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이란 말에 분노해서 분노의 검색질을 하다가.
손혜원 홍보 의원장님이 패북을 보고 의견을 보탰습니다.
이번 필리버스터는 더민주 혼자만의 것이 아니였습니다.
목마르던 지지자들의 소통의 창구였고, 밤새 같이 참여한 싸움이였습니다.
원내 목소리처럼 출구전략이 마땅치 않을 수도 있습니다. 첫날 김광진 의원이 시작했던 5시간의 필리버스터를 같이 시작했고
그때의 감동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시작을 같이 했다면 끝도 우리와 같이 해주십시오.
무제한 토론을 통해 우리를 설득하고 부당함을 알렸던 것 처럼.
다른 통로를 통해서라도 우리와 이야기하고 설득해 주세요.
우리가 필리버스터에 열광했던 것은 항상 미온적이던 민주당의 적극적인 투쟁.
그리고 같이 싸운다는 느낌이였습니다.
우리는 아직 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먼저 싸움을 끝내신다니요?
싸움을 끝내도 우리와 같이 끝내주세요.
온라인 당원 가입, 필리버스터를 통해 우
리의 의견을 받아 들이고 소통하고 설득하던 모습 다시 보여주세요.
아이디어를 만들어서 행동해주세요.
회의 석상에서 뚝딱 의견 만들고 우리한테 통보하지 마세요.
우리는 같이 싸우고 있었습니다. 우리만 남기지 마세요.
오유 친구들아!!
우리 욕만 하지말고 이제 같이 출구 전략을 찾아 보자!
같이 시작했으면 같이 끝내야지!
어찌 우리만 남겨 두려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