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종인에 컷오프 구제 칼자루 줄까
"왜 정무적 판단 안하냐" 당내 반발에…문재인표 혁신안 손대기로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9일 당무위원회를 소집해 4·19 총선에서의 현역 하위 20% 공천 배제자를 일부 구제하기 위한 권한을 비대위에 위임해줄 것을 요청한다.
김 대표 측 박수현 비서실장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컷오프를 하면서 왜 정무적 판단을 하지 않았느냐는 의원들의 항의가 있다"며 김 대표가 이 같은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지난 24일 컷오프에 포함된 현역 의원 10명에게 결과를 개별통보한 가운데 당내에선 '정무적 판단이 배제된 엉터리 컷오프'란 비판이 제기됐다.
비판의 주된 내용은 '문희상 의원(경기 의정부갑)이 이대로 공천을 받지 못하면 더민주의 경기 북부 라인이 무너질 수 있다' 등으로 일부 유력 의원을 '구제'하기 위한 정무적 판단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 대표를 포함한 비대위는 공관위가 공천 배제 의원의 이의 신청을 수용하면, 이들 의원들에 대한 구제를 결정하는 권한 밖에 갖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20%로 고정된 현재의 컷오프 비율에 구애받지 않고 공천 배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당규를 개정할 것을 김 대표가 요청하기로 한 것.
이렇게 되면 가령 문 의원 등을 구제하더라도 문 의원 대신 다른 '턱걸이' 의원을 공천 배제자로 메꾸지 않아도 돼 당내 비판을 잠재울 수 있다.
김 대표 측은 "20% 컷오프 혁신안을 만들어놓고 대표한테 뭐라고 하느냐, 그 부분을 해소해줘야 공천 배제 의원 중 일부를 구제할 수 있다. 그 부분이라도 해소해달라는 최소한의 얘기"라고 말했다.
이어 "일단 이를 중심으로 당무위에서 논의를 해보고, 선거를 이기고 효율적으로 치르기 위한 다른 어떤 것(규제)들을 추가로 풀어줄 게 있는가 얘기를 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대위가 이 같은 권한을 가지려면 '문재인 체제' 혁신위원회(위원장 김상곤)가 마련한 20% 컷오프 규정에 손을 대야 하는 만큼 문재인 전 대표 측 등 당내 일각의 반발도 예상된다.
이 가운데 본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상경한 문 전 대표는 당무위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불필요한 정치적 해석을 낳지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 대표 측은 "'김종인 체제' 물갈이 대상은 3선 이상 50%, 초·재선의 30% 의원이 아니다"라며 그 비율은 더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역 의원들 중 경쟁력이 떨어진다면 그런 곳이 있는지 자세히 들여보겠단 것"이라며 이르면 이번 주중 명단이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잘못한건 문재인인데 뒤로 쏙 빠지고 김종인이 뒤처리 하는 모양새...
이 혁신안 때문에 당이 그렇게 사단이 났는데...
김종인 정도 되니 고치기는 가능한 모양..
-------------------------------------------------------
국민의당, '더민주 양향자' 광주서을 전략공천에 무대응키로
"더민주에서도 '수도권서 안 통하는 후보 광주로 돌려 버린다'는 얘기 있다"
국민의당은 29일 천정배 공동대표 지역구인 광주 서을에 더불어민주당이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를 전략공천하기로 한 데 대해 '무대응' 방침을 보였다.
장진영 대변인은 이날 서울 마포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와 관련 "더민주가 알아서 결정한 것이라 그것을 우리 당이 이렇게 저렇게 얘기하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일축했다.
김재두 대변인도 구두논평에서 "양 전 상무에 대해 뭐라고 가타부타하겠느냐. 더민주에서도 '수도권에서도 통하지 않는 후보를 광주로 돌려 의미없이 버리는 카드가 돼 버려 안타깝다'는 얘기가 있더라"고만 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공직후보자공천관리위원회, 민생경제특별위원회(위원장 안철수 대표) 산하 안전보건TF(태스크포스) 등 구성과 관련한 사항을 의결했다고 장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
더민주 신진들은 국민의당이 영입해도 괜찮을 정도로 훌륭한 인물들이 많던데 저런 재원은 아껴서 비례를 주는게 나을듯한데
저렇게 사지로 보내버리다니.. 아깝기도.. 양향자를 뭐하러 천정배가 버티고 있는 곳으로 보내버리는지.. 자객공천도 아니고
김병관도 호남 간다는 얘기가 있는데 어찌될지?
------------------------------------------------------------------------
정두언 "김무성, '말 바꿔 달라' 2번 전화했다"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은 29일 김무성 대표가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살생부 논란에 대해 '말을 바꿔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주장,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김무성 대표가 나한테 '청와대 관계자가 자기한테 살생부명단을 언급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가 40여명의 물갈이 명단이 담긴 살생부를 친박 핵심 인사로부터 받았다고 이제까지 전해져 왔는데, 정 의원 얘기대로라면 김 대표에게 살생부를 건넨 문제의 친박 핵심인사는 다름 아닌 '청와대 인사'라는 얘기가 된다.
정 의원은 더 나아가 이번 살생부 논란 직후 김 대표로부터 2번 전화가 왔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처음에는 (27일) 조선일보 보도 직후 전화가 왔다. '당 대표 한테 들었다는 걸, 직접 들었다고 하지 말라고 부탁하더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그런데 내가 공관위 면접에 가서 '당 대표에게 (살생부 문건을) 직접 들었다'고 언론에 밝히니까, 다시 (김 대표로부터) 연락이 와서 '자기가 정두언 한테 찌라시 얘기를 한 거니 이에 좀 맞춰달라'고 다시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놓고선 이제와서는 내가 자신의 발언을 과장했다고 언론에 해명하고 있다"고 김 대표의 말바꾸기를 비판했다.
정 의원은 더 나아가 자신과 김 대표간 진실공방 양상으로 사건이 전개되고 있는데 대해 "평소에 누가 거짓말을 더 잘 하는지를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김 대표 본인은 (살생부 논란) 기사가 나가길 원한 것 같다"며 "그래서 기사가 나갔는데 논란이 되니까 왜 도망가냐"고 반문했다.
그는 "김 대표는 30시간의 법칙이란게 있다더라"며 "일을 저지르면 30시간을 못 버틴다고. 이번에도 그 꼴"이라고 김 대표를 겨냥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누구로부터도, 또 어떤 형태로든 공천관련 문건을 받은 적도 없고, 말을 들은 적도 없다"며 "제 입으로 문건, 살생부 이야기를 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김 대표는 "다만 최근의 정가에 떠도는 말을 종합하면 '이들'(물갈이 대상자)이라는 말이 들린다고 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
지금 이런 뉴스가 톱으로 나와야 하는데
북한, 중국, 미국, 러시아로 떠드는 바람에 참 지나가는 뉴스가 되는 상황
-------------------------------------------------------------
필리버스터 정국인데 새누리와 박근계 지지율은 올라만가고..
(야권 지지가 올라간다고 했던 사람들이 많던데 어쨌거나 당신들은 또 틀린 판단을 하고..)
공중파 뉴스 방송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을..
필리버스터만 믿고 주장하다가도 저렇게 여론이 밀리는 것은 여러분의 생각으론 국개론 밖에는 떠오르지 않을것..
애초에 이런 (북한)상황때문에 테러방지법은 절충점을 찾아서 빨리 매듭지어버리는 것으로 국민의당에서 결론을 내고 처리하자고 했던것.
그런데 필리버스터를 조금이라도 비판하려하자 죽일듯이 공격하는 그 부류들.. 결국 그런 필사적 저항 때문에 필리버스터는 계속 밀어주고
정의화의 중재안으로 새누리에 합의하자고 밀어붙이는 상황인데도 새누리는 자기들 지지가 계속 올라가자 버티는 상황..
계속 이대로 가다간 선거고 뭐고 다 끝날판...
신경민 의원이 말한것처럼 국정원,검찰을 장악해서 기업의 뒷덜미들을 잡고 기업들은 방송국의 광고수익을 관리하고 이에 방송국은 뉴스를
관리해주고 여기에 정부 여당의 지지는 올라가고 이사실을 모르는 대부분의 국민들은 방송에 따라 정부 여당을 지지하고..
이런 레파토리를 이해했다면 그에 맞게 대응해보자고 하는 방식과 당신들의 정의에 따라 맞서는 방식이 있지만 당신들은 한가지만 주장하는 상황.
그렇게 우리는 매번 선거를 지게되는.. 답답한 상황이 된다.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