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장사하는데

어제 20살 친구들3명이 옴

앞방 연박하시는 30대후반 아저씨 아주머니 계십니다 그런데 새벽에 아저씨는 아직 안오셨고 아주머니만 먼저 술취하셔서 오셨음

20살 애들방 앞방이었는데 아주머니가 자기객실 앞에서 문열라고 초인종 누르고 문 두드리고해서 그 소리에 애들이 문열고 쳐다보더라고요

아주머니방안에는사람이 없었어요 그러다가 누가 쳐다봐서 그런건지 애들이 뭐라고 한건지 CCTV상으로는 여자분 표정이 좀 안좋더라고요

그러다가 다시 내려오셔서 아저씨 안오셨냐고 물어보길래 아직 안오셨다 말씀 드렸더니 방값 계산하시고 키 받아서 나가셨음

근데 이 사이에 좀 그런게 애들방에서 한녀석이 나와서 여자분 엘리베이터 타자마자 객실 나와서 엘리베이터 보고 바로 계단으로 뛰어내려옴

좀 이상했지만 뭐 급한거겠지 하고 넘겼어요.

여자분은 키 받고 밖으로 나가셨고 그 20살애도 내려와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본 내용이고요

그리고 양쪽 방 다 올라간 뒤 객실 앞에서 애들이랑 어른쪽이랑 말싸움을 하더군요. 내용은 들리지 않기에 모름.

다음 내용은 20살애한테 제가 들은 얘기에요 "저는 여자분이 울고 계시고 술 취하셨길래 혜리가 선전하는 숙취 해소제를 드리려고 했다.

그런데 아저씨가 뛰어오셔서 혼자 날라차기 하면서 넘어지셨다" 라고 들었음

그리고 후에 아저씨쪽에서 말하더군요 "앞방 젊은 애들이 여자분 겁탈 하려고 했다" 라면서 새벽3시 넘어서 자는데 전화해서 CCTV 확보해둬라

카피 해둬라 하길래 저희껀 저장은 되어 있지만 구식이라 카피는 안될것 같다 말씀 드렸더니 그럼 방조죄로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끊음

그렇게 새벽 4시 좀 넘어서야 잠들었는데 아침 8시30분정도에 아저씨 오셔서 CCTV 보여달라하더군요

그건 경찰부르셔야 보여줄수 있다고 안보여줬음. 제가 새벽에 전화받고 영상 돌려봤지만 의심받을 행동이라고는 따라 내려온것뿐이다라고

말해드렸더니 어떻게 신고할 방법 없냐고 묻길래 그건 아저씨가 알아서 하실 일이다 라고 말씀 드리고 보내드렸음 후에도 2번인가 와서

이런소리 저런소리 하고 가신 뒤로 안오셨음. 이렇게 일이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애들이 퇴실시간이 2시간이 넘도록 안나가길래 (중간 중간 3번 콜도 했음) 문따고 들어감. 침대에 누워서 폰보고 있더군요

뭐하냐 2시간 전부터 퇴실하라고 말했는데 안나가냐고 말하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방이 개판이었어요. 그중에 제 시야에 들어오는 엄청난 광경..

키보드가 두동강이 나있고 여기저기 파편이 널부러져있네요. 키보드 누가 부셨냐 하니까 한명 지목하고 새벽에 술 먹고 부셨다 그러네요

변상하라고 내려왔는데 술먹고 그랬는데 키보드만 부셨을까? 하고 의문이 들더군요.. 5분 뒤 다시 올라가보니 하... 역시였습니다.

TV 액정에 음료수 캔을 던졌는지 액정이 깨졌네요.. 이건 변상을 해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부모랑 통화하면 금방 해결 될줄 알았어요

그런데 또 문제가 생겼어요. 부모랑 통화하는데 전 모르겠습니다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걔도 성인 이잖아요 하고 끊어버리네요

아버지쪽도 마찬가지였고 그뒤로 폰 전원을 끄셨습니다.. 20살애들이고 딱해서 경찰에 안넘기고 어디서 빌려서 해결하라고

4시간째 대치중입니다. 조금전 5시에 와서 폰이랑 민증 맡기고 다음에 드리면 안되냐고 하길래 안된다고 6시 전까지 해결하라고

아니면 경찰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6시까지 25분 남았군요....

애도 문제고 집안도 심각하네요... 불쌍하지만 어쩌겠어요 저희도 돈을 받아야하고 영업을 해야하는데 주말이 껴있어서 새로 달수도 없는 입장이라

손해가 좀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