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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67541
    작성자 : magne
    추천 : 0
    조회수 : 479
    IP : 119.196.***.220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0/05/28 08:11:06
    http://todayhumor.com/?gomin_67541 모바일
    ㅜㅠ아침부터 혼났는데 이유를 모르겠음 ..
    엄마가 미워요.

    어제 아빠가 회사가 일찍 끝나셔서 시장에 갔다가 과일등등 이것저것을 사오셨다.
    어제 저녁엔 엄마가 일이 끝나고 회식한다며 술을 마시고 10시쯤에 들어왔다.
    아빠가 엄마에게 아무생각 없이 
    "아 농수산시장 갔다가 열무 사오려다 말았네"

    라고 한마디를 했는데 엄마가 소리를 꽥 지르며 '뭐! 안그래도 힘들어죽겠는데 나한테 열무김치까지 담그라고 !! " 
    아빠는 바로 꼬리 내리고 묵묵히 티비만 보셨다.

    엄마가 요즘 하는 일은 선거운동 알바이다. 엄마의 원래 직업은 전업주부로..
    가끔 저렇게 알바를 잡아서 일을 하러 다니는데 
    일 나갈때마다 집에 와서 저렇게 신경질을 내고 스트레스를 발산하고 
    식구들을 괴롭힌다.

    한번은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아무 죄없는 식구한테 쌍욕까지 합니다.)
    아빠랑 엄마랑 말싸움을 한적이 있다. 말싸움의 패턴을 적어보자면 대충 이렇다.
    아빠: 그렇게 나한테 짜증 부릴거면 일그만둬
    엄마: 뭐??!!!내가 일을 하고 싶어서 하냐 돈버려고 하는거잖아 월급은 쥐꼬리만큼 가져오면서 @#$%@
    아빠: ...(아빠는 10년 이상을 막노동으로 5식구를 부양하셨음.맞벌이 아님)
    엄마: 내가 지금 짜증 안나게 생겼어 나 일하느라 힘든데 식구들 도와주는 사람 하나 없고 나만 뼈빠지게 밥하라 청소하랴 빨래하랴 #$%!&@#$%$#%#
    아빠: ... (아빠가 회사 다녀와서 맨날 저녁밥 하시고,빨래 설거지 등등 과다하게 하심.내 생각엔 아빠가 힘들어서 쓰러지지 싶음..저랑 동생 포함해서 애가 셋인데 우리도 집안일 충분하다 생각할 정도로 도와드림. 그런데 돌아오는 말은 저런말)
    엄마: @#$#%^#$% 빌어먹을 놈의 박씨네 장손 @%@$@#$아들 낳아줬더니 재산도 안주고 @#$#@^%#$
    빌어먹을 노인네 이제 나이먹어서 같이 살래도 누가 받아주나봐라#$%#^!@
    (여기서부턴 아빠는 침묵모드고 엄마는 혼자 떠드시다가 이제 시집식구들 얘기로 넘어갑니다.
    시집식구들 욕의 패턴은 똑같습니다 우선 젊었을때 고생한얘기->아들 낳으래서 아들 낳느라 애도 지운 얘기->할아버지욕,할머니욕,고모욕->아빠욕)
     
    아빠는 유순한 사람에다가, 말주변이 능란하지 못해서 항상 말많은 엄마를 이기질 못해요.
    저런 식으로 한 20년 정도를 싸우다가 요즘에는 많이 조용해지셨는데
    또 알바 시작하시더니 히스테리 부리시네요.

    오늘 아침에도 
    "생각해보니까 어제 열무 얘기한거 괘씸하네"
    "힘들어죽겠는데 나한테 열무김치 담그라는 거야?"
    "열무김치가 먹고싶으면 담근걸 사오면되지" 
    (글로 적으면 모르겠는데... 울 엄마 말투로 들으면....;;)

    제가 아빠가 너무 불쌍해서 엄마한테 한마디 반론 했습니다.
    제 말투는 그렇게 쎈편이 아닙니다;
    "아빠가 열무김치 담그라고 한것도 아니고 사오려다가 말았다잖아...;"
    이거 한마디 했다가 

    오늘 
    '지 성공하면 뼈빠지게 먹여살린 부모덕은 안하고 자기가 잘해서라고 할 싹쑤가 노란년"
    '집에서 빈둥빈둥 굴러먹는년(저 밤 10시까지 매일 공부하고 옵니다)'
    '집에서 돈이나 축내는 년'
    소리를 들었습니다.

    위에 대해서는 할말이 있는데요 저 크면서 사고친적 한번 없고 
    공부에 취미있어서 학원도 못다니면서 공부했구요 부모님 원하는 대학 들어갔구요 
    지금은 행시 준비하느라 휴학상태로 도서관 처박혀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원은 안다니고 독학하구요 한달에 생활비 20만원씩 받아 씁니다.(교통비,식비포함)
    살면서 부모님한테 개긴적도 없구요, 딱히 개긴적이 몇번 있다면 엄마가 저런식으로
    아빠를 유치원생 취급하며 무시하는 발언할때 저런식으로 몇번 반론한 적은 있습니다..
    거의 제가 울면서 집을 나오는 패턴이지만;; 

    글구 억울한건 제가 대학 4년 다니는 내내 알바를 했거든요. 집에 손 안벌리려고 .. 
    물론 학비를 제가 냈다는 건 아닙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부모님한테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왜 제가 '돈 축내는 년'말을 엄마한테 들어야 합니까?
    솔직히 말해서 돈을 엄마가 벌어오신 것도 아니고 다 아빠가 노동해서 벌어오신 돈으로 
    학교 다니고 생활해온건데, 지금 받는 용돈20만원도 아빠돈인데
    왜 제가 아빠가 아니라 엄마한테 '돈이나 축내는 년'소리를 들어야하나요?;; 
    엄마가 살림하는 걸 우습게 보는건 아니에요 
    그래도 아버지가 엄마를 '살림만 하는여자'라고 우습게 보고,뭐라고 하신적 한번도 없거든요.
    근데 왜 우리 엄마는 아빠한테 '쥐꼬리만큼 벌어오는 놈''회사가서 빈둥빈둥 화투치고 논다'
    '살림이 훨씬 힘들지'라고 아빠를 무시하나요.. 

    아버지 맨날 새벽 4시에 나가셔서 노동하시는데 집에 돌아오셔서는 저녁밥도 하시고..
    힘들다면서 엄마한테 쿠사리 맞기 싫어서 설거지,빨래도 하고.. 
    그래도 엄마한테 좋은소리 하나도 못듣고 사십니다. 오히려 무시하는 말듣고
    무식한 어린애 취급당하며 사십니다.

    그래도 4년 내내 학교 다닐때는 주말에, 방학때는 종일 알바 하면서 제 용돈 제가 벌어서쓰고
    적금도 들고 나름 열심히 살았어요, 집안 사정 아니까 
    근데 지금 알바한지 10일도 안되신 엄마가 '넌 왜 돈 안버냐'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시니 
    좀 억울하기도 하고 그럽니다.
    저 행시 준비하는거 부모님도 추천하신 거거든요 ;;  밀어준다고도 하셨고 
    그래서 '아 이젠 알바 안하고 부모님한테 기대서 시험준비만 하면 되겠구나'생각한건데 
    엄마가 절 저런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니 그저 눈물만 납니다 

    엄마가 싫어요 
    차라리 엄마가 정신병이거나 했으면 주변사람한테 하소연이라도 할텐데 ..
    오늘은 오죽하면 동생들이 그러더군요. 순진한 애들인데..
    '엄마 말이 안통한다'라고.. 저도 오늘 엄마한테 쿠사리 들으면서 
    '독불장군이다'라는 말이 딱 떠오르더라구요. 상대방 의견은 절대 안들으시고
    무조건 자신이 옳다구만 하십니다.
    단순히 성격문제 같죠 ?

    이런 부모 밑에서 사는 것도 정말 스트레스 받고 힘듭니다.
    배부른 소리 같아도 엄마랑 아빠랑 이혼했으면, 하고 소원해본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엄마만 없으면 나랑 아빠랑 애들이랑 살아도 행복할 거 같은데,
    패륜이라셔도 어쩔수가 없어요ㅜㅜ 같이 살아보세요 

    오늘 아침도 "아빠가 열무 사오려다 말았다잖아;"한마디 했다가
    나쁜 말을 한 30분 내내 듣고 도서관 간다고 도망나와버렸는데
    나오는 현관문 밖으로도 계속 제 욕을 하고 계십니다.
    아마 저 가고 나서도 20분정도 더 떠드실 걸요?
    가끔 집에 아무도 없을때도 저렇게 떠드십니다.
    듣는 주체는 항상 허공입니다 (식구들이 방에 들어가버리니까)
    살면서 전 이어폰 기술을 습득했네여 -_-*어릴땐 그냥 다 듣고 살았는데..ㅜㅜ

    저도 결혼하면 저런 엄마가 될까봐 무섭습니다.
    전 다 컸고 이제 집나가서 살면 그만인데
    평생 무시받고 살아오신 아빠가 불쌍해요.. ㅜㅜ 

    글쓰다보니까 기분이 많이 괜찮아졌네요-_-;; 
    생각해보니 집에서 한시간정도 일찍나오고 늦게 들어가면 마주칠일 없으니 
    암튼 강민경은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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