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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생각이 없으므로 음슴체*.*
초등학교 6학년 때 서울로 수학여행을 갔음!!
사실 뭐했는진 잘 기억안나고, 그때 드라마 허준이 엄청 인기였는데
우리는 수학여행가서도 10시 드라마 허준을 챙겨봤고
촬영지가서 전광렬아저씨도 봤음!!ㅋㅋㅋ
이게중요한게 아니고..
둘째날 밤 숙소에 들어갔는데 느낌이 이상했음
화장실을 갔는데 허ㅓㄹ=허허ㅓ럴허러러
내가 평소 그렇게 하고싶어?했던 새ㅇ리가 터진거임
(어릴땐 그게 그렇게 하고 싶었... 친구들 하나둘씩 시작했는데 난 안하니까..
후폭풍은 생각못했던거임..)
친구들에게 얘기한후 담임쌤께 당장달려가서
당당하게 말한후 새ㅇ리대를 빌려옴
그리구 공중전화로 달려가서 엄마에게 전화했음ㅋㅋㅋ
엄마가 엄청 기뻐했구 나도 기분이 좋았음ㅋㅋㅋㅋ
그리구 다음날 학교로 버스가 도착했을 때
짐챙기구 내리는데...........
초등학생이니까, 부모님들이 많이 아주~많이 마중와계셨음..
근데 그많은 부모님들 중에 한분이 유독 눈에 띄었던...것
우리엄마였음
엄마가 꽃다발과 케익을 들고 계셨음
내리기싫었지만 내려야했음 ㅠㅠㅠ
남자애들이 자꾸 물어봤음
니 생일이냐고
생일물론 아니었음 ㅜㅜ
그후로도 몇일동안 애들이
왜 너네엄마 꽃다발들고 마중왔냐고 자꾸 물었음
진짜 엄청엄청 부끄러웠음
좀유별난것같지만 외동이니까 그랬던거 같긴.......... 그래도좀유별났음 ㅠㅠ
엄마 사랑해♥ 급 마무리
하핫 나른한 오후니까 묻히겠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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