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에 대한 수식어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제가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건
"가장 저평가된 가수 1위" 에요.
록을 중심으로 온갖 장르를 섞어서 만드는 실험정신도 실험정신이지만,
그걸 전부 히트시켜버렸죠
많이 팔린다고 꼭 좋은 곡은 아니지만, 좋은 곡은 많이 팔리니까요
내일 쇼케이스 기념으로 추천곡을 골라 봅니다만, 그냥 아무거나 들어도 좋아요
조용필 - 창밖의 여자 (1집)
조용필 1집의 수록곡이자 히트곡
신디사이저로 시작하는 도입부를 들어보시면 굉장히 핑크플로이드 적입니다.
용필형님의 초창기 앨범에는 핑크플로이드에 색채가 짙죠
조용필 - 돌아와요 부산항에 (1집)
조용필의 최초의 히트곡. 이 노래는 1집이 나오기 전에 히트했어요
곡은 인기 있었지만, 대마초 사건 때문에 활동은 못했지만,
꾸준히 인기있는 곡이이었죠.
일본에서도 꽤나 인기가 많아서, 여러차례 리메이크 됐구요.
조용필 - 여와 남 (3집)
그냥 한번 들어보시죠
조용필 - 한강 (5집)
저는 국악적 색채가 섞인 곡들이 유독 좋더라구요
조용필 -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7집)
아마 어느 미국인이 부른걸로 아시는 분들도 있겠죠.
조용필 - 그 겨울의 찻집 (8집)
개인적으론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명절에 어쩌다 친척들과 노래방 가면 꼭 부르는 노래에요
조용필 - 모나리자 (10집)
정녕 그대는 나의 사랑을 받아 줄수가 없나
이 곡 오유인 전용곡 지정해야되요
조용필 - 1987 서울(10집)
상식이 있으신 분들은 모두 아시다시피 1987년은 6.10항쟁이 있었지요
6월 항쟁을 노래한 곡입니다.
그냥 울컥해요
조용필 - 꿈(The Dreamer 13집)
참 좋은데 이상하게 안 뜬 노래에요
서태지가 날아다니던 시대여서 그런건지
이 앨범 이후로는 공연 이후로 활동하셨죠
조용필 - 태양의 눈(Over thee rainbow 18집)
실미도ost로도 유명하죠.
이 노래는 말이 필요없이 그냥 멋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