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이런 이미지가 돌아다니는 것 같은데, 이게 원래는 2015년에 이미 논란이 있었다고 하는군요.
왠지 모르게 다시 돌아다니는 것 같은데...
뭐, 아마도 모든 한의사가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양심있는 한의사들은 이런 흰소리로 환자들을 현혹하려고 하지 않을 겁니다만...
이에 대해 다뤘던 기사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대체의학 비판활동을 해온 강석하 사이언티픽 크리틱 편집장은 “말이 안 되는 것처럼 생각할지 모르지만, <동의보감> 등 한의학 서적에 보면 병의 원인으로 귀신 때문이라는 항목이 올라 있다”며 “만약 저 사안이 법원에 가서 그 한의사가 옛날 한방처방에 있어서 주장한 것이라고 한다면 지금의 시스템에서 어떻게 반박할 수 있나”라고 말했다.
한의학이라는 학문에 저런 흰소리를 까버릴 만큼의 이론적 정합성과 체계적인 검증체계와 방법이 존재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죠. 어차피 비양심적인 의사들도 얼마든지 있을테고, 이런 흰소리를 하는 의사들도 얼마든지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의학과 의학이 빚을 지고 있는 과학이라는 학문체계는 저런 흰소리를 "의학(과학)이 아니다." 라고 까 버릴 이론적 정합성과 검증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과연 이게 가능하냐 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건 학문으로서는 꽤 큰 약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퀼러는 아주 느리지만 확고하게 말했다. "우리의 지도자 나폴레옹 동지는 스노볼이 처음부터, 그렇소, 반란이 구상되기 오래전부터 이미 존스의 첩자였다고 단호히 말했소."
복서가 말했다. "아, 그렇다면 이야기는 다르죠! 만약 나폴레옹 동지가 그렇게 말했다면, 그건 틀림없이 옳습니다."
"동지! 동지의 생각은 참으로 훌륭하오." 스퀼러가 외쳤다.
그러나 그의 작고 반짝거리는 두 눈은 복서를 아주 험악하게 노려보고 있었다. 그는 돌아서서 가다가 잠시 멈추어 서서 의미심장하게 몇 마디 덧붙였다. "경고하건대 이 농장 동물들은 눈을 똑바로 뜨고 있으시오. 스노볼의 첩자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사이에 숨어 있다고 생각할 근거가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