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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블게분들도 시작이 그러하셨겠지만 오베때부터 블소를 시작했습니다
그당시 아이온을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멋진 그래픽과 솔깃솔깃한 스토리에 이끌려
나름 자공인 쩌치 (쩌는 치유 ; 는 죄송요 ㅋㅋ) 의 타이틀을 버리고
블소의 세계로 입문했죠
사실 젤맘에 들었던건 운영진과의 소통이 있어서 좋았어요 -
물론 클베 , 오베때라 유저가 많이 않아서 그럴수도 있겠다 - 라고 지금와서
생각하긴 하지만 하나하나 유저들의 말을 신경쓴다는게 보여서 좋았거든요
약간의 발패치와 버그들 ,
오랜 클베때의 시간이 있었겠지만 그래도 생긴지 얼마 안된 게임이니깐
천천히 검토하고 고쳐주시겠지 -
엊박의 직업간 벨붕이 가끔씩 와도 툴툴댔던 일이 없었던거 같아요
전 블소를 너무 사랑했거든요 ;ㅁ;
캐쉬옷이 나와 장삿속이다 해도 계정따로 피시방 이벤트 따로
약간은 속보이는 행동들을 해도 , 이사람들도 먹고 살아야지 !
혹여 야근할때 내가 지른 캐쉬옷으로 치킨이라도 사드시고 좋은 업댓하면
서로 윈윈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항상 넘어갔어요 -
근데 언제부터인가 그가 뭘해도 우쭈쭈 이쁘다 봐줬더니 기고만장해진 나쁜남친처럼
정신을 못차리고 내맘대로 할꺼다 하더니
다양한 컨텐츠와 건강한 게임환경을 조성해주지는 못할망정 ,
점점 이해할수 없는 업댓들과 풍독룡 이후의 운영진 개입 등 -
상상하기 조금은 어려운 일들이 생기니간 , 솔직히 마음이 답답합니다
저 혼자 , 너무 짝사랑 했나봐요
아니 - 우리 유저분들이 겉으론 츤츤거려도 너무 많은 애정을 주었나봐요
이런 단어의 선택이 옳은건지 모르지만 사실 배신감이 울컥울컥 듭니다
블소는 저에게 진짜 많은 추억이 있는 게임이라 , 그리고 블소를 통해
블게의 오유분들도 많이 알게 된터라 쉽게 떠날수가 없었어요 -
비록 온라인상에서 얼굴도 모르는 린족기공사 , 곤녀 역사 등의 사이겠지만요
오늘 문득 게임을 하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발전의 가능성이 큰 이 좋은 게임이 왜 이렇게까지 되었을까 하고요 -
아마 이제는 블게의 많은 유저분들도 애정어린 쓴소리가 아닌
답답함과 체념의 과정에서 나오는 한탄일거라 조심스레 생각합니다
그나마 블소에 좋은 기억이 남아있을때
이 기억 간직한채 잠시 혹은 오랫동안 저의 케릭들을 재워두어야 할거 같네요!
모르는게 있을때 알려주시고 , 투덜거림이 있을때 같이 화내주시고
스샷하나에 같이 웃고 격분해주셨던 분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뭔 애증의 블소 에이 캬악 퉤퉤스러운 글이 이리도 길어졌네요 -
다음에 올땐
많이 변한 블소의 모습에 다들 기뻐만 하는 모습 보았음 좋겠어요 !
모두들 마도의 기운아래 , 즐소 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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