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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 이맘때쯤 퇴근길에 사고가 났었죠
앞차량의 급정거로 인한 뒷차량과의 접촉사고..
앞차2대끼리 접촉사고 그 후 제차와 앞차의 거리 5cm 남기고 사고가 안났고
제차와 뒷차도 접촉사고가 났죠 범퍼가 먹었더군요
뒷차 운전자가 사고 부위만 보고 제게는 괜찮냐고 한마디 안물어보더군요 열받아서 정식으로 입고시켰습니다.
그리고 1년후 작년에도 같은곳 이맘때쯤 사고가 또 났습니다.
이번에도 뒤에서 쿵하고 박아주더군요 작년보다 강도가 좀 약했습니다.
한숨을 쉬고 나가보니 뒷차주인은 나와보지도 않더군요 '아줌마인가?' 하며 뒷차로 가보았습니다.
남자분이신데 운전대를 두손으로 잡고 벌벌 떨고 있으시더군요
일단 내려보시라고 괜찮냐고 물으니 말을 좀 더듬으셔서 자세히 봤더니 소아마비가 있으신거 같았습니다.
괜히 고향에서 장애학교에 열심히 다니면서 봉사활동하시는 어머니 생각이 나서 괜찮다고 큰사고 아니라고
걱정하지마시라고 말씀드리고 그쪽 보험사에 전화드려서 지금 운전하실 상황이 아닌거같다 2분이서 와달라고 했더니
10분정도 뒤에 보험사에서 오더군요 많이 놀라신거같으니 좀 안정시켜드리고 집까지 운전부탁한다 했더니
흔쾌히 알았다고 하셔서 집으로 그냥 왔습니다. 와서 물파스를 문질러보니 찍힌곳이 있더군요 ㅠ 어쩌겠어요 지난일인데
사고는 났지만 괜시리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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