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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베스트에 간 한국 아동애니는 협박때문에 제작되었다 라는 글에 등장하며 예를 들어 나온 애니메이션중에
제가 참여했던 작품이 있더군요.
눈보리. 라고 하죠. 그런데 사실 이 작품은 핑크아루라는 캐릭터의 조연급 캐릭터입니다.
거의 십수년도 더 전에 만들어졌죠.
처음 사진은 핑크아루의 뒤편에 서있는 모습이고..다음 만화로 된것은 캐릭터 박람회에 선정용으로 만들어진 만화책자 표지입니다.
핑크아루는 초기에 상품도 나왔지만 시들해 지지지만 당시에 대원과 여러 투자사들과 애니메이션 계약을 하지요. 아마 제가 퇴사한 다음에 캐릭터의 주인이 넘어간듯 한데 < 회사는 없어졌으니까요>
당시에 인기가 시들해지던 핑크아루와 블루아루,. 베이비 아루 대신에 눈보리를 주연급으로
내세운듯 합니다.
한국애니가 무슨 여가부와 방통위의 협박 때문에 아동용이 강제적으로 만들어졌다.
라는 것이 글의 논점인듯 한데. 그것이 말이 안되는 것이 현장에서는
그나마 돈이 되는 것이 아동용 애니입니다.
만화계에서도 잡지나 단행본은 죽을 쓰지만 아동용 학습만화 시장은 거의 줄어들지 않는 것처럼요.
예를 든 로보카 폴리..역시 아는 지인이 제작에 참여했고 정말 월급 밀려가며 각고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누가 강요나 협박으로 만들어질수 있는 성질이 아니죠.
그렇게 이야기 한다면 그건 그 분들에 대한 모독이죠.
개인적으로 글의 제목만 보고...
애니메이터 제작자. 스탭의 열악한 현실. 임금 문제를 이야기 하는 것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서
적어봅니다.
개인적으로 베스트를 보내달라고 글을 쓰거나 구걸하는 일은 없는데. 이 글은 좀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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