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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67564
    작성자 : 그린월드
    추천 : 4
    조회수 : 1844
    IP : 175.211.***.234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4/05/05 21:45:23
    http://todayhumor.com/?panic_67564 모바일
    아무도 그 날이 올것이라고는...(1)
    아무도 그 날이 올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 날은 그렇게 벼락처럼, 번개처럼, 누구도 예상치 못하게 다가왔다.
    평범한 주말이었다.
    그 명령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우리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고,
    평범한 휴일이었고,
    5분전투대기부대 임무 교대를 위해 준비하고 있을 뿐이었다.
    무전병은 무전대기를 체크하고
    나머지 인원들은 이제 곧 5대기임무를 끝날 생각에 콧노래를 흥얼대고 있었으며,
    말년휴가를 2주 남겨둔 김병장은 이제 전역인데 오대기를 해야겠냐며
    임무 교대를 하루 앞둔 일요일까지 툴툴대고 있었다.
    나는 밀려오는 피로를 조금이나마 씻어내기 위해
    침상 끝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무료한 군생활속에서
    유일한 낙이었던 족구나 심지어 티비시청조차도 할 수 없었기에
    단순히 내무반에서 잠자코 대기하는것외에는 할 일없는
    그저 그런 주말오후였다.
    이제 내일 아침이면
    옆 소대와 교대를 하고,
    장비를 인수인계하고,
    그러면 끝이었다.
    군생활내내 가장 많이 느낀 감정은 무료함이었다.
    청운의 푸른꿈을 안고 장교로 지원해서 왔지만,
    이내 현실에 순응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병사들에게 어떻게해서든 애국심과 의욕을 불어넣어주려던
    열정있는 청년장교였던 나는,
    어느새 그들과 동화되어
    무료감에 압도된채로
    그렇게 300일이 조금 넘게 남은 전역날짜만 세고 있을 뿐이었다.
    이런 무료함의 분위기를 깨뜨린것은 무전병의 외마디 외침이었다.
    "소대장님! 출동명령입니다!"
    "이런 제길!"
    모두가 짜증섞인 탄성을 내뱉었다.
    나도 약간 짜증과 원망섞인 어투로 얘기했다.
    "아니, 무슨 말도안되는 짓이야? 내일이면 임무교대인데 웬 오대기 훈련이야 훈련이!"
    그러나, 다음 순간 우리 모두의 짜증을 깨뜨리는 무전병의 한마디가 울려퍼졌다.
    "실제상황이랍니다!"
    "실제상황?"
    나도 모르게 무전병의 말을 그대로 따라했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 부대에서 실제상황이라니?
    누가 또 탈영이라도 했단말인가?
    하지만 그 말의 파급력은 대단했다.
    짜증이 폭발했던 내무실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긴장과 급박함으로 바뀐것이다.
    다들 전투화를 챙겨신고, 출동준비에 여념이 없어졌다.
    신속하게, 신속하게...
    실제 상황에 잘못 대응하면 완전 망한다,
    잘 대응하면 포상휴가가 기다리고 있다.
    그러므로 실제 상황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선택의 기로이다.
    내가 시간날때면 병사들에게 교육하던 내용이었다.
    그리고, 이제 그 실제상황이 운 좋게도 우리가 오대기 임무를 수행할 때 터진것이다.
    우리에게는 내무실을 벗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약간의 기대감과 흥분이 있었다.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서
    이제 정말 군인다운 일을 하게 되는건가하는 기대감말이다.
    병사들도 정말 포상휴가 한 건 제대로 걸리는건가? 하는 일말의 기대감을 갖고
    손발을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장비는 어떻게 챙기래?"
    나는 반사적으로 전투조끼를 챙겨입으며, 장비에 대한 부분부터 체크했다.
    두 달 전쯤, 비무장탈영사고가 있었다.
    그런데 그 때,
    총을 들고 도심을 이리 저리 병력들과 말 뛰듯 뛰어다닌 후임 소대장녀석 때문에
    부대가 국방부 민원실까지 올라가는 민원을 받아서
    모두가 작살나게 깨진적이 있었다.
    우린 도심에 있는 부대기 때문에
    민간인들의 시선을 항상 신경써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 5대기 소대장들은
    항상 장비에 대한 지침부터 체크했던 것이다.
    "실탄... 삽탄하랍니다.."
    "뭐? 북한 간첩이라도 침투했냐? 도심한복판에서 웬 실탄 삽탄이야?
    확실해?"
    "네,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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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5/06 09:14:22  117.111.***.169  ROYAL  165052
    [2] 2014/05/06 15:12:55  223.62.***.41  Soramongg  134401
    [3] 2014/05/09 16:52:52  175.253.***.248  팬더오유함  389292
    [4] 2014/05/11 12:57:41  175.124.***.109  민트냥  455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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