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비판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고견을 더 듣고 싶습니다. 저는 롤 티어가 상당히 낮은 축에 속하는 롤알못이기에...)
<기본 빌드>
기본 빌드는 '마법 - 영감'이 제일 좋아 보입니다.
AP 메이지라서 마법이 잘 어울리는건 당연해 보이지만...보조 룬으로 영감이 지배보다 더 낫다고 보였습니다. 실험을 해봤을때도 영감이 좀 더 좋아보였고요.
리산드라가 딜 역시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cc와 기동성을 기반으로한 유틸성을 살려두는게 좀 더 좋아보여서 이걸 채택했습니다.
<마법 룬 선택>
마법 핵심 룬으로는 신비로운 유성을 선택하고, 일반 룬으로는 궁극의 모자, 깨달음은 고정으로 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일반 룬 1개는 성향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아서 나중에 따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우선 핵심 룬으로는 신비로운 유성이 제일 낫다고 보았습니다. 콩콩이 소환이 유틸성이 좋긴 하나, 문제는 리산드라가 아군에게 걸어줄 수 있는 스킬이 없어서 콩콩이 소환이 그냥 반쪽자리 성능으로 격하가 됩니다. 적에게 딜을 넣는 측면에서 폭딜만 놓고보면 신비로운 유성이 더 세고요. 신비로운 유성이 회피가 가능하다고는 하나, cc덩어리인 리산드라에겐 딱히 아쉬울게 없고...나머지 핵심 룬인 난입은 리산드라와 너무 어울리지 않은 관계로 제꼈습니다. 결과적으로 신비로운 유성이 좋겠다고 생각했고요.
일반 룬에서 궁극의 모자는 리산드라에게 너무나 좋은 룬이라고 봅니다. 궁극기를 통한 이니시, 어그로 관리, 폭딜 등등 리산드라는 궁극기 의존도가 상당하다고 봐서 다른 선택지는 별로라고 보았습니다. 무효화 구체도 궁극기가 있는 리산드라에겐 뭔가 부족하고, 마나 순환 팔찌 역시 패시브 때문에 아쉬워보이지 않았고요.
두 번째 일반 룬에서는 깨달음을 추천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리산드라는 쿨감이 중요하기에 10레벨에 10퍼 쿨감을 얻는 깨달음은 잘 어울린다고 봅니다. 오버되는 쿨감마다 주문력이 증가한다는 옵션은 버리는 셈이지만, 그걸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봅니다. 기민함의 경우에는 걸출한 이동기인 e스킬이 있는 리산드라에겐 크게 아쉬움이 없는 옵션이고, 절대 집중의 경우에는 사거리가 짧아서 파고 들기가 강요되는 리산드라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보았습니다.
세 번째 일반 룬은 다소 갈등이 되는데...일단 물 위를 걷는 자는 배제했습니다. 리산드라가 강에서만 싸우는 애도 아니고...의미가 크지 않다고 봅니다. 결국 남는거는 주문 작열과 폭풍의 결집인데...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초반 스노우볼 굴릴 생각이라면 주문 작열이 낫고, 안정적으로 하실거면 폭풍이 낫다고 봅니다. 이 둘은 취향 차이라서 뭐라 표현하기 힘들지만, 굳이 비교하면 30분 이전까지는 주문 작열이, 그 이후부터는 폭풍이 효율이 더 좋습니다.
<하위 - 영감 빌드>
여러 선택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본인이 베스트라고 생각한 룬은 완벽한 타이밍과 우주적 통찰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한 타이밍은 존야를 코어로 가는 리산드라에게 좋다고 봅니다. 이 룬의 효과는 6분 뒤에 초시계 아이템으로 변하는 초시계 키트를 주고, 존야와 수호천사, 가고일 돌갑옷 쿨타임이 15퍼를 감소시키는 룬입니다. 쿨감도 쿨감이지만, 6분뒤에 얻을 수 있는 초시계가 참 좋습니다. 초시계는 1회용 존야라고 보면 되는데, 이 아이템을 얻으면서 얻을 수 있는 강점은 리산드라가 보다 적극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진다는데 있습니다. 궁극기가 빠질때 긴급 생존용, 이른 타이밍의 타워 다이브, 초중반 난전에서 어그로 등등 너무나도 활용하기가 좋아보입니다. 설사 못썼다 하더라도 이 초시계는 존야의 하위템이기에 보다 빠른 존야 완성도 노릴 수 있습니다.
우주적 통찰력은 쿨감 5퍼 획득에 최대 쿨감 5퍼 증가, 아이템 및 소환사 주문 쿨감 5퍼 획득이라는, 상당한 꿀 특성입니다. 이건 설명 굳이 안하겠습니다.
<선택의 이유?>
이러한 특성을 선택한 이유는, 리산드라가 일반적인 AP메이지와는 다른, 초중반 cc기를 활용한 스노우볼링이 중요한데다가, 유통기한이 오는 중후반 부터는 딜보다는 궁극기를 통한 상대 딜로스 유발이나 이니시 및 어그로 관리가 핵심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특히, 궁극기에 대한 의존도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리산드라에게 쿨감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리산드라는 기본적으로 기본 데미지도 높지 못하고, 스킬의 계수도 누커로 보기에는 좀 많이 후달립니다. 그 약점을 다양하고 강력한 cc와 이니시에이팅 능력, 뛰어난 잘라먹기로 커버를 치는 거죠.
위에 룬은 스킬 쿨 45퍼에 궁극기는 무려 60퍼의 쿨감을 얻고, 존야도 100초 미만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갖게 해줍니다. 딜적으로는 부족해보일지 몰라도, 리산드라가 갖는 뛰어난 유틸성을 극대화 시킨다고 전 생각합니다.
시즌 4에 롤 처음 시작했는데...그때 롤 처음 입문하며 배운게 리산드라와 카르마였고, 지금도 그 둘을 좋아합니다(여캐라서 그런거 절대 아님 ㅜㅜ). 메타와 연이은 너프로 방송에서 잘 안나오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그 특유의 유틸성은 남아있기에 애착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리산드라를 연구했고요.
이만 마치겠습니다. 개똥글이라 ㅈㅅ해요
다른 챔프도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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