혼자 애봐야하고
열한시나 되서 일어난다쳐도 애볼때 피곤하다 힘들다
입에 달고 살면서 
잔소리가 너무 싫대요  ㅎㅎ
아  정말 헤어져야되나 싶고 
새벽까지 노는 주 사람은  이혼남 친구나 40세노총각 친척형입니다...참나
게다가 어젠 밤열시쯤 거실서 신랑이 둘째재워놓고
제가 첫애재우다가 잠든틈에  몰래나갔다 올새벽다섯시넘어 깼더니 샤워하고 있더라구여 (원래 둘째도 저랑 같이자는데 어젠일찍재우라 따로재음)
둘째 밤중 마지막수유도 못해서 새벽에 깨서 엄청울었을텐데
너무 너무 속상해서 잔소리좀 했더니 저러네요
가려면 제옆 아기침대에 놔두고 가던지 그랬음 제가 중간에 깼겠죠 안그래도 감기때문에 애기는 아픈데
 
나가면 주로 당구나 겜해요 술은 안마시구요
얼마나더 제가 이핼해야하나요 

정말 제가 이상한가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