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테병법사태로 인한 필리버스터가 없었다면 사실상 총선에서 야당은 표 갈라먹기+ 여론조작으로 인해 더민주 득표수약화로 새누리당이 우세하고 심지어는 개표조작을 하더라도 이미 언론과 여론을 새눌당에서 쥐고있으니 민중이 의아해하거나 반발해서 크게 일이 벌여질 일이 없었을테죠.
그런데 이렇게 필리버스터로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무당층과 양비론자들은 이제 더민주와 정의당의 진정성을 깨닫고 함께 지지해주고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일단은 언론과 여론조작에서 어느정도 벗어날정도로 정치적 계몽이 일어났고, 야당이면서도 여당이 아닌 더민당을 주로 흔들어대던 국민의당은 그 실체가 드러나게되었습니다. 국민들도 이제 국민의당이 뭐하는 당인지 알아버린거죠. 그러므로 표 갈라먹기에 대한 우려도 어느정도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고마움은 역시나 국민들의 관심과 필리버스터에 참여하고있는 당들에대한 국민의 지지덕분에 새누리당은 개표조작을 하기 힘들어졌다는겁니다. 사실 아무리 더민당과 그 지지자들이 날고기어도 대다수의 국민이 호응하지않으면 역풍맞을까봐 야당에서는 개표에 대한 이의제기를 못하죠. 대선때 그랬던것처럼요. 하지만 지금의 관심과 지지로 인해 분명 개표때 조작의 그림이 조금이라도 나타나면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할것이고, 개표조작 의혹이 불거지면 야당에서도 여론을 따르겠다며 훨씬 더 강력하게 조사를 요청할수있겠지요.
어떻게보면 이번 총선으로 또 새누리당이 이기고, 많은 악법들이 통과되고 투표조작이 당연시되어 다음 대통령도 변변치않은 사람이 될지도모르는 근 10년을 암울할법한 가정이, 그들의 자가당착덕분에 10년 일찍 진정한 민주주의를 되찾고 정의가 결국 승리하는 그림이 그려지는것만같아 정말 설레고도 그들의 병크에 꼬신 고마움을 느끼고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사실은 테병법이 민주주의의 수호요정이라카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