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그건 아니라고 반박하고 싶네요.
이건 그냥 일정이 가져다 준 착시일 뿐이죠.
지금 아시아 조예선 상태가
대한민국 | 3 | 2 | 1 | 11 | +6 |
우즈벡 | 3 | 2 | 1 | 11 | +2 |
이란 | 3 | 1 | 2 | 10 | +1 |
카타르 | 2 | 1 | 4 | 7 | -4 |
레바논 | 1 | 2 | 4 | 5 | -5 |
랑
일본 (진출) | 4 | 2 | 1 | 14 | +10 |
오만 | 2 | 3 | 2 | 9 | -2 |
호주 | 1 | 4 | 1 | 7 | 0 |
요르단 | 2 | 1 | 3 | 7 | -6 |
이라크 | 1 | 2 | 3 | 5 | -2 |
인데, 알고보면 지난 경기 겨우 비겨서 진출 확정한 일본은 우리보다 한 경기를 더 한거니
오늘 우리가 경기 이기면 승점 상 완전히 동률입니다.
골 득실 같은 경우도 4점 차이니 오늘 2점차 이상으로만 이길 수 있다면 사실 큰 차이가 안나겠지요.
단지 일본이 쉽게 진출한 건 B조 2강중 하나인 호주가 무승부를 남발하면서 개똥망 경기력 보인 이유가 큽니다.
덕분에 일본은 그 사이에 차곡차곡 승점 쌓아서 14점까지 쌓은 데 비해서
우리는 원정 다 뛰고 온 마당에 11점, 조 내에서도 3무 이상 캔 팀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승점 쌓은 팀이 많습니다.
이러니 박빙의 상황이 나오는 거지요.
우리는 1경기를 덜했고, 분명 무승부나 패배가 많지도 않습니다. 패배도 늘 어려워했던 이란 아자디 원정 패배 하나...
분명 경기력 면에서 아쉬움이 많다는 건 인정하고 저도 아쉽습니다만,
레바논 전 전후로 일본은 쉽게 하는데 한국은 왜 이렇게 수준이 떨어졌냐!! 하는 담론이 많길래
이 이야기를 한 번 꺼내봤습니다.
한국 팀 결코, 일본에 비해서 머저리같은 예선 치루고 있는 거 아닙니다. 되려 더 어렵게 진행되는 전황에 말려든 것 뿐...
오늘은 잘 해서 승점 14점 도달할 수 있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