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가입했어요. 별 내용은 아닌데, 그냥 이번 지니어스 보고 복잡한 심경을 어디다 풀어야 될 것 같아서요.
지니어스 보기 시작한 것도 홍진호 때문, 지니어스 시즌2 안 본 것도 홍진호 때문, 지니어스 시즌3 본 것도 시즌1이 너무 재밌어서, 오유 눈팅도 지니어스게에서 사람들 이러쿵저러쿵 수다떠는 거 보려고, 시즌4 시청도 당근 홍진호 때문
인 한 명의 시청자입니다. (이제는 오징어라고 해야하나요?)
그동안 쭉 눈팅만 해오다가 가입해버렸어요. 저는 정말 귀차니즘이 모든 걸 이기는 사람인데 말이져.
홍진호 때문에 지니어스를 보기 시작한 사람으로서, 오늘 결과 보면서 목에 뜨뜻미지근한 것이 차오르네요. 제가 왜 홍진호를 응원하는지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인간적으로 타인을 매료시키는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요. 정말 모르겠네.. 인간적인 발음때문일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ㅜㅠ
아, 그가 탈락해서 이제 지니어스 안 보는 건 아닙니다. 남은 세 플레이어 중에서도 홍진호만큼은 아니지만 응원하는 플레이어가 있거든요. (이것 역시 땡스투 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